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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24, 4, 17 ~ 4, 26)첫째날( 아라호바/ 델포이) 오랫동안 수년을 기다리다지난해 11월 초에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을 했지만 이. 팔 전쟁이 터지면서 부득이 취소가 되었다.나의 버켓리스트 중 하나이며 세계 8대 불가사의인  '페트라'를 보고 싶었는데... 비록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 가장 젊을 때라 생각하니 첫 여행을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렌다. 가자~~~^^         신화의 나라 그리스와  꿈의 섬 산토리니로~~~ 인천공항에서 출발전 대기하며~~~ 환승하기 위해 이스탄불 공항에서 ~~~^^ 아테네에 도착, 다음날 첫 일정인 델포이로 가는 길에 아라호바 마을을 지난다. 아라호바 마을은 델피 근처  해발 941m에 위치한 그리스의 숨겨진 명소이다. 파르나소스 산 경사면에 아라호바 전통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지붕들과 건축물들이 이색 .. 2024. 5. 1.
청도 사리암,운문사(2013, 3, 23) 며칠전, TV다큐에서 방영한 청도 사리암과 운문사를 보면서... 10여년 전에 이 곳에서 보았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이 머리속을 주마등처럼 스쳐간다.저장해 놓은 사진을 찾아 기억을 더듬으며 그날의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보았다. 아침 일찌기 출발한 버스는 장시간이 지나서야 청도에 들어서며마침내 들머리 학심이골에 도착한다.쾌청한 날씨와 맑은 공기 속에서 상쾌한 힐링 트래킹은 시작된다. 우리는 산행팀과 다른 코스인 트래킹팀에 합류한다.★ 코 스 : 학심이골 - 사리암 - 솔바람길 - 운문사  맑고 투명한 계곡수는 머리와 마음 깊은 곳까지 말끔하게 세척해준다. 청정구역인 학심이골은 오염 우려로우리가 다녀간 이후로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한다.   사리암에 가려면 가파른 1008계단을 오른다.수행을 하는 기도처라 힘든 .. 2024. 2. 12.
양구 문화답사 3, 두타연(2023, 10, 27) 마지막 순서인 두타연(頭陀淵) 계곡으로 향한다.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한다는 뜻이다.그저께  강원도 동해 소재의 두타산(頭陀山)을 다녀왔다.명산의 빼어난 절경에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우연이지만 나는  불도수행을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하였으니 해탈되지 않았나? ㅎ 군부대에서 약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잠시 대기 후에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진입한다. ※ 입장가능시간은 하루에 3번이며 1시간 미리 도착해서 입장 절차를 밟아야 예약시간에 두타연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산양이 우리를 맞이한다.   짙게 물들은 빨간 단풍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위령비 앞에서~~~^^ 탱크, 장갑차, 자주포와 나이키 미사일 등 전쟁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2023. 10. 30.
양구 문화답사 2, 한반도섬(2023, 10, 27) 박수근 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양구 군청이 추천하는 맛집 시래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사장이 고교 12년 후배라며 마중을 나와 안내를 한다. 일정에 따르면 다음 순서로 평화의 댐을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2시까지는 두타연에 도착해야 한다고 한다.시간 관계상 부득이 이곳의 명소인 한반도섬으로 간다.  한반도섬은 파로호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이다.자연적으로도 미적으로도 가치가 대단한 곳이다. 양구군은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을 내세우며 호수 상류에 한반도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그 목적은 대규모의 습지를 조성하여 수질개선과 생태계를복원하는 습지를 조성하는 것이다.우리 국토의 축소판인 이곳 한반도 섬에는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물론 지리산, 한라산 모형물까지 전시되어 있다. 데크길을 따라.. 2023. 10. 30.
