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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강원도50

오대산 선재길(2017, 10, 18) 2012년 초여름에 산내음 산악회를 따라 이 곳에 온적이 있다. 비로봉은 겨울산행 때 몇 번 오른적이 있어, 이번에는 월정사와 그 주변의 전나무 숲길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입구에서 우리 부부는 일행과 일탈했다. 월정사 경내와 박물관까지 두루두루 살피고, 또 주변 전나무 숲길을 거닐며 느림의 미학에 빠져 한참의 여유를 즐긴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선재길은 초행 길이라 가는 길도 어둑했고, 또 비로봉 산행팀과 상원사에서 합류 예정이어서 사진 촬영도 제대로 못하고 눈에 담은채 아쉬움을 남겼다. 단풍 명소로 유명한 이 곳을 골든타임에 다시 찾으니 더욱 반갑다. 오늘은 그 전과 반대로 상원사에서 월정사 방향이다. 온통 사방이 울긋불긋 타오르는 불꽃처럼 , 절정인 선재길을 음미하며 자연에 풍덩 빠져 보자 일기예보에 .. 2017. 10. 19.
오대산(2008, 2. 15) ▲ 상원사종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동종이며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국보 제 36호이다. ▲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 ! 오대산 월정사의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부처의 정골(頂骨)과 불사리 100과를 가져왔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는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인제의 봉정암(鳳頂庵), 영월의 법흥사(法興寺), 정선의 정암사(淨巖寺), 오대산 월정사 등 5대 적멸보궁이 전해온다. 월정사 !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고 함. 경내에는 국보 제48호인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이 있다. 2017. 10. 19.
설악산 천불동 (2017, 10,11) 2007년 10월 설악산 산행시 공룡능선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무박산행으로 12시간이상 트래킹 한적이 있다. 아직도 그 당시 설악산 비경과 천불동의 아름다운 절경에 대한 감동이 생생하다. 그 당시에는 차 시간이 촉박해서 귀면암부터 서둘러 급히 하산했지만, 오늘은 비선대와 귀면암 구간사이로 여유를 갖고 음미해 볼 참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 곳에 약간의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 뿌린 후 산 허리를 휘감은 운해, 빗물을 머금은 진한 빛갈의 단풍, 그리고 불어난 계곡수의 멋진 장관을 기대하며 ~~~ 횡성 휴게소에서^^ 뒷 편에 운해로 싸인 산의 멋진 풍경이 전개~~~ 소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면서 햇빛도 간간히 비친다. 역시 설악산이다.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구나~~~!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의 절경^^ 운해.. 2017. 10. 14.
대관령 옛길(2017, 05,20) 강릉 바우길 2구간(대관령 옛길)은 흔히 산책하는 일반 트래킹과는 달리 선조의 얼이 담겨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6년 전 이 곳에 가려고 산악회에 신청했으나 많은 비로 행선지가 강릉 솔밭길로 바뀌었다, 이번 기회에 천천히 옛 시대를 음미하면서 힐링도 해 볼 참이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며, 따라서 ‘바우길’은 강릉을 중심으로 한 트레킹 코스를 친근하게 표현한 말이란다. 또한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번 쓰다듬는 것만으로 중병을 낫게 하는 ‘바우(Bau)’라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사람들 모두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바우길’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또 대관령’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은 ‘대굴령’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 2017. 5. 29.
오대산(2010, 02, 21) ▲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 ! 오대산 월정사의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부처의 정골(頂骨)과 불사리 100과를 가져왔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는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인제의 봉정암(鳳頂庵), 영월의 법흥사(法興寺), 정선의 정암사(淨巖寺), 오대산 월정사 등 5대 적멸보궁이 전해온다. 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국보 제48호인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2017. 1. 14.
계방산(2008, 01, 12)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 경계에 있는 높이 1,579.1m 산이다. | 주목, 철죽 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정상의 동남쪽 아래 방아다리약수터 일대의 수만 평에 조성한 낙엽송 전나무 숲과 주목 군락은 일찍이 여느 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이기도 하다. 약수터와 이승복기념관이 있고 접근로도 좋은 편이다. 환상적인 눈꽃산행! 황홀한 설경에 도취된 감동적인 하루~~~ 산행코스 : 운두령~휴식장소~주목군락~계방산~1,257봉~주목삼거리 ~노동계곡~공터~청소년수련장 2017. 1. 7.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2013. 01. 13) 강원도 원대리에 특별한 명소가 있다고 해 호기심과 기대를 해본다. 흔히들 자작나무 숲은 늦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며 노란 단풍과 순백의 기둥들이 북유럽의 풍경을 연상시키며 늦가을 자작나무 숲이 숲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한편 겨울의 흰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또한 이에 못지 않다고 하며 계절에 따른 묘미가 있다. 자작나무는 기름기가 많아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가 자작나무 껍질이며, 또 벌레에도 강해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 사박 사박 눈 밟는 소리 ^^ 자작나무 숲에서 소곤 소곤 속삭이는 소리~~~^^ 겨울 요정들이 살고 있네요^^ 인디안 집에서 한 컷 ^^ 오른편에 보이는 숲속의 교실 ! 흰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을 보노라면.. 2016. 10. 15.
선자령(2008. 01. 26) 선자령하면 강한 바람과 풍력발전소가 연상되며, 이국적인 이미지와 함께 겨울 산행의 명소로 꼽는다. 일기예보에서는 추운 날씨를 예고하나 멋진 눈꽃으로 덮힌 설국을 기대해 본다. 가는길 대관령 휴게소에는 많은 인파로 법석인다. 선자령에도 마찬가지 예감 ~ 선자령 정상 ! 오르는 길이 평탄해 산행이 수월하다. 기대하던 눈꽃은 없었으나 겨울의 파란하늘과 눈 쌓인 언덕위의 풍력발전소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화로 더 없이 훌륭하다. ▲ 강한 바람이 그려낸 눈위의 예술 ! 달력에서 본 멋진 서양 풍경화가 연상된다 예보와는 달리 무난한 추위에 감사^^! 소년시절로 돌아가 엉덩이 썰매를 타고 씽 씽 ~~~^^ 2016. 10. 14.
백담사,봉정암,대청봉(2016 07,02 ~ 03 ) 보름 전에 불심회에서 주관하는 봉정암 순례에 동참코자 신청을 했다. 7 년 전 산악회를 따라 무박 산행( 한계령-대청봉-봉정암-백담사)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체력이 달려 대청봉을 목전에 두고 중청봉에서 백담사로 하산한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 밀린 숙제를 풀 생각이다. 이 쪽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날씨예보 때문인지 취소자가 많아 버스 안이 허전하다. 출발 후 비도 뿌리면서 꾸물꾸물하던 하늘이 도착하자 해가 나오면서 오늘 쾌젹한 산행이 예감된다. 참석자들 모두 복 받은 사람이라며 취소자들이 배가 아플 것 같다고..... 이구동성 ~~~ ㅎㅎ 백담사^^!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으로 개칭되어 새.. 201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