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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252

용봉산(2010. 03. 06) 오늘은 충남 홍성 용봉산이다. 초보자인 나는 생소하지만 전에 다녀온 산우가 아주 매력적인 산이라 한다. 용의 등줄기에 봉황의 머리를 얹었다 하여 용봉산(龍鳳山). 용봉산의 높이는 비록 381m로 낮지만 산 전체가 기묘한 봉우리와 바위들로 이루어지고 곳곳에 멋들어진 소나무들과 어울리며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이다., 산행하는 동안 계속 장면이 바뀌면서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는 듯하다. 명산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이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평야 지대와 내포 신도시 그리고 저 멀리 서해 바다가 보이며 조망도 훌륭하다.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지만 방심은 금물^^ ▲ 바위 틈 사이에 예쁜 소나무 ! 정상 부근에 기암과 여러 형상.. 2016. 10. 16.
응봉산, 설흘산(2009. 03. 28) 이번 산행지 이름이 낮설었지만 유명도에 비해 훨씬 아름답고 멋진 곳이라고 들은바 있어 은근히 기대가 간다. 더욱이 산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란다. 산행코스: 사촌리(선구마을)~전망대~암릉구간~응봉산~가천삼거리 ~설흘산~가천 다랭이마을 응봉산의 칼바위 능선 ! 확 트인 조망에서 바라보는 한라해상..^^! 물색이 어쩌면 저리도 고울까~~~ 쪽빛과 옥빛의 보석을 녹여 바다에 풀어 놓은 듯 ! ▲ 가천 마을의 다랭이 논밭 ! 유명도에 비해 미흡하고 다소 실망... 가천 마을 암수바위 ^^ 매끈하고 다듬어져 있어 조형물로 착각할수 있을 듯~~~ 남해대교는 1973년 완공된 현수교이며 육지와 남해섬이 연결된 후 관광개발이 가속화되었으며 이 곳의 명물이다. 설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의 환상적인 쪽빛바다 .. 2016. 10. 16.
지리산 피아골(2008. 10. 18) 오늘 산행지는 지리산에서 가장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이다. 피아골은 반야봉에서 연곡사에 아르는 계곡인데 이지역 작전마을에서 오곡 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해 피밭골에서 변한 말이라 한다.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연곡마을 성삼재에서 간단한 준비운동~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대로(大路)가 연결되어 있다. 주말 휴일이라 많은 인파로 법석 ..^^ 기념사진 한장 얻으려고 줄서서 대기한다. 임걸령에서 ^^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지나면 천왕봉으로 통한다. 피아골은 삼거리에서 방향을 바꾸며 연곡사쪽으로 이동 ~ 지리산 10경중 하나로 피아골 단풍이지만 , 시기가 지나 가장 유명한 작전마을 단풍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 오늘 코스 가운데 지리산 10경에서 2곳이 해당된다. 노고단 운해, 피아골.. 2016. 10. 16.
여수 봉황산,금오산 & 향일암(2014. 01. 05) 2009년 봄에 웰빙산악회를 따라 이 곳에 온적이 있다. 그 당시 신행코스가 천황산을 포함한 산행이었기에 이번 산행에 비해 두배는 힘들었던 것 같다. 더욱이 5월에 날씨까지 더워 숨이 턱 막히며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 산행에서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지난번에 시간이 촉박해 그냥 지나쳤던 금오산의 거북바위와 향일암을 살펴봐야겠다. 산행코스 : 봉양고개 - 봉황산(460m) - 흔들바위 - 율림고개 - 금오산(320m) - 금오봉 - 향일암 - 향일암 주차장 향일암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 있어 향일암을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임에도 연무로 조망이 아쉽다. 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향일암 뒷편이 나오며,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위험하진 않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金鰲山).. 2016. 10. 15.
파도소리길,대왕암(2013. 03. 30) 경주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구간을 파도소리길이라고 하며 약2㎞에 이른다. 읍천항공원 - 출렁다리 - 부채꼴 주상절리 - 야생화단지 - 위로솟은 주상절리 - 누워있는 주상절리 - 기울어진 주상절리 - 하서항 파도소리길은 걷는 내내 푸른 바다와 흰 파도가 곁에서 벗이 되어주는 산책로이며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나무 계단, 흙길, 몽돌 해안길이 섞인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와 정자, 포토 존이 설치되어있다. 우리 일행은 반대쪽인 하서항에서 부터 출발 ! 현무암인 기암과 맑고 투명한 바다 그리고 하얀 파도들~~~ ▲ 경주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세계에서도 드문 독특한 형태라 한다. 생성 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고 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방으로 펼쳐진 모습이 곱게 핀 한 송이.. 2016. 10. 15.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2013. 01. 13) 강원도 원대리에 특별한 명소가 있다고 해 호기심과 기대를 해본다. 흔히들 자작나무 숲은 늦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며 노란 단풍과 순백의 기둥들이 북유럽의 풍경을 연상시키며 늦가을 자작나무 숲이 숲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한편 겨울의 흰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또한 이에 못지 않다고 하며 계절에 따른 묘미가 있다. 자작나무는 기름기가 많아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가 자작나무 껍질이며, 또 벌레에도 강해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 사박 사박 눈 밟는 소리 ^^ 자작나무 숲에서 소곤 소곤 속삭이는 소리~~~^^ 겨울 요정들이 살고 있네요^^ 인디안 집에서 한 컷 ^^ 오른편에 보이는 숲속의 교실 ! 흰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을 보노라면.. 2016. 10. 15.
월출산(2008. 10. 11) 월출산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지리산, 내장산, 내변산, 천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이다.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우리나라에서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선정되었고,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백제와 신라때에는 월나산(月奈山)이라고 불렀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그리고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수목 분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 지형이다. 버스가 거의 도착할 즈음,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월출산이라고 옆 산우가 알려준다. 기암괴봉과 수려한 암릉, 능선이 한 눈에 보아도 주변산과는 확연히 다르며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주변산과는 달리 유독 월출산만 독특한 형태.. 2016. 10. 15.
도봉산(2009. 04. 18) 서울에서 25년을 사는 동안 딱 한번(70년 후반 직장시절) 고교 동창들과 도봉산을 오른 적이 있다. 그때는 다른 코스로 진행, 급하게 산을 오르며 경관도 못보고 하산 후 막걸리 마신 기억만 있을 뿐이다. 그래~~~ 나는 오늘 처음 도봉산을 오르는 것이다. 4,19기념탑에서 단체 ! 연두와 초록의 조화를 이룬 싱그러운 신록과 웅장한 기암 절벽에 순식간에 압도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입니다. 서울 사람들은 근교에 빼어난 보물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 험한 Y게곡으로 오른다. 오르면서 계속되는 경이로운 장면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름다운 능선과 웅대한 기암 절벽, 분재같은 멋진 소나무들~~~ 자연의 위대한 걸작품에 경외감을 느낀다. 자운봉과 신선대 ^^ 뒷쪽으로 오봉이 보인다. ▲ 여성봉 !.. 2016. 10. 14.
백암산(2012. 11.03)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기회가 생기면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백암산을 꼭 한번은 보고 싶었다. 까투리가 오늘.. 2016.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