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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경기.충청49

대전 계족산(2011. 04. 28.)---어린이재단 중부권 모임 2011. 5. 2.
괴산 도명산을 바라보며(2011. 03. 12.) 2011. 3. 15.
괴산 막장봉과 장성봉(2010. 12. 11) 수름재 맞은편 카풀 주차장에서 아침 7시 30분에 모였다. 도올님과 연송님 차 두 대에 12명이 나눠 타고 8시쯤 출발~~~^^ 가는 도중 괴강 휴게소에서 산내음 번개팀과 조우. 산행인원이 적어 정기산행을 못하고 희양산으로 번개산행을 간다네... 쯧... 휴게소에서 은초가 아침 일찍 구워서 보낸 군고구마에 숙종표 따뜻한 커피로 너무 일러서 조금 부족하게 먹었던 아침을 보충했다. 제수리재에 내려 간단한 체조를 하고 산에 오르기 전 사진을 찍는다. 그 사이에 도올님과 연송님은 하산 지점에 차를 주차하러 가고. moon님과 돌이님을 선두로 막장봉을 향해 출발!~~~ 언제나 선두 중에서도 선두를 가는 도원경님이 후미 대장이네. ㅎ 아마 복장 터졌을규!!! ㅎㅎㅎ 업무로 피곤할텐데도 짝꿍 건강을 위해 추운 날 산.. 2010. 12. 16.
영동 천태산, 영국사(2010. 11. 13)/나윤선의 세노야 몇 년 전쯤 연수의 안내로 남편과 왔었던 곳인데 당시에는 영국사로 올라가서 망탑을 거쳐 너럭바위 코스로 내려왔던 것 같다. 그 때는 등산이라는 것을 몰랐던 때라 감히 산을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었는데... 남편은 전 날부터 천태산이 영험한 산이니 뭔가 소원을 빌어야 한단다. 산행날도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그 얘기를 들려준다. ㅎ 그래서 그런가? 연수한테 백천이한테 경사가 생겼나부다.ㅎㅎㅎ 노란색으로 곱게 물든 은행잎을 상상하고 갔는데 ㅠ 세상에나... 누구 말대로 마지막 잎새마저... 며칠 전 갑작스런 추위와 강풍에 다 떨어졌나부다... 그 덕에 천살 먹은 나무의 골상을 제대로 불 수는 있었다. 고운 은행잎을 못 본 것은 서운하지만 천년을 살아 온 은행나무의 본체를 볼 수 있었으니... 허물을 벗지.. 2010. 11. 16.
속리산 문장대와 관음봉(2010. 09. 18.) 문장대를 검색하다가 찾아낸 노래. ㅎㅎㅎ 이래저래 바빠 바로 정리를 안 했더니 느낌이 눅었네.ㅎㅎㅎ 참 좋았었는데... 40여년만에 열렸다는 관음봉을 가자고 연락이 왔다. 가고는 싶다. ㅎ 무지하게... 산행 실력이 문제지만. 그런데 같이 가는 사람들이 모두 편한 이들이니 염치없게도 따라 나섰다. 군민회관에 차를 대고 기다리는데 ㅎ 어라? 남섭씨가 오네. 하긴 전날 저녁에 산내음 카페에 들어왔다 그냥 나가길래 혹시나? 했지. 우리 부부, 진옥이, 철기씨, 윤희씨, 남섭씨, 현석씨. 다들 꾼들인디... 쬐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ㅎ 현석씨 차와 남섭씨 차 두대로 나누어 타고 서부상회에 차 한대를 두고 남섭씨 차에 모두 낑겨 타고 화북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난 문장대가 초행길이다. 속리산하면 문장대니.. 2010. 9. 25.
