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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따로 또 같이]/장끼님 방

양구 문화답사 3, 두타연(2023, 10, 27)

by 장끼와 까투리 2023. 10. 30.

 

 

 

마지막 순서인 두타연(頭陀淵) 계곡으로 향한다.

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한다는 뜻이다.

그저께  강원도 동해 소재의 두타산(頭陀山)을 다녀왔다.

명산의 빼어난 절경에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

우연이지만 나는  불도수행을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하였으니 해탈되지 않았나? ㅎ

 

군부대에서 약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잠시 대기 후에

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진입한다.

 

※ 입장가능시간은 하루에 3번이며 1시간 미리 도착해서 입장 절차를 밟아야

예약시간에 두타연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산양이 우리를 맞이한다.

 

 

 

짙게 물들은 빨간 단풍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위령비 앞에서~~~^^

 

탱크, 장갑차, 자주포와 나이키 미사일 등 전쟁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면서 해설을 한다.

 

 

두타연 계곡 입구에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양구 두타연은 유수량이 많고, 오염되지 않아서

열목어 국내 최대 서식지라고 한다.

 

 두타연 계곡으로 내려가면서~~~  

효섭 친구와 함께^^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의 지류인 사태천이 물의 골짜기를 흐르면서

가로막은 바위를 뚫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물줄기는 굽이친다.

 

3단계로 급격하게 굽어진 모습이

한반도 형태를 꼭 닮았네요^^

 

 

두타연의 폭포수(높이 10m)와 아래 형성된 두타소^^

두타소는 수심이 최대 12m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깊다고 합니다.

 

 

 

두타연은 물길에 의해서 형성된 하식동^^

폭포가 떨어지는 힘에 의해 모래와 자갈이 소용돌이치면서 만들어진 포트홀,

과거에 물이 흐르던 흔적인 구하도 등 다양한 지형이 있다.

 

 

기순, 기용, 계정 친구와 함께^^

 

아래 사진을 찍은  문화관광해설사 ^^

 

 

 

깊어가는 가을 속 10월의 끝자락,  가을 향기 그윽한 어느 날!

금강산 길목인  청정지역 두타연에서

 오랜 친구들과 만나 회포도 풀며 반갑고 즐거웠던 하루다.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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