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따로 또 같이]81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숲길^^(2024, 11, 14) 그렇게 극성을 부리던 폭염도 위대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저만치 물러가고이제는 어느덧 가을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아산 지인집에 다녀오는 길에 은행나무 단풍 명소인곡교천 은행나무 숲길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방문객들로 붐빈다.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숲길로 들아가 본다. 은행나무 숲길은 1969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1973년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만들어졌다.한편 이 은행나무 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으로 선정되었다. 금년에는 폭염과 늦은 더위로 예년에 비해 열흘이상 단풍이 늦다고 한다.아직은 초록빛이 많이 보이지만 70% 정도의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며사흘정도 지나면 절정에 다달을 것 같다.나름 지금 절정기로 보아도 무난.. 2024. 11. 14. 익산 유적지 문화답사(2024, 5, 2) 재경청주중고동기회에서 주관하는 상반기 문화답사 행사로 익산지역을 선정했다.서울과 청주에서 각각 40명씩 버스 2대로 출발하며익산에서 상봉하며 인사를 나눈다. 백제 도읍지인 공주와 부여는 전에 여러 번 탐방을 하였지만 익산은 이번이 처음이며 관심이 크다.공주, 부여와 함께 익산 왕궁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고 싶었기에 이번 익산 답사가 반갑기만 하다. 연못 건너편으로 석탑과 용화산이 보인다. 연못가에는 벤치도 있어 풍경을 즐기면서 힐링을 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가 유적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한다. 청주팀 단체사진^^ 왼쪽에는 미륵사지석탑이, 오른쪽에는 미륵사지 9층 동탑이 보인다.이 두탑 사이에는 원래 목탑이 있었으며화재로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 2024. 5. 7. 양구 문화답사 3, 두타연(2023, 10, 27) 마지막 순서인 두타연(頭陀淵) 계곡으로 향한다.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한다는 뜻이다.그저께 강원도 동해 소재의 두타산(頭陀山)을 다녀왔다.명산의 빼어난 절경에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우연이지만 나는 불도수행을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하였으니 해탈되지 않았나? ㅎ 군부대에서 약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잠시 대기 후에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진입한다. ※ 입장가능시간은 하루에 3번이며 1시간 미리 도착해서 입장 절차를 밟아야 예약시간에 두타연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산양이 우리를 맞이한다. 짙게 물들은 빨간 단풍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위령비 앞에서~~~^^ 탱크, 장갑차, 자주포와 나이키 미사일 등 전쟁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2023. 10. 30. 양구 문화답사 2, 한반도섬(2023, 10, 27) 박수근 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양구 군청이 추천하는 맛집 시래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사장이 고교 12년 후배라며 마중을 나와 안내를 한다. 일정에 따르면 다음 순서로 평화의 댐을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2시까지는 두타연에 도착해야 한다고 한다.시간 관계상 부득이 이곳의 명소인 한반도섬으로 간다. 한반도섬은 파로호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이다.자연적으로도 미적으로도 가치가 대단한 곳이다. 양구군은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을 내세우며 호수 상류에 한반도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그 목적은 대규모의 습지를 조성하여 수질개선과 생태계를복원하는 습지를 조성하는 것이다.우리 국토의 축소판인 이곳 한반도 섬에는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물론 지리산, 한라산 모형물까지 전시되어 있다. 데크길을 따라.. 2023. 10. 30. 양구 문화답사 1, 박수근 미술관(2023, 10, 27) 지난 5월 제주도 문화답사에 이어 제26차 문화답사(2023, 10, 27 금요일) 행선지로 강원도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평화의 댐이 선정되었다.