산냄 소수정예팀. 포암산 만수골에서 해물탕을 맛보다!~~~ 염천 삼복 더위에 산에 간다면 어떤 이는 미쳤다고 할지도 모른다. ㅎ 그러나 사람은 마음이 동(動)하면 별 짓을 다 할 수가 있다.산행 예약인원이 적어서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오히려 좌석이 부족할 정도다.누가 그 이유를 밝혀 말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다 안다.아마 이리저리 함께 가자고 권하고, 꼬드기고, 심지어는 귀여운 협박도 했을 것이다.우리 산내음은 지금까지 이런 마음들이 모여서 존속 발전돼 왔다고 자부한다.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가 쓴 마음>이라는 책이 있다.이 책은 서울대학교가 선정한 권장도서 100선에 들어 있기도 하다.이 소설 속에서 작가는 인간의 변화 무쌍하고 다치기 쉬운 그래서 약해지기도 쉬운 마음을 내밀하게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내용 중에 내 마음에 얹힌.. 2010. 8. 4.
포암산, 만수계곡(2010. 07. 31) 지난 주엔 야유회를 겸한 남군자산 산행이었는데, 여고 동창들과의 단양 나들이로 산행을 부득이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참가 인원이 적었더라면 먼저 한 약속이니 산행에 함께 해야만 했겠지만 개인 승용차를 이용할 정도로 신청자가 넘치니 취소하는 마음이 가벼웠다. ㅎ 뭐...아무리 넘쳐나도 마음이 가기를 원했다면 갔겠지만... 누가 뭐라해도 사람은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게 되어있는 게지...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에 선정된 도서 중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쓴 이라는 책에 인간의 변화 무쌍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책 표지에도 있지만 내 마음에 얹힌 글이라 인용해 본다. "사람은 다급해지면 누구나 악인이 된다네. 예전에 그 사람 앞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이번에는 그 사람의 머리 위에 다리를 올려놓.. 2010. 8. 3.
소백산 눈꽃산행 (2007년, 2월 11일) 우리 고장의 겨울 산행지로는 소백산을 제일 꼽는다고 하지만. 겨울 산행 경험이 별로 없고 이 곳은 처음이라 우려 반 ~ 기대 반 ~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 쪽 지역에 비가 온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목적지에 가까와지면서 버스 안에서 갑자기 환호성이 들린다. 날씨가 비에서 눈으로 바뀌면서 저 멀리 하얗게 눈 덮힌 소백산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코스 : 죽령탐방지원센터 - 천문대 - 연화봉 - 비로봉 -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버스 두대를 가득 채운 많은 산행 인원으로 성황리에 열리는 시산제! 천문대 오르는 길에 많은 함박눈이 내리면서 설국으로 변한다. 천문대 건물벽에서 점심식사 ! 혹한의 추운 날씨에 숫가락 들기도 힘들다. 연화봉 가는길..^^! 환상적인 눈꽃 터널 ..^^ 순백으로 변한 신세계 ..^^ .. 2010. 2. 14.
북바위산...(2009, 12, 5) 잠을 푹 자야 하는데... 새벽 2시인데, 유리창처럼 말간 머릿속. 늘상 느리게 게으르게 시작했던 아침시간을 강의 듣는 것으로, 제사준비 장보기로 바쁘게 돌아쳤다. 오후시간 내내 기름 냄새로 느글거렸던 속을 달래려고, 항상 내 담당인 설거지와의 전투를 승리로 마친 것을 자축하느라고 저녁 늦게 마신 커피가 노곤한 몸을 괴롭힌다. 비가 오신다는 예보가 있고... 그 동안 몸살감기와 위장트러블로 컨디션이 별로인데... 잠까지 제대로 못 자면 안 되는데... 쓸 데 없는 걱정과 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릿속 유리창을 닦고 또 닦는다. 그랬는데도 잠깐은 졸았나보다. 알람이 울린다. 이불을 머리 위까지 끄집어 올린다. 고인이 되신 어느 재벌 총수님은 날이 밝아오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기쁨과 희망에 벅차서 용수철처럼 .. 200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