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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백산 스케치 1 출처 : 산내음 산악회 글쓴이 : 천산(千山) 원글보기 메모 : 2010. 2. 28.
배꼽 --- 안도현 배 꼽 안도현 도대체 배꼽을 왜 뱃가죽에 붙들어 매어둔단 말인가? 그 환한 이마에 턱 붙여놓으면 안 되나? 그 부지런한 손등에 좀 붙여놓으면 안 되나? 어릴 적에 나는 배꼽 속에 아기염소를 묶어 오랫동안 사육하는 노인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배꼽 둘레를 따라 염소가 뱅뱅 돌던 자리 꼬질꼬질한 .. 2010. 2. 25.
다음 아고라 종교 토론방에 무늬님이 올리신 것을 퍼옴. 뭐 Westlife가 부른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아서 올립니다~ 저 노래의 가사중에 You가 뭘 의미하느냐 라는 점은 살짝 우문인것이.. 이 노래의 멜로디는 아일랜드 민요이고 원래 민요의 특성상 가사는 지역별로 시기별로 다양하게 지어지는게 통례이지요. 거기에 현재 나오는 이 노래의 가사.. 2010. 2. 22.
4.5와 5 4.5와 5 4.5와 5가 있었다. 5는 4.5를 이유없이 못 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인걸! 4.5는 아무 말 없이 죽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 오라 명령했다.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 왔을 4.5가 빳빳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니가 타 먹어!!! 순간 주.. 2010. 2. 20.
두고 보자... 마광수 두고 보자 ...................................... 마광수 언젠가 나는 대형 강의실에서의 강의시간에 수강생들에게 <두고 보자>라는 말을 세 번 복창시킨 적이 있다. <복창>이라는 것이 군대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라 좀 떨떠름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한 학기에 두서너 번씩 학생들한테 복창을 시.. 2010. 2. 20.
[스크랩] 김수영, 「낙타과음(駱駝過飮)」 중에서 (낭독 장인호) 출처 :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글쓴이 : 송 운 원글보기메모 : 2010. 2. 20.
너무 아름다운 병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함성호 아프니? 안녕 눈동자여, 은빛 그림자여, 사연이여 병이 깊구나 얼마나 오랫동안 속으로 노래를 불러 네가 없는 허무를 메웠던지 그런, 너의 병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어떤 무늬인지 읽지 않았으니 아무 마음 일어날 줄 모르는데 얼마나 많은 호흡들이 숨죽이고 있는지 한 발.. 2010. 2. 19.
[스크랩] 雨水 무렵 2010.02.18 내일이 우수군요. 다른 해 같으면 냉이라도 한번 캐러 갔는데, 봄은 어느 구석에서 꿈틀대고 있는지......? - 박서규 / 보리수 - 2010. 2. 19.
[스크랩] 꽃 - 기형도 출처 :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글쓴이 : 송 운 원글보기메모 :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