양구 문화답사 1, 박수근 미술관(2023, 10, 27) 지난 5월 제주도 문화답사에 이어 제26차 문화답사(2023, 10, 27 금요일) 행선지로 강원도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평화의 댐이 선정되었다.두타연은 2004년에 관광지로 개방되었으나 민간 출입통제선에 위치하여군의 사전 예약을 받아야 한다. 청주 본가팀의 참석인원이 많아지면서 서울과 청주에 각각 버스가 할당되고 점차 인원 구성도 부부동반으로 이루어져 간다.이번 행사도 동기 서영률 회장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으며세월이 지나면서 오랜 친구 간의 정기적인 친목 기회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구는 원거리 지역이라 이른 6시 30분에 출발해 4시간이 지나서야 박수근 미술관에 도착한다. 홍천 휴게소에서^^  박수근 미술관은 돌로 만든 건물이다.화백의 그림처럼 투박한 질감을 살리기 위함인 듯하다.  박.. 2023. 10. 30.
한국의 장가계, 두타산(2023, 10, 25) 산악회를 따라 기암절벽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의 장가계, 두타산을 간다.무릉계곡 쪽으로는 수년 전에 다녀온 곳이지만오늘 가는 길은 초행길이다.무릉계곡 코스에 비해  베틀바위 산성길이 힘들다고 들은 바 있어조금 수월한 B코스(베틀바위 전망대)로 출발한다. 산성길 코스는 2019년 착공하여 2020년 8월에 베틀바위 전망대를 1차로 개방하였고 2021년 6월에 마천루까지 완전히 개방하였다 두타산의 두타(頭陀)는 불교 용어로 마음의 번뇌를 털어버리고자 엄격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좌측 계단으로 오르면 산성길로,  우측 길로 가면 무릉계곡으로 향한다.  연속되는 오르막 길에 숨도 차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고행길이다.  숯 가마터부터 베틀바위전망대까지 계속 오르막이지만 맞.. 2023. 10. 26.
외도 보타니아(2023, 6, 6) 유람선이 외도 선착장에 도착하자 가파른 언덕길을 오른다. 첫 번째 포토죤에서  인증샷^^ 영화에서 본 동화나라의 품속에 들어온 듯^^ 외도 보타니아는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땀과 눈물로 가꾸어 1995년 해상식물공원으로 개장하여현재까지 2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존경심으로 숙연해지네요^^  야자수와 바나나 나무가 도열되어 있어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마치 남쪽 나라의  열대 휴양지에 온 느낌입니다. 지나는 길에 그리스 조각상도 보이고~~~^^ 관람로 안내도^^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편안하게 따라가면 됩니다. 멋들어진 조각 벤치에서^^   다양한 선인장과 알로에 용설란등이 많이 보이는 '선인장 가든'  외도 보타니아를 대표하는 '비너스 가든'입니다.지중해 풍의 건축물과 아름.. 2023. 6. 7.
지세포성 라벤더 공원 / 해금강(2023, 6, 6) 유명 관광지인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늦었지만 반갑고 기대가 간다.또 생소한 지명인 지세포성 라벤더 꽃동산에 샛노랗게 물든 금계국과보라색 향기 그윽한 라벤더 바다를 상상해 본다. 거제 지세포성은 선창마을 뒤편으로 조선 인종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며 임진왜란 때함락당한 상처가 있었다.지금은 길이 300m 높이 1.5m의 성벽이 남아 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수호신 같은 아름들이 거목이 우리를 맞아준다.   언덕에서 내려본 지세포항^^ 꽃동산에 오르기 전에 지나는 숲 터널^^ 그늘이 별로 없어 과도한 햇빛 노출 우려도 있었지만 구름이 살짝 덮어주면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네요^^쾌적한 날씨와 함께 꽃길을 걸으니 힐링이 넘칩니다.  금계국의 개화는 일주일 전에 만개.. 2023. 6. 7.
중고동창회 제주 나들이(2023, 5, 7 ~ 5, 9) 재경청주중고 동기회의 문화답사 행사로부부동반을 포함한 200여 명이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2023, 5, 7 ~ 2023, 5, 9)을 다녀왔다. 60년 만에 수학여행을 와서 친구들을 보니 속절없이 흐른 많은 세월을실감하며 학창 시절의 풋풋하던 얼굴을 떠올려본다.비록 3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의미 있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반가웠다. 친구들아~~~~~~        건강해서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아울러 행사 경비 전액을 후원한 영률 친구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김정희(추사)는 조선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이다  북한산순수비(北漢山巡狩碑)를 발견하고 『예당금석과안록(禮堂金石過眼..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