두타연은 2004년에 관광지로 개방되었으나 민간 출입통제선에 위치하여군의 사전 예약을 받아야 한다. 청주 본가팀의 참석인원이 많아지면서 서울과 청주에 각각 버스가 할당되고 점차 인원 구성도 부부동반으로 이루어져 간다.이번 행사도 동기 서영률 회장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으며세월이 지나면서 오랜 친구 간의 정기적인 친목 기회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구는 원거리 지역이라 이른 6시 30분에 출발해 4시간이 지나서야 박수근 미술관에 도착한다. 홍천 휴게소에서^^ 박수근 미술관은 돌로 만든 건물이다.화백의 그림처럼 투박한 질감을 살리기 위함인 듯하다. 박.. 2023. 10. 30. 중고동창회 제주 나들이(2023, 5, 7 ~ 5, 9) 재경청주중고 동기회의 문화답사 행사로부부동반을 포함한 200여 명이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2023, 5, 7 ~ 2023, 5, 9)을 다녀왔다. 60년 만에 수학여행을 와서 친구들을 보니 속절없이 흐른 많은 세월을실감하며 학창 시절의 풋풋하던 얼굴을 떠올려본다.비록 3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의미 있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반가웠다. 친구들아~~~~~~ 건강해서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아울러 행사 경비 전액을 후원한 영률 친구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김정희(추사)는 조선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이다 북한산순수비(北漢山巡狩碑)를 발견하고 『예당금석과안록(禮堂金石過眼.. 2023. 5. 17. 서울 가족 나들이 셋째날 , 하늘공원 (2022, 10, 28) 가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높고 푸른 하늘과 화려한 단풍이 연상되지만 낭만과 정취를 한껏 뿜어내는 억새 또한 빠질 수 없다. 오늘은 서울 가족 나들이 셋째 날, 마지막 날이다. 가을의 청명한 날씨와 함께 오늘도 가족의 힐링 나들이는 계속된다. 가자~~~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곳,억새꽃 향연이 펼쳐지는 하늘공원으로~~~^^ 서울 시민들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한강변의 난지도는 월드컵 경기를 계기로 월드컵 공원이 조성되었다.하늘과 가장 가까운 하늘공원은 높이가 98m로 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5만8천여평에 이른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하늘공원의 명물 맹꽁이 차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랗게 줄을 선다.그래도 다행히 차량 순환이 잘 되면서 오래 .. 2022. 11. 1. 서울 가족 나들이 둘째날, 북촌 한옥마을(2022, 10, 27) 서울 도심 한 복판에 과거의 어느 한 지점에서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동네,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자리한 북촌은 예로 부터 권문세가들의 주거지였던 곳으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이 불리어졌다. 이 곳은 도심 속의 박물관이라 불리며 많은 갤러리, 음식점과 카페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전통 기능의 보유자 및 예술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삼청동에서 내려와 정독도서관쪽으로 가면 북촌마을안내소가 보인다. 안내장을 받고 백인제 가옥을 만난다. 백인제 가옥은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 한옥 건물이며 한국 전통한옥방식과 일본양식을 혼합한 구조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에서 민속문화재 22호로 지정되었다. 1913년 친일파 이완용의 조카인 한상룡이 세웠으며 압록강 흑송을 가져다.. 2022. 10. 31. 서울 가족 나들이 둘째날, 청와대 (2022, 10, 26) 오늘은 나들이 둘째날로 청와대와 북촌 한옥마을을 보기로 했다. 청와대 방문 12시 타임 예약이다. 평소에 많은 인파로 주차난이 심각하다는데 걱정이 된다. 소문은 사실로 입증되고 주변의 공영 주차장들은 이미 만차가 되어 부득히 삼청동 금융연수원 부근에 비싼 민영주차장을 찾았다. 불과 반년전만 해도 통제된 길이었는데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샛노란 은행나무에서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긴다. 관람하는 입출구는 영빈관, 정문, 춘추문이 있으며 영빈관으로 입장해서 본관 그리고 춘추문으로 퇴장할 생각이다. 영빈관이 보이는 분수^^ 뒷편으로 북악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영빈관 앞에서 인증^^ 국빈 만찬장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100~250명 규모의 행사를 할 수 있다. 본관 방향으로 이동한다... 2022. 10. 31.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