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5 순천만 국가정원 2 ( 2024, 11, 20) 2024. 11. 21. 순천만 국가정원 1 (2024, 11, 20) 2013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후 국가정원이 조성되면서 유명 관광명소가 되었지만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이번 방문이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튤립과 철쭉 등이 만개하고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단지의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봄철을 선호한다고 한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을꽃의 청초와 원숙미를 자아내는 코스모스와 국화꽃을 보며 가을 내음에 취하고,또한 낭만적인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 2011년 12월 마지막날에 낙안읍성에 이어 순천만 갈대숲을 산책하고해넘이 장면을 보기 위해 용산전망대에 오른 기억이 새록새록~~~ 순천만국가공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후 그 회장을 개조하여 조성.. 2024. 11. 21.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숲길^^(2024, 11, 14) 그렇게 극성을 부리던 폭염도 위대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저만치 물러가고이제는 어느덧 가을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아산 지인집에 다녀오는 길에 은행나무 단풍 명소인곡교천 은행나무 숲길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방문객들로 붐빈다.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숲길로 들아가 본다. 은행나무 숲길은 1969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1973년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만들어졌다.한편 이 은행나무 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으로 선정되었다. 금년에는 폭염과 늦은 더위로 예년에 비해 열흘이상 단풍이 늦다고 한다.아직은 초록빛이 많이 보이지만 70% 정도의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며사흘정도 지나면 절정에 다달을 것 같다.나름 지금 절정기로 보아도 무난.. 2024. 11. 14. 경주3. 경북천년숲정원(2024, 10, 30) 오늘 일정 중 마지막 순서로 경북천년숲정원을 탐방한다. 경주 동남산 기슭에 자리한 '경북천년숲정원'은 본래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었으나 2023년 시민에게 개방되었으며 지자체가 관리하는 숲공원인지방정원으로는 국내 5번째이고 경북에서는 1호이다. 천년숲 입구 양편으로 지나는 멋있는 가로수 모습^^ 천년숲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울숲과 메타세쿼이아길을 보기 위하여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입구에서 똑바로 가면 거울숲과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온다. 천년의 숲에서 가장 단풍이 멋진곳,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길^^ 지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성급한 낙엽들은 벌써 땅 위를 굴러다닌다.단풍이 무르익은 붉은 터널 속 낭만적인 길을 걸으면서가을 정취에 물씬 빠져들고 싶다~~~^^ 햇살을 머금으며 .. 2024. 10. 31. 경주2. 불국사 (2024, 10, 30) 오전에 석굴암을 탐방한 후 토함산 숲길을 따라 하산하여 불국사에 도착한다.청명한 가을날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을 거니는 힐링트래킹은 더없이 상쾌하며 걸음도 한결 가볍다. 삼십여 년 전 여름휴가 때 가족들과 함께 석굴암은 오르지 않고 불국사에 들렸다.승용차로 안압지와 첨성대, 무열왕릉, 천마총, 황룡사터와 분황사탑등 유적지를 두루 방문한 기억이 난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곳,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불국사이다.불국(佛國)은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의미한다. 불국사는 역사적인 유적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명소로도 유명하다.나름 단풍을 기대했으나 늦더위 탓인지 현재는 부분적이지만일주일 정도 지나면 화려한 단풍으로 절정에 이르며 눈이 호강할 것 같다 정문인 일주문을 통과하니 수령이 100년.. 2024. 10. 31. 경주 1. 석굴암(2024, 10, 30) 어느새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며 한기마저 느껴진다. 깊어가는 가을 , 10월 마지막 날에 천년 고도인 경주를 간다.불국사에서 구불구불한길을 곡예하듯 오르더니 마침내 목적지인 석굴암에 도착한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 불국사와 석굴암에 온 적이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련히 떠오르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이곳저곳을 세심히 살펴보련다. 주마등처럼 스쳐간, 반백년을 훨씬 넘은 60년의 세월이 흘러 이곳을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보인다.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기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건물), 종묘(사당)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 2024. 10. 31.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금강산 화암사 (2024, 10, 16) 역대 가장 맹렬하다는 무더위가 9월 말까지도 지속되더니어느새 한풀 꺾이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자연의 섭리에 따라 끝을 모르는듯한 여름도 이제는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다.오랜만에 등산스틱을 꺼내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오늘 산행지는 울산바위 조망이 가장 잘 보인다는고성군에 있는 북설악 신선대를 간다. 화엄사 일주문^^ 불교 법상종의 개조 진표율사는 금강산의 동쪽에 발연사를, 서쪽에는 장안사를, 그리고 남쪽에는 화암사를 창건해 금강산을 중심으로 불국토를 장엄하고자 했다.화암사는 남쪽에서 보면 금강산이 시작되는 신선봉 바로 아래에 세워져 있는 형상이어서 '금강산 화암사'로 표기돼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길양편으로 스님들의 선시(禪詩)가 나열되어 있다. 많은 부도(浮圖)들이 보인다. 돌.. 2024. 10. 17.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관방제림길, 죽녹원 탐방(2024, 9, 11) 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날씨~~~^^ 폭염일수와 열대야등 각종 역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특히 여름에 취약한 나로서는 고통스러운 날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어느 때보다 가을이 더욱 기다려진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던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을 간다.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급한 사정으로 못 이루었기에 오늘 이곳의 탐방이 더욱 반갑고 기쁘기만 하다. 테마파크 주차장에 도착하니 후끈하고 습한 열기가 온몸을 덮친다.오늘 하루도 더위와 전쟁입니다 ㅎ 첫 코스로 메타세쿼이아길로 진입한다. 양편으로 높게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는사계절 각각 매력이 있어 시기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특히 늦가을 붉은 단풍이 물든 메타세쿼이아 단풍은 환상적이고 매혹적이다.또한 여름에도 초록 싱그러움 가득한 풍광과 .. 2024. 9. 12. 전주 나들이 3 (2024, 7, 24) 정혜사 / 수목원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한 후에 배롱나무가 한창이라는 정혜사로 향한다. 정혜사는 도심 속 완산칠봉아래 조용하고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불교신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주는 고즈넉한 사찰이다.봄철에는 산벚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배롱나무, 가을에는 단풍나무,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답다. 정혜사는 보문종 계열의 비구니 스님들이 기도하고 공부하는 사찰이며불교대학도 운영하고 있다.진천 보탑사, 서울의 보문사 그리고 청도 운문사 등 비구니 스님들의 사찰들을 다녀본 바로는경내가 깨끗하며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볼 수 있다. 정혜사 일주문 왼편으로 너른 주차장이 있다. 사천왕문에서 바라본 배롱나무와 보광전^^ 경내에 들어서면 적재적소에 안치된 건물이며 파란 잔디와 완산칠봉은 마.. 2024. 7. 25. 이전 1 2 3 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