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지/강원도

용화산(2007, 8, 25)

by 장끼와 까투리 2018. 12. 8.

 

 

용화산(878.4m)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화천군민의 정신적 명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시 산신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 지어 졌다고 한다.

 

11년 전에 이 곳을 다녀왔으나 사진만 남아있어 그 당시 기억을 되살리면서

흔적을 남기고 싶다. 

  얼떨결에 산악회를 따라왔지만 초보산행자로서 한여름 더운 날씨는 한층 더 고행길이다.

초입부터 가파른 길을 오르느라 무리했는지

옆지기 까투리가 빈혈이 와서 한참을 지체한 기억이 난다.

또 한 회원이 밧줄에 매달리는 아찔한 장면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른적이 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위험구간들이 데크등 안전장치가  잘 설치되고 강화되어

트래킹하기에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

 

산행코스 : 큰고개~암릉~용화산~810~830~고개4거리~고탄령~절골~고성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여름 더위와 저질체력 덕분에 따라가기 바빠 

산행코스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우리 회원들이 서울팀으로 부터 수박대접을 받고...

또 춘천에서 저녁식사로 막국수를 먹은 기억이 날 뿐이다.

지금 그 당시 사진을 보며 회상해보니 힘들었던 산행이었지만,

암릉코스에서의 스릴, 기암괴석과 멋들어진 소나무 그리고 조망도 좋아 

이 곳이 새삼 경치가 좋은 명산이라는 확신이 든다.

 

 사진속  산우들의 환한 모습을 보니  그립고 반갑지만 

한편으론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