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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 산행(2011. 10. 02) --- 외손주 태어난 날 직지 산악회 따라서 산행 출발지인 체육관에 가는 도중에 딸이 오늘 출산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아 옆지기 까투리는 부득히 동참을 못하고 나홀로 버스에 올랐다. 산행지 도착전에 왕자님을 순산했다는 낭보에 주변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어느 여성 산우가 벌써 손자를 갖는냐고 한다. 지금 내 나이가 몇인데~~~^^ 내가 그렇게 젊어 보이나 ㅎ 여하튼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2011. 10. 5.
[스크랩] 통기타가수 강지민 - 첫사랑(장윤정) 출처 : 강지민팬클럽(강사모)글쓴이 : 삐꾸 원글보기메모 : 2011. 9. 29.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2011. 07. 09) 3년전에 산악회를 따라 등선대에 올라 주변 절경을 보며 감동에 흠뻑 빠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당시는 이 곳에 첫 산행이라 뒤 쫒아가기 바뻤기에 이번 기회에 자세히 살펴보고 음미할 생각이다. 옆지기(까투리)는 여고모임 행사로 부득히 동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며칠동안 비를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도 비가 오락가락해 내심 걱정이 앞선다. 산행 출발지인 흘림골 탐방소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멈추면서 쾌적한 산행이 예상된다. 흘림골은 주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늘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여심폭포를 지나 최고의 전망대인 등선대에 오르면 북쪽으론 대청봉을 포함하여 서북주능의 안산, 귀때기청봉등 설악 주능선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서쪽으론 점봉산 능선이 동쪽방향인 오색온.. 2011. 9. 27.
가을의 소원 --- 안도현 위 사진은 <초록의 이름으로>라는 카페에서 가져 왔습니다. 가을의 소원 안 도 현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 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 2011. 9. 19.
거창 현성산(2011. 09. 17.) --- 산내음 따라서 2007년 5월 19일. 그때도 끝까지 못 가고 하산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현성산 정상석은 구경도 못 하고 하산했네...ㅠㅠㅠ 누구들은 기백산까지도 갔다왔다는데... 난 요것만으로도 듁을 뻔했으니... 그냥 힘이 달리면 내 특기인 끈기로 해 볼텐데, 빈혈이 나면 속수무책이다. 지도 아니고 사고라도 나면 여러 사람 귀찮게 할테니. 아마도 육신의 힘을 많이 쓰면서 살아야 할 환경이었더라면 이 나이까지 생존이나 했을라나 의문이다. 내가 몸 고되지 않고 편하게 살게 해 주신 부모님과 남편에게 고마움을 새삼 느낀 하루였다... 뒤에 보이는 미폭 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시작된다. 2007년에는 밧줄을 타고 올랐던 곳인데... 안전하기는 하지만 밧줄을 잡고 암릉을 오르는 맛을 볼 수가 없을 듯. 나같은 사람한테는.. 2011. 9. 18.
단양 둥지봉(2011. 09. 03) --- 산내음 따라서 만 4년만에 다시 가는 곳이다. 무슨 일이든 첫 경험은 갑작스레 얼결에 겪게 됨으로 넓게 객관화해서 보기가 어렵다. 산행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가 본 산이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그 때도 이 곳에서 출발을 한 것 같은데 오늘에야 천지사방이 눈에 확! 들어 온다. 이제 계절이 바톤 터치를 하나부다. 파란 하늘에 구름도 한 시름 놓아 버린 듯 할랑하고 유유하다. 그 때도 이 곳에서 출발을 한 것 같은데 오늘에야 천지사방이 눈에 확! 들어 온다. 이제 계절이 바톤 터치를 하나부다. 파란 하늘에 구름도 한 시름 놓아 버린 듯 할랑하고 유유하다. 환하게 웃는 모습들 속에 세월이 느껴지다니... 뭔가 털어버리고 웃음만 환하게 남았다... 새 바위가 이쁘게 잡혔다. 육중한 바위지만 느낌.. 2011. 9. 6.
[스크랩] 둥지봉~색스폰~1 출처 : 산내음 산악회글쓴이 : 산친구 원글보기메모 : 2011. 9. 5.
[스크랩] 둥지봉~색스폰연주 출처 : 산내음 산악회글쓴이 : 산친구 원글보기메모 : 2011. 9. 5.
친정 아버지 77회 생신날 (음력 5월 11일) 오늘은 77회 아버지 생신이다. 몇 년 전부터는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점심 초대를 한다. 전에는 시골 친정집에서 하루 종일 온 동네 잔치를 했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큰 올케한테 너무 많은 것을 맡기는 것 같아서 내가 제안을 했다. 아침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큰 동생네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하고 ..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