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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252

북한산12성문종주(2009. 05. 19) 오늘은 북한산 12성문을 종주하는 문화 탐방 트래킹이다. 백제시대 때부터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성은 조선 숙종에 와서야 완성 되었다 한다. 시간 관계상 의상능선의 암릉구간을 제외하고 진행 ~ ▲ 원효봉 ! ▲ 백운대 가는길 !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으며 오르고 있다. ▲ 백운대 정상 ! 주말 휴일이라 인산인해~~~ 서울 생활 25년 동안 북한산을 3번 오른적이 있다.( 구기터널 - 비봉, 승가봉) 청주에 살면서 산악회를 따라 비봉능선과 의상능선 종주를 하였고, 이어 오늘은 북한산성 종주와 백운대에 올랐다. 오를 적 마다 북한산의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명산 중의 명산입니다. 50대 후반, 산악회에 입문하여 늦게 나마 산의 매력에 빠져 즐거움을 갖게 된 것은 내 인생에서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 2016. 10. 14.
지리산 천왕봉( 2008. 06. 07) 지리산(1915m)은 남한에서 한라산을 뻬고는 가장 높으며, 국립공원중 제1호로 선정되었고 또 3개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걸쳐 광범위하게 걸쳐있다. 사람들은 흔히 설악산과 지리산을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설악산은 청년의 높은 기상과 근육질을 연상케하며 수려한 반면, 지리산은 장엄하고 중후감이 있으며 편안하다고 한다. 수십 개의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이어지며 펼쳐내는 실루엣은 어머니 품속과 같이 따뜻하고 포근하다며, 전문적인 산꾼들은 지리산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사실 나로서는 이번 지리산 산행이 처음이라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기대를 해본다. 산행코스 : 백무동 계곡 - 장터목 - 천왕봉 - 중산리 더운 날씨에 산행 초보가 오르는 길은 여전히 힘들다. 여름 산행에 특히 취약한 나로서는.. 2016. 10. 14.
선자령(2008. 01. 26) 선자령하면 강한 바람과 풍력발전소가 연상되며, 이국적인 이미지와 함께 겨울 산행의 명소로 꼽는다. 일기예보에서는 추운 날씨를 예고하나 멋진 눈꽃으로 덮힌 설국을 기대해 본다. 가는길 대관령 휴게소에는 많은 인파로 법석인다. 선자령에도 마찬가지 예감 ~ 선자령 정상 ! 오르는 길이 평탄해 산행이 수월하다. 기대하던 눈꽃은 없었으나 겨울의 파란하늘과 눈 쌓인 언덕위의 풍력발전소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화로 더 없이 훌륭하다. ▲ 강한 바람이 그려낸 눈위의 예술 ! 달력에서 본 멋진 서양 풍경화가 연상된다 예보와는 달리 무난한 추위에 감사^^! 소년시절로 돌아가 엉덩이 썰매를 타고 씽 씽 ~~~^^ 2016. 10. 14.
굴업도, 덕적도(2016. 09. 03~04.) '천혜의 섬' '신비의 섬' ' 서해에 있는 환상의 보물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섬' .'백패킹의 성지' '한국의 갈라파고스 '등 온갖 수 많은 찬사는 바로 굴업도를 일컫는 말이다. 섬의 모양이 사람이 엎드려서 일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굴업도라고 불린단다. 산악회를 운영하는 지인으로 부터 ' 가장 인상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섬 ' 이라고 극찬을 들은 바 있어 기회가 생기면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다. 청주 체육관에서 오전 5시 출발, 인천항에서 9시 출항하여 덕적도를 경유 12시30분에 굴업도에 도착. 일기예보에 의하면 서해 북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 하니 우리들은 복 받은 사람들이란다. 선착장에 내리니 아름다운 섬의 전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목기미 해변에서 ~^^ 굴업도.. 2016. 9. 20.
백담사,봉정암,대청봉(2016 07,02 ~ 03 ) 보름 전에 불심회에서 주관하는 봉정암 순례에 동참코자 신청을 했다. 7 년 전 산악회를 따라 무박 산행( 한계령-대청봉-봉정암-백담사)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체력이 달려 대청봉을 목전에 두고 중청봉에서 백담사로 하산한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 밀린 숙제를 풀 생각이다. 이 쪽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날씨예보 때문인지 취소자가 많아 버스 안이 허전하다. 출발 후 비도 뿌리면서 꾸물꾸물하던 하늘이 도착하자 해가 나오면서 오늘 쾌젹한 산행이 예감된다. 참석자들 모두 복 받은 사람이라며 취소자들이 배가 아플 것 같다고..... 이구동성 ~~~ ㅎㅎ 백담사^^!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으로 개칭되어 새.. 2016. 8. 28.
완주 천등산 산행기(2007. 12. 08) 천등산天燈山 ,707m)은 온통 큰 덩치의 골산으로 이루어졌고 계곡에는 절벽과 폭포, 그리고 바위 사이를 뚫고 나오는 소나무들로 하나의 거대한 산수화가 된다. 여름엔 시원한 폭포수와 함께 용계천, 옥계천 계곡이 피서지로 인기가 많고 가을엔 암봉과 암벽 사이의 단풍으로, 겨울엔 흰 눈에 덮인 거대한 은빛 바위와 계곡에 활짝 핀 설화 등으로 선경을 이루어 길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산행코스 : 장성리~빈덕바위~감투봉~천등산~660봉~산죽~405봉~찬등산쉼터 산행 전 날은 부산하다. 배낭에 넣어 가지고 갈 것들을 거실에 수북하게 쌓아 놓는다. 장끼님이 쓰윽 훑어보고 점검을 한다. 나는 꼼꼼히 점검해도 빼 먹는 게 있는데, 장끼님은 쓰윽 보고도 잘도 챙긴다. 아침에 입고 나갈 옷가지를 입는 순서대로 늘어놓은 .. 2014. 6. 24.
부산 이기대 해안길 (2012. 04. 07) --- 산내음 따라서 2012. 5. 8.
계룡산의 설경(2012. 03. 24) <장끼의 산행기> 계룡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3호이고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명산이지만, 나하고는 별로 인연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조선 도읍지가 될 뻔한 명당으로 그 명성 덕분에 전에는 수많은 토속 종교들이 널려져 있다 하여 항상 호기심을 갖고 기다려왔다. 몇 해 전에 기회가 있어 산에 올랐지만 중도에 폭우와 운무로 더 이상의 진행을 못하고 하산한 적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으며 이후에도 번번이 어긋나곤 했다. 마침 이번 기회로 묵은 숙제도 풀 겸 기대에 부풀어 출발^^ 먹구름으로 덮힌 하늘은 간간히 빗방울까지 뿌리니 산우들도 모두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궂은 날씨 덕에 원 코스대신 짧은 산행코스로 변경되었다. (천장골-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문필봉-신원사 ) 들머리에 도착하니 빗방울은 굵은.. 2012. 4. 19.
고흥 거금도 적대봉(2012. 03. 10)---산내음 따라서 적대봉은 높이 592m로 고흥군 금산면(錦山面) 거금도(居金島)에 솟아 있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섬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은 조선중기의 문헌에는 거억금도(巨億今島)라고 기록되어 있다. 섬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으며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산행코스 : 금산정사 ~안부~적대봉~마당목재~암릉~기차바위~금산초교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