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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 다 못 올린 사진들(브라이스, 자이언 캐년) 2011. 6. 24.
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세월이 가는 소리 - 오광수 싱싱한 고래 한 마리 같던 청춘이 잠시였다는 걸 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른 지나 마흔 쉰 살까지 가는 여정이 무척 길 줄 알았지만 그저 찰나일 뿐이라는 게 살아본 사람들의 얘기다. 정말 쉰 살이 되면 아무 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질까 사랑에 못 박.. 2011. 6. 23.
[스크랩]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 김소월 /송골매 노래, 허부적님 사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송골매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김소월(1902~1934) '가고 오지 못 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을 나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고락(苦樂)에 겨운 입술로는 같.. 2011. 6. 21.
[스크랩] 포가혼타스 OST --- Colors of the wind / 브라이스 캐년 사진 colors of the wind(포카혼타스ost) You think you own whatever land you land on 당신이 밟은 땅은 모두 당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The earth is just a dead thing you can claim 땅이란 그저 죽어있는 거라고 주장하겠죠. But I know every rock and tree and creature 하지만 난 알아요. 모든 돌과, 나무와 생물들이 Has a life, has a spirit, has a name .. 2011. 6. 18.
김용택 6월 / 홍순관 노래 6월 김용택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 2011. 6. 17.
예천 비룡산과 회룡포, 삼강주막(2011. 06. 14.)---청주 청우 산악회 따라서 5월 말부터 6월 초에 걸친 미국 여행으로 한 동안 산행을 못 했다. 그 동안 몸도 불었고, 그나마 변변치 못한 산행 실력도 줄었고, 날도 덥고... 슬슬 겁도 나고, 꾀도 나고, 남편도 같이 안 간다고 하고... 그런데...봄바람님 말씀에 의하면 널널 4시간이고, ㅎ 삼강 주막에 먹거리도 특별하다고 하고, 구여운 후배들도 함께 간다고 하고, 청주에서 가까운 거리이니 따라 나섰다!!! ㅎ 언제쯤에나 혼자 당당하게 나서게 될런지...쯧. 버스가 만차라 산악회 회장님 포함 8명이 따로 승합차로 회룡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이 고향인 회장님이 운전을 하신 덕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정오도 안 됐는데 햇살이 기세 등등이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오늘 경북 날씨가 대단할텐데... 버스는 지름길을 놓쳤는지 .. 2011. 6. 16.
미국 서부 여행 넷째 날 --- 브라이스와 자이언 캐년(2011. 05.29.) 케납을 출발해서 이곳으로 버스를 타고 오며 미리 눈요기는 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 말을 잊었다. 어쩜 이럴 수가...ㅎ 백문이 불여일건이다! 전날 애리조나 그랜드캐년의 흥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경비행기의 소음과 함께 눈 아래 펼쳐졌던 대자연의 웅장한 잔영이 눈에 아른거린다. 애리조나 주에서 유타 주로 진입하며 느껴지는 아늑함과 평화로움. 경견함까지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유타 주가 몰몬교도들이 많다는데 종교적인 분위기 때문인가? 유타는 인디언 말로 유트(산에 사는 사람)에서 유래했단다. 지금은 몰몬교도인 백인들이 더 많이 사는 곳이지만 아직도 인디언의 정서가 남아있다. 전날 우리가 묵었던 HOLIDAY INN EXPRESS HOTEL & SUITES KANAB 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캐년을 관광하는.. 2011. 6. 10.
[스크랩] 산내음과 부르는 설악가 --- 사진은 껍데기님 작품입니다. 산을 오르며 - 도종환 -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 2011. 6. 8.
미국 서부 여행 셋째 날 --- 그랜드캐년(2011. 05. 28) PARIS LASVEGAS CASINO RESRT에서 하루 유하고 이른 시간에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했다. 브라이스캐년은 네바다 주이고 그랜드캐년은 애리조나 주다. 애리조나는 인디언 말로 물 없는 사막이란다. 애리조나가 카우보이 본 고장이라고 생각했는데...(옛날 유행가 가사에 나와서리...ㅎㅎㅎ) 카우보이가 그냥 스쳐 지나갔을 거라네...ㅎ 에구... 요새 산불이 났다는데... 걱정이다... 워낙 건조한 곳이라... 워낙 큰 땅덩어리라 불 끄기도 쉽지 않을텐데... Grand Canyon South Rim Mather Point 미국하면 선뜻 떠오르는 곳 중 대표적인 곳이 아마 그랜드캐년일 것이다. 중고등학교 때 지리와 지학 시간에 흑백 사진 정도로만 보고 상상했던 곳이다. 지금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좋은 ..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