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간이 넘어도 오늘의 산대장은 도착도 안 하네... 금송회장님은 음성에서 합류하실 예정. 최선부회장님도 바쁜 일로 결석. 다비대장님 또한 동창회 회장을 맡아서 부득이 불참. 도올님은 왜 또 안 오는거지? 아구 승질나!~~~ 오늘 산대장을 맡은 인자무적님 폰에 전화. " 왜 아적도 안 나타나는겨? 엉? " " 가는규! 다 왔슈! " <내가 미쳐!>
도올님 폰에 전화. 전화도 안 받네... 리아님과 번갈아 열나게 울려 보지만... 담에 만나면 아주 듁었다.ㅎㅎㅎ
섬초롱님이 도올님 점심을 가지고 배웅을 나왔다가 쌩얼로 얼떨결에 합류.ㅎㅎㅎ 차 안에서 부지런히 분장을 하고...
자! 출발! 니들 애엄마들 맞냐? ㅎㅎㅎ 아주 신이 났습니다.
어이! 안하무인!~~~ 걸쭉하게 산행기 좀 갈겨 봐유!
버스 시간이 길고, 해가 전보다 일찍 떨어질 것 같아 응봉산 정상은 싹뚝 자르고 덕풍계곡이나 즐기자!~~~ ㅎㅎㅎ 절대로 내가 꼬드긴게 아닙니다. 맞지요? 카르멘 여사!~~~ㅎㅎㅎ
어처구니 없게도 엉성한 사진을 퍼 왔네유. 자세한 것은 사진 코너를 보시고...
여름 내내 울었던 하늘이 말갛기도 하지... 여름 내내 지친 초록은 쉼을 위해 가을을 준비하고...
마타리... 마타 하리. 비슷하네... 낮의 눈동자. 즉 태양을 뜻하는 이름이라는데... 남자들이 하는 전쟁 놀이에 희생양은 꼭 여자라니...
ㅎㅎㅎ 그런데, 니들 워디 가니? 삼포 가니? 나도 따라 가야지...
속이 환히 들여다 보이는 금빛 계곡물.
산꿩이라도 푸드득 날았나? 장끼님이 넋 놓고 쳐다 보는 걸 보면 아마도 이쁜 까투리가 날았나? ㅎㅎㅎ 한 눈 팔지 마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바로 옆에서도 저러니... ㅎㅎㅎ
가시나무, 슈가, 풀향기! 약 올리지 말고 어여 먼저 올라가! 그런데 길이 끝난 것 같네... 인생사 매 한가지. 올려다 보면 더 이상 오를 데 없이 높아 보이지만 올라가 보면 길은 또 시작되고...
덕분에 맛난 떡도 먹고. 고마워요~~~ 가끔 팬더를 뿌리치고 쌩~ 앞으로 내 달리지만 결국엔 팬더한테 잡혀서 평생을 쌩글거리면서 살겠지요. ㅎㅎㅎ
오늘은 진순이도 델꼬 왔다! 먹을 거 바리바리 싸 들고 일원이 따라 왔다! ㅋㅋㅋ ㅎㅎㅎ 니 아무리 왕왕거려 봐라 이 금송이가 꿈쩍이나 하나... ㅎㅎㅎ 그런 뚝심으로 2년을 봉사하시는 금송님! 고마워요... 실은 섬초롱한테 더 고마움을 전하오. 그대들 있어 산내음이 있다오.
먹지도 못 하는 물괴기들이군. 부럽다... 그런데 물이 아까보다 더 노래졌네! 누구유? 둘 다 몸매 끝내줬슴다!!! 알아서 해석하세요!~~~ ㅎㅎㅎ
소나기 소년! 처남은 어디로 갔대유? ㅎㅎㅎ 첨부터 확실하게 잡아 돌리셔유. 괜히 꼬투리 잡혀서 마눌한테 꼬집히지 말고... 산행은 일찍 마쳤는데, 슬그머니 2차를 간다던지 산내음 따라 동으로 간다고 하구선, 슬그머니 서로 간다던지 ㅎㅎㅎ 요런 경우라도 완전한 알리바이를 위해선 처남이 가장 듬직한 증인이니까. ㅎㅎㅎ
헛소리 나온다...
미인 폭포. 백마 탄 왕자를 지둘리다 폭포에 몸을 던졌다나? 밥퉁이... 쬐금만 더 지둘리지... ㅎㅎㅎ 산내음 머시마들이 몽땅 백마 탄 왕자들인디... ㅎㅎㅎ 그런데... 어쩌냐? 이미 목사리가 다 묶여 있으니... ㅠㅠㅠ
졸다가 50m라는 말에 속아 슬리퍼 짝짝 끌고 어슬렁 거리며 내려 갔다가 발 아퍼서 듁는 줄 알았네. 누구는 슬리퍼 끈이 끊어져서 맨발로... 덕분에 존 구경 했수다!!!
영린님의 묵은 김치 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먹은 사람만이 그 맛을 논할 수 있지요. 다음에 또 가져 오실거지유? ㅎㅎㅎ
정말 이 나이에 내가 산행기 써야 하는겨?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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