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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강원도

소금산 그랜드밸리 , 우중 트래킹^^ (2022, 5, 18)

by 장끼와 까투리 2022. 5. 19.

 

 

오늘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간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쪽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한다.

오보이길 바랐지만 정확히 적중하면서 원치않은

우중 트래킹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심한 가뭄으로 메마른 땅을 촉촉히 적시고 생동감을 주며

또한 무더위와 갈증도 해소하는 고마운 단비다. 

 

지난해 이후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관광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포함

용궐산 하늘길, 한탄강 주상절리, 두타산 베틀바위 협곡길 등으로

명소로서의 충분한 자격과 가치가 있는 곳들이다.

 

4년 전 5월에 산악회를 따라 이 곳에 온 적이 있다.

그 당시 소금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지금은 순위에서 한참 밀리고 있다.

그러나 원주를 대표하는 간현관광지에 출렁다리외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 설치하고

복합문화관광지인 그랜드밸리를 조성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단다.

 

 

 

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출렁다리 - 산책로 - 소금 잔도 - 소금산 스카이타워

- 울렁다리 - 매표소 - 주차장

 

 

소금잔도와 울렁다리를 새로 오픈한 간현관광지가

전반적으로 새롭게 치장되어 있어

4년 전에 보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소금산 우드마운틴 앞에서^^

 

우드마운틴은 소금산의 오형제 바위와 소금산 봉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간현교를 지나 매표소로~

 

야간에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줄조명이 그물처럼 보인다.

 

이 곳에서 578개 계단을 오르면 출렁다리를 만난다.

 

전에는 이런 쉼터가 없었는데...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조망^^

 

다시 만난 출렁다리^^ 

오랜만에 친구 만난 듯 반갑습니다.

 

 

데크산책로를 지나서 소금잔도를 걷는 우중 트래킹^^

 

절벽을 따라 설치된 소금잔도는 높이가 무려 200m나 되며

길이는 339m라네요.

 

소금잔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지나올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아찔합니다.

 

노란버섯 모양의 캠핑 형태인 팬션, 글램핑^^

 

 

소금산 스카이밸리의 랜드마크이자 하이라이트인

스카이타워 전망대^^

해발고도 222m 높이로 3개층으로 이루어 졌다.

 

 

스카이 타워에서 소금산 울렁다리와 연결된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길이 404m, 높이 100m 규모로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이며,

소금산 출렁다리의 2배 수준이다.

소금산 울렁다리 바닥은 유리 또는 그물망으로 설치되어있다.

 

 

 그랜드밸리의 하이라이트인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구간을

지나면서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

울렁다리를 지날때는 비바람까지 몰아치면서 스릴과 함께

공포심마저 느껴집니다^^

울렁다리를 다 건너자 신기하게도 비가 멈추네요 ㅎㅎ

 

하늘이 우리가 미웠는지 고약한 심술을 부립니다.

 

 

 

 

계속 내리는 비로 이 곳 주차장 정자에서 점심을 해결^^

 

비 때문에 여유있는 힐링트래킹을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선선한 날씨 덕에 땀 흘리지 않은 수월한 트래킹이 되었다.  

그래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

힐링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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