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지/섬산행

신비의 섬, 여수 사도^^ (2022, 4, 30)

by 장끼와 까투리 2022. 5. 1.

 

 

퇴적암과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트래킹을 한지 3일만에

닮은 지역인 공룡섬 여수 사도와 추도를 간다.

새벽 5시에 버스에 올라 9시에 여수시 낭도에 도착,

9시40분에 사도 출발이다.

몇해전에 육지와 낭도사이에 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사도까지 10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

개통전에는 여러섬을 돌아서 약 1시간 30여분이나 걸렸다니

갈수록 편리한 세상이다.

 

트래킹 코스 : 사도선착장- 사도둘레길- 사도교- 증도- 사도선착장-

       추도이동(선박)- 추도트래킹- 사도이동- 낭도

 

 

≪ 사도 개요 ≫

 

 

사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여수에서 27km 떨어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沙) 자와 호수 호(湖) 자를 써

'사호도(沙湖島)'라 불렀는데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沙島)'라 하였다고 한다.

모래가 아름다운 사도는 한때 공룡들의 천국이었다.

 

사도 일원은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전라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세계 최장 보행열의 발자국화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성암 등을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어

다양하고 독특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2월 보름을 전후로 2~3일 동안과

4, 5월에 가장 규모가 큰 자연현상이 일어나

썰물 때마다 사도와 추도 사이의 약 750m 바닷길이 10m의 폭으로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본도와 추도, 간도, 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의 섬이

ᄃ자로 연결돼 1개의 섬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크고 환상적인 바닷길이 열리는 구간은

사도와 추도 사이로 청각, 미역 등의 해초도 채취할 수 있다.

 

 

 

 

사도주변 섬지도

 

 여수 낭도 선착장^^

 

사도로 출발~~~

쾌청한 날씨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낭도의 주상절리를 지나고~

 

남포 등대와 천선대도 보인다.

 

사도 전경..^^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마중을 나왔네요.

신비의 모래섬 사도에서 인증 샷^^

 

사도 둘레길을 걷는다.

 

공룡체험관 주변에 열대식물이 둘레길따라 도열하고~~~

 

오르막 산길 용송 아래서~^^

 

 

 나무 사이로 기암절벽의 비경을

살짝 보여줍니다.

 

둘레길에서 바라본 중도와 시루섬^^

 

 

공룡화석지인 공룡알 해변

 

중도로 가는 사도교 우측풍경 ^^

 

빨래판 처럼 생긴 지층, 그위에 놓여있는 바위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은

정말 환상입니다.

에머럴드빛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변이 너무 예뻐요^^

 

양쪽이 바다에 접해있는 국내 유일의 양면해수욕장^^

해변은 모래밭이라기보다는 곱게 잘 다져진 조개 밭에 가까우며,

밀물때는 모습을 감춘다.

양면해수욕장은 증도와 중도를 연결하고 있으며

왼쪽이 장자도, 오른쪽이 증도다.

 

양면해수욕장을 지나면  바위 너덜길이 연속된다.

시루섬과 중도는 화석산지로 화석이 분출해서 퇴적된 퇴적물이 암석으로 변한

응회암층으로 이루어졌다.

 붕긋 솟은 섬의 모양이 시루처럼 생겼다고 하여 시루섬이라 했는데,

한자로 시루 증(甑)자를 써서 증도라고도 한다.

 

시루섬을 지키는 수문장, 거북 바위^^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발명한 모티브가 됐다는 전설이 있으며,

또한 이곳에서 용궁 가는 길을 지키라는

용왕님의 명령을 받고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도 합니다.

 

고래바위에서 향연을^^   

   

 

고래등 사진 찍으려고 힘들게 바위를 오릅니다^^

 

멋진 암봉 아래에서 점심식사중^^

 

기암괴석과 바위들, 파도치는 푸른바다 그리고 하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멋진 응회암 앞에서^^

 

 

 

 

사람의 옆 얼굴을 닮은 얼굴바위^^

 

 

이 곳에도 공룡발자국 흔적이 있네요.

 

시루섬 최고의 걸작품 용미암^^

푸른색을 띤 30여m 길이의 용미암 머리가 제주도의 용두암이라고... 

 

본섬의 공룡알 해변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보는 절경^^

암릉과 층리가 멋있어요.

 

 

 

 

 

공룡발자국 화석지에서 본격적으로 흔적을 찾아봅니다.

 

공룡발자국의 흔적^^

 

공룡알해변 주변의 멋있는 층리에서^^

 

사도해변을 걸어서 선착장으로~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