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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252

불갑산 (2017, 9, 16) 꽃무릇이라면 전국에 유명지가 여러 곳 있지만, 그 중에서 이 곳이 으뜸이라고 하네~! 불갑사가 오늘부터 축제기간이며 지금이 절정이란다. 가는 길 양편으로 온통 빨간 꽃무릇이 만발하고 황금 벌판과 어울리며 자연의 미를 한껏 발산한다. 행사 첫날이며 주말과 겹쳐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길 양편으로 길게 붉은 주단을 펼친 듯 피어있는 꽃무릇!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 때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최초로 지은 절이며 , 불법도량 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이름이 지었다고 한다. 또 불갑사 대웅전은 보물 830호로 지정되어있다. 유서 깊은 사찰이라면 고색창연하며 고풍스러운 모습이 연상되지만, 요즘 시대에 현대식 공법으로 점차 옛 자취가 사라지고 있어 아쉬울 따름... 지금 이곳도 한창.. 2017. 10. 14.
대관령 옛길(2017, 05,20) 강릉 바우길 2구간(대관령 옛길)은 흔히 산책하는 일반 트래킹과는 달리 선조의 얼이 담겨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6년 전 이 곳에 가려고 산악회에 신청했으나 많은 비로 행선지가 강릉 솔밭길로 바뀌었다, 이번 기회에 천천히 옛 시대를 음미하면서 힐링도 해 볼 참이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며, 따라서 ‘바우길’은 강릉을 중심으로 한 트레킹 코스를 친근하게 표현한 말이란다. 또한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번 쓰다듬는 것만으로 중병을 낫게 하는 ‘바우(Bau)’라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사람들 모두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바우길’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또 대관령’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은 ‘대굴령’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 2017. 5. 29.
영덕 블루로드(2017, 04, 22) 요즈음 4월 하순 날씨는 이상기온 탓에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초여름을 방불케 한다. 더구나 불청객인 미세먼지까지 ... 오늘 우리나라 해안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영덕 블루로드 B코스를 간다. 해맞이 공원에서 죽도 전망대까지 15.7km로 "푸른 대게의 길" 이라는 별칭이 있다. 꼭 가고 싶던 곳이지만 번번이 어긋나곤 해서 이번 기회가 더욱 반갑기만 하다. 상주 - 영덕 구간의 고속도로가 지난 12월에 개통이 되어 왕복 4시간 정도가 단축되면서 교통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어났다. 또 일기예보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20도를 넘는 더운 날씨라던데, 오늘 이 지역의 기온은 산책하기 좋은 15도 라고하니 행운이다 . 우리나라의 발전된 도로시설과 선택받은 쾌적한 날씨에 감사드린다. 옥 빛이 어우러.. 2017. 5. 18.
하화도(2017, 03, 25) 내일 하화도로 섬 산행을 간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단다. 금년 봄에 내내 가물더니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 날씨가 심통을 부리는구나 ㅠㅠ 가을비와 달리 봄비는 메마른 마음과 자연을 촉촉히 적셔주고 온 세상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또 봄이 오는 섬의 봄비는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운치가 있다. 하화도는 여수에서 22 km 떨어져 있고 백야도 남서쪽에 있는 2개의 섬을 화도라 부른다 진달래꽃(야생화)이 많아 꽃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며, 위쪽에 있는 섬이 상화도이고, 아래쪽에 있는 섬이 하화도이다. 며칠 전에 이 곳 명품 볼거리가 될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니 더욱 기대가 된다. 여고 동창들의 다정한 모습 ! 참 ! 아름다운 풍경화로다~~~! 노오란 유채꽃, 쪽빛 바다, 해안 절경이 환상의 .. 2017. 3. 30.
오대산(2010, 02, 21) ▲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 ! 오대산 월정사의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부처의 정골(頂骨)과 불사리 100과를 가져왔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는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인제의 봉정암(鳳頂庵), 영월의 법흥사(法興寺), 정선의 정암사(淨巖寺), 오대산 월정사 등 5대 적멸보궁이 전해온다. 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국보 제48호인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2017. 1. 14.
도락산(2009, 09, 19) 충북 단양군에 있는 도락산(道樂山 ,964m)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산의 이름은 우암 송시열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산을 끼고 북으로는 사인암이, 서로는 상선암. 중선암.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 8경의 4경이 인접해있으므로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몇 해전 사무실 직원이 이 곳 도락산 산행을 한 후에 아름다운 단풍과 뛰어난 경관이 너무 좋았다며 가을철에 꼭 한번 가볼 것을 권했다. 산이름은 생소했지만 호기심을 갖고 기다리던 차에 산악회에서 도락산을 간다니 기회로 생각하고 신청~~~ 10월 단풍철을 원했지만 맘먹은 대로 안되는구만 ㅎㅎ 산.. 2017. 1. 14.
계방산(2008, 01, 12)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 경계에 있는 높이 1,579.1m 산이다. | 주목, 철죽 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정상의 동남쪽 아래 방아다리약수터 일대의 수만 평에 조성한 낙엽송 전나무 숲과 주목 군락은 일찍이 여느 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기도 하다. 약수터와 이승복기념관이 있고 접근로도 좋은 편이다. 환상적인 눈꽃산행! 황홀한 설경에 도취된 감동적인 하루~~~ 산행코스 : 운두령~휴식장소~주목군락~계방산~1,257봉~주목삼거리 ~노동계곡~공터~청소년수련장 2017. 1. 7.
남이섬(2016, 11, 05) 40여년 전에 가평에서 군 생활을 보냈으며 남이섬을 여러번 놀러 간적이 있어, 나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당시에는 일요일이나 휴일에 직장 야유회나 인근 서울사람들이 찾는 일반 유원지에 불과했던 곳인데, 지금은 한류붐에 힘입어 관광 독립국인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는 짧은 길이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차들이 거의 서있는 상태이다. 걸어서 도착하는 시간과 비슷하며 선착장의 넓은 주차장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다. 많은 인파와 함께 배에 실려져서 나미나라 여행은 시작된다. 옛날 기억을 되살리며 두루두루 살펴 봐야겠다. ▲ 남이섬쪽 선착장 많은 인파로 법석~~~^^ 한해 입장객수가 350만명이라 하니 주말이나 휴일은 3만명은 족히 넘을.. 2016. 11. 15.
명성산(2016, 10, 12) 명성산(923m)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다. 명성산(鳴聲山)은 궁예(?∼918)의 한이 서린 산이기도 하다. 왕건에게 패해 진한 울음을 울었다고 해서 산 이름도 울 명(鳴)자에 소리 성(聲)자를 쓴다. 매년 10월에 명성산 억새밭과 산정호수에서 억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명성산 억새군락지는 민둥산, 천관산, 오서산, 영남알프스(신불평원, 재약산 사자평)와 함께 5대 군락지에 선정되엇다. 명성산은 규모가 작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경관이 아름다운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 한다. 명성산을 제외한 전국 유명 억새군락지는 대부분 탐방했으며 마침 이번 기회로 볼 수 있어 반갑다... 201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