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1 (2024, 6, 12) 맹방해변 /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푸른 바다를 껴안은 후덕한 산봉우리...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평년 보다 10일 이상 성큼 다가온 더위가 무더운 여름을 암시한다.

지난해 10월에 두타산을 다녀온 이후 첫 산행이며 삼척의 인기명소로 알려진 

덕봉산 해안생태 탐방로와 초곡 용굴촛대바위를 간다.

 

금년 들어 이곳이 인터넷 검색 순위에서 첫 번째라고 한다.

맑고 푸른 동해바다의 경치 감상을 위하여 시원한 흐린 날 보다

오히려 더운 날씨가 반갑다.

 

 

숲길을 지나면 맹방해변이 나온다.

 

태양의 직사광선으로 눈부신 백사장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다.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맹방해수욕장^^

해변에 BTS 포토죤이 설치 되었으나

소속사의 저작권 제기로 모두 철거되었다고 한다.

 

 

삼척 덕봉산 (徳峰山) 해안생태탐방로는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작은섬이며,

2021년 51년 만에 군사지역에서 민간인에게 개방되었다.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 기록에 의하면 본래 섬이었으며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비슷해서 더멍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후에 육지와 연결된 후에 육계도로 불렀으나 한자화

과정에서 덕봉산 (徳峰山)이 되었다.

 

외나무다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마읍천은 바다로 통한다.

덕산해변 백사장에 이어진 외나무다리는 S자형으로 이곳보다 길다. 

 

 

덕봉산은 높이 54m에 불과하지만, 둘레는 약 800m로 제법 길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나무데크가 나온다.

대나무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코스와

둘레길 따라 산책하는 해안코스로 구성되었다.

우리 일행은 우선 전망대 코스로 오른다.

 

 나무 계단 양편에는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소슬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천국의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맹방해변, 덕산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백두대간,

 길게 이어진 맹방해변과 에머럴드색의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요~~~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내려다보는 덕산해변의 풍경이 장쾌하고 아름다워요^^

 

 

정상 전망대^^

이 전망대는 초병들의 휴식공간이었다고 한다.

 

 

반대편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해안코스길이 나온다.

 

 멋들어진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정말로~~~^^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덕산 전망대^^

 

 

해안길에서 바라본 덕산해변^^

백사장 오른쪽으로 S자형으로 길게 늘어선 외나무다리가 보인다.

 

더운 여름철에는 피서객으로 붐빌 덕산 해수욕장^^

 

 

 

어쩜, 이리도 물색이 고울까~~~?

마치 온갖 보석들이 녹아있는 양, 황홀한 극치미를 보인다. 

 물속까지 투명한 청정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물멍에 빠집니다.

 

맹방 전망대를 지나 해안길에 보이는 기암괴석들^^

 

너른 백사장, 외나무다리와 맑은 물이 흐르는 마읍천 그리고 다리 위의 여인들^^

정겨운 풍경이 운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