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인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
늦었지만 반갑고 기대가 간다.
또 생소한 지명인 지세포성 라벤더 꽃동산에 샛노랗게 물든 금계국과
보라색 향기 그윽한 라벤더 바다를 상상해 본다.
거제 지세포성은 선창마을 뒤편으로
조선 인종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며 임진왜란 때
함락당한 상처가 있었다.
지금은 길이 300m 높이 1.5m의 성벽이 남아 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수호신 같은 아름들이 거목이 우리를 맞아준다.
언덕에서 내려본 지세포항^^
꽃동산에 오르기 전에 지나는 숲 터널^^
그늘이 별로 없어 과도한 햇빛 노출 우려도 있었지만
구름이 살짝 덮어주면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네요^^
쾌적한 날씨와 함께 꽃길을 걸으니 힐링이 넘칩니다.
금계국의 개화는 일주일 전에 만개해 지금은 약간 진 상태이며
지나면서 라벤더와 수국이 만발할 것 같아요.
꽃길을 지나며^^
양편에 수국과 금계국등 화려한 꽃들이 펼쳐집니다.
라벤더 시그니처 조형물과 함께^^
초승달 조형물에 앉아~~~^^
거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확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다.
이곳이 최고의 포토죤이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환상입니다.
보랏빛 그윽한 라벤더 향기에 취한 라벤더 여인^^
해금강은 1971년에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어원은 바다 위에 있는 금강산에서 비롯되었고 원래 지명은 갈도(葛島, 칡섬)이며
거제시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해금강 유람선은 지세포외에도 구조라, 도장포, 장승포에서도 출발한다.
대부분의 유람선은 외도 상륙과 해금강 두 곳을 돌아보는 관광코스이며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십 마리의 갈매기들이 먹이(새우깡)를 잽싸게 낚아챈다. ㅎㅎ
해금강 전에 보이는 멋있는 해안절벽^^
자연의 풍파로 만들어진 천혜의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섬세하게 조각된 신의 예술작품이 아니런가?`
해금강의 하이라이트인 십(+) 자 동굴로 들어간다.
십자동굴에 들어서니 열십(+) 자로 갈라진 모습이네요.
쪽빛 물색이 환상입니다.
갈매기들의 서식지^^
촛대바위^^
왼쪽에서 순서대로 선녀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소원성취봉^^
해금강에서의 감동을 뒤로하고
이제 이국적인 섬, 외도 보타니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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