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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경상도

영덕 블루로드(2017, 04, 22)

by 장끼와 까투리 2017. 5. 18.

 

 

요즈음 4월 하순 날씨는 이상기온 탓에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초여름을 방불케 한다.

더구나 불청객인 미세먼지까지 ...

 

오늘 우리나라 해안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영덕 블루로드 B코스를 간다.

해맞이 공원에서 죽도 전망대까지 15.7km로

"푸른 대게의 길" 이라는 별칭이 있다.

 

꼭 가고 싶던 곳이지만 번번이 어긋나곤 해서  이번 기회가

더욱 반갑기만 하다.

 

상주 - 영덕 구간의 고속도로가 지난 12월에 개통이 되어 왕복 4시간 정도가 단축되면서

교통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어났다.

 

또  일기예보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20도를 넘는 더운 날씨라던데,

오늘 이 지역의 기온은 산책하기 좋은 15도 라고하니 행운이다 .

 

우리나라의 발전된 도로시설과 선택받은 쾌적한 날씨에 감사드린다.

 

 

 

빛이 어우러진 푸른 바다,  부서지는 파도와 흰 물보라, 

해안가의 금빛 모래와 기암들, 그리고  연녹색의 싱그러운 소나무들!

오 !     아름다워라 ~~~

 

 

끝 없이 넓은 푸른 바다, 계속해서 밀려오는 파도와 철석이는 파도 소리가

우리의 머리와 마음 속의 오염들을 깨끗이 정화시킨다.

 

아 !     가슴이 뻥 뚫린다 ~~~      머리가 맑아진다 ~~~

모든 번뇌와 스트레스를 파도에 실려 바다 속 깊은 곳으로 ~~~!

 

 

 

 

 

 

 

 

 

여고 동창들과 한 컷 !

 

 

 

 

 

 

축산항과 죽도산을 연결하는 블루로드 현수교 !

 

 

 

 

 

 

 

 

 

▲ 전망대에서 보이는 축산항 !

 

▲ 대게의 고장답게 대게의 다리 모습을 본뜬

죽도산 전망대 !

 

 

 

 

 

 

 

 

 

 

 

 

 

 

 

 

 

 

 

 

 

에머럴드 빛과 푸른 빛이 어우러진 맑고 투명한 바다 !

어쩌면 물색이 이리도 고울까?        세상의 온갖 보석을 녹여 본들 이만 할까 !

바위에 부딪쳐서 부서지는 파도와 물거품!  그리고  해안가 괴암들 !

 

참 !    아름답구나 ~~~

 

 

 

해안가를 따라 설치된 데크의 색과 모양도 주변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외국의 어느 해변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풍경일 듯 ~

 

Oh,  beautiful  Korea ~~~      very very  wonderful ! ♬

 

 

 

 

 

 

 

▲ 후포항 포구 모습 !

 

 

파도 소리와 푸른바다 내음이 상큼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코스 !

 명품 트래킹 코스 중의 으뜸인  '푸른 대게의 길'.  

기대가 컸지만 전혀 부족함이 없을 뿐 아니라 넘쳐 흘렀다.

오늘 일행과 함께한 트래킹이 일부 구간에 불과해 다소 아쉽지만, 나머지 새길에

대한 기대감으로 즐겁기만 하다.

 

다시 보고 싶은 길,  다시 걷고 싶은 길,  다시 찾고 싶은 길 ~~~

자랑스러운 삼천리 금수강산 ! ~~~ ,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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