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지/강원도50

원주 감악산(2009, 8, 22) * 가족이 함께 등산하기 좋은 산, 감악산(원주) * 감악산(945m)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보통 감악산으로 통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되어있다. 가족과 함께 여유있게 등산할 수 있어 예부터 계절에 관계없이 등산인들로부터 인기높은 등산코스이다.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할만큼 성스러운 곳이다. 서쪽의 신림면은 신성한 숲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다. 남쪽 봉양쪽에는 배론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곳이다. 그리고 감악산 밑에는 신라 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다 산행일자 : 2009년 8월 22일 산행코스 : 만남의광장(황둔리)-탑바위-1봉-2봉-3봉-월출봉-일출봉(정.. 2018. 12. 14.
가리왕산(2009, 2, 7)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1562m)으로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으며 웅장하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며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다. 가리왕산은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5월 하순께 곳곳에 산나물이 지천을 이루며 여름산행지로 6-7월에 인기가 있다. 산행코스 : 매표소 - 심마니교 - 어은골임도 - 마항치삼거리 - 가리왕산 - 장구목이 삼거리 - 중봉 - 세곡임도 - 회동교(가리왕산 휴양림입구) 2018. 12. 13.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 안산 (2008, 5 24) 지난해 가을, 무박산행으로 설악산 공룡능선과 천불동을 다녀왔다. 설악의 수려함과 아름다운 비경에 푹 빠져 감동을 노래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오늘 산행은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이란다. '십이선녀탕'이란 지명도 매혹적으로 들리지만 한편 호기심도 만발~~~ 처음 가보는 산행지라서 기대감과 함께 또 다른 설악의 매력과 감동에 빠지고 싶다. 산행거리가 길고 7시간도 더 걸린다는데... 저질체력과 더운 날씨에 걱정이 앞서지만, '공룡도 넘었는데 이 정도쯤이야' 라며 오기를 부려본다. 산행코스 : 장수대 - 대승령 - 안산삼거리 - 안산 - 십이선녀탕 - 남교리 대승령 폭포! 해발 740m 폭포, 높이 약 88m의 웅장한 폭포로서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 3대 폭포의 하나이다. 폭포가 .. 2018. 12. 13.
능경봉&제왕산(2008, 1, 27) 제왕산은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높이 840m의 산으로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고려말 우왕이 이 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도 축대쌓은 돌과 기와장이 발견된다. 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 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산행코스 : 대관령휴게소~능경봉~솟대바위~제왕산~주막거리 ~하제민원~대관령박물관(어흘리) 2018. 12. 12.
함백산(2008, 1, 19 ) 함백산(1573m)은 정선 고한읍과 태백시, 영월군 경계로 뻗어있는 태백의 진산이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에 이어 남한땅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함백산으로 솟아 오르며 웅장함을 잇는다. 함백산 정상에서는 태백산, 일월산, 백운산, 가리왕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삼국유사에는 묘범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큰산이며, 신산으로 여겨져 왔다. 함백은 '한밝산' . '한박달' 등으로 불려 왔으며, '크게 밝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상에는 소백산과 더불어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된 주목 군락이 있다 산행날에는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잠을 설치곤한다. 식사도 대충, 서둘러 채비를 하고 동트기 전 어둠속 새벽공기.. 2018. 12. 12.
홍천 팔봉산(2007, 11, 11) 팔봉산은 홍천강과 함께 알려진 산으로 해발 309m에 불과하지만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 2018. 12. 8.
용화산(2007, 8, 25) 용화산(878.4m)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화천군민의 정신적 명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시 산신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 지어 졌다고 한다. 11년 전에 이 곳을 다녀왔으나 사진만 남아있어 그 당시 기억을 되살리면서 흔적을 남기고 싶다. 얼떨결에 산악회를 따라왔지만 초보산행자로서 한여름 더운 날씨는 한층 더 고행길이다. 초입부터 가파른 길을 오르느라 무리했는지 옆지기 까투리가 빈혈이 와서 한참을 지체한 기억이 난다. 또 한 회원이 밧줄에 매달리.. 2018. 12. 8.
평창 고랭길 산행 & 봉평 메밀꽃 축제 (2018, 9,5) 지난 8월은 나에게 너무 가혹하고 잔인한 달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별나게 여름을 타는 나로서는 고문이 따로없다. 학창시절부터 여름만 오면 무력감의 후유증인 감기증상으로 체력이 현저히 저하되곤 했는데 금년에는 한층 심하다. 기침감기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었지만 열흘이 훨씬 지나서야 겨우 회복이 되었다. 더욱이 딸집에서 짐을 옮기다 허리를 삐끗해 한동안 거동도 힘들었다. 평상시에는 사소하게 보이던 것이 이렇게 대단하고 정상적인 삶에 영향을 미칠 줄이야 ~~~!!!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라.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평범한 진리가 새삼 마음 속에 와 닿는다. 간만에 움츠러진 마음과 몸을 추스리고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 이번 산행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인 봉평이다.. 2018. 9. 6.
원주 소금산 & 여주 신륵사 ( 2018, 5, 23 ) 지난해 12월초 산행을 한 지 거의 6개월만이다. 그 사이에 해외여행과 집 이사도 있었고, 또 나름 겨울산행에 대한 우려등의 이유도~~~ 모처럼 산행이라 기대가 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그 날만 비가 온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예보 상으로는 그날 전후로 모두 쾌청한 날씨네 ㅠㅠ 그래도 경험으로 보아 상쾌하고 산뜻한 산행이 예감된다. 원주하면 치악산이 우선 연상되지만 소금산(小金山. 해발 343m)의 출렁다리가 매스컴 효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이 곳 제1의 명소가 되었다. 기암 절벽과 넓고 하얀 백사장 사이를 흐르는 강물(섬강) 등 빼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간현 국민관광지와 소금산. 원주시는 소금산 두 암벽 봉우리를 잇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의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설치 작.. 2018.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