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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경상도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쌍계사 (2014, 9. 20)

by 장끼와 까투리 2018. 5. 28.

 

 

 

지리산  청학동 하면 먼저 청학동 서당 또는 청학동 도령이 연상된다.

또한 일반사람들도 대체로 이 곳이 현대문화와는 동떨어지고  전통풍속과 삶을 

고수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청학동이란 예로부터 이곳에 청학(靑鶴)이

서식 한다는 데서 만들어진 이름이란다.

 

오늘 그 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고 하니 호기심에 더욱 기다려진다.

말로만 듣던 청학동에 막상 진입하니  주변 분위기와 가옥 형태가 이색적이고

마치 다른나라에 온 기분이다.

 

9월 중순이 이미 지났지만 지금 날씨는 한여름 삼복더위다.

도착 후 버스에서 내리자 뜨거운 직사광선으로 초반부터 늘어진다.

지리산 삼신봉 산행팀과 이 곳의 명소 삼성궁 탐방팀으로 갈라

출발한 후 쌍계사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청학동을 상징하는 청학조형물 박물관!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개략도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 설명 안내판

 

 

 

성인입장료가  5천원으로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성전을 이룬 선사에 대한 공경심과 거대 건축물의 관리비용 등을 볼때, 

오히려 저렴하며 충분히 관람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매점!

 

 

학선원 삼성궁은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에 위치한 신선도장(神仙道場)이다.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蘇塗)를 복원하여

 민족의 성조인 삼성(三聖/환인, 환웅, 단군)을 모셨다.

한풀선사는 초목근피로 연명하면서 화전민터에 울타리를 만들어 행인의 출입을 막고,

 솟대(돌탑)을 쌓고 연못을 파는등 오늘의 삼성궁을 이루었다.

 

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이다.

 

수많은 돌탑과 연못 그리고 이색적인 건축물들의 분위기는  

마치 하늘과 땅이 처음 열린 신세계에 온 느낌이다.

 어떻게 이런 오지에  거대하고 신비에 쌓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니~~~     

성스러운 분위기에 위압감 마져.....

마법에 빠진 듯 허상을 보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혼란스럽다.

 

 

 

오신지문(午神之門 : 말의 신) 입구

 

오신지문(午神之門 : 말의 신)의 천장에 그려져 있는 그림

 

 

 

 

 

 

 

 마이산 탑사가 연상되며 1000여개가 넘는 돌탑과

고지의 연못등 모든 것이 경이하고 신비롭다.  다른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다.

 

 

건국전(建國殿) 내부

좌측부터   환웅(桓雄)상,   환인(桓因)상,   단군(檀君)상!

 

건국전 앞에서^^

 

 

 

삼성궁 경내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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