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고리봉(2008, 9,27)
지리산 서북릉에는 고리봉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정령치 너머의 고리봉(1,304m)이고 이를 큰고리봉, 또 하나는성삼재와 묘봉치 사이에 있는 고리봉(1,248m)으로 큰 고리봉 보다 낮다하여 작은 고리봉으로 불린다. 고리봉 하면 큰고리봉을 말하는데, 일명 환봉이라 한다. 큰고리봉은 북동쪽으로는 세걸산, 부운치, 팔랑치에 이어 바래봉,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들머리에 있으며 남서쪽에 만복대(萬福臺)를 마주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는 고리가 있는데, 아득한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를 이루어 배를 대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백두대간은 여기서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므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정령치에서 큰고리봉(1,304m)에 오르는 능선엔 기원전 84년에 마한의 왕이 변한과 진한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정씨 성..
2018. 12. 15.
오산 & 둥주리봉 (2014, 4, 12)
호남과 영남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강, 바로 섬진강이다. 섬진강 중,하류 유역에는 남도 사람들이 버텨온 질곡의 삶만큼이나 자연문화유산과 볼거리도 많다. 이번 산행은 전남 구례의 오산(鰲山 542m) ~ 둥주리봉(690m) 코스이며, 섬진강과 지리산.백운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조망코스란다. 또한 오산 정상아래 절벽에 원효,의상,도선,진각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한 암자로 알려진 '사성암'도 자리잡고 있어 역사의 향기도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죽연마을 - 사성암 - 오산 - 매봉 - 솔봉 - 배바위 - 둥주리봉 - 동해마을 들머리 죽연마을! 사성암 오름길 돌탑풍경! 사성암 오름길 전망대! 백제 성왕22년 연기조사가 창건하고 원효,의상, 도선, 진각대사 등 고승이 수도하였다는 사성암 ..
2018. 10. 9.
내변산(2010. 02. 06)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으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고 불렀으며 최고봉인 의상봉( 510m)을 비롯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당,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 이외에 개암사, 개암사, 북쪽에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인 울금바위(높이 30m,와 40m),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2016.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