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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러시아, 북유럽

3일차, 핀란드 (2019, 8, 17 ~ 8, 28) 헬싱키 / 시벨리우스 공원, 암석교회, 우스펜스키 사원, 원로원 광장

by 장끼와 까투리 2019. 9. 5.

 

 

상트페테르브르크에서 아쉬운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핀란드 일정이다.

시차로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채 새벽에 버스에 오른다.

국경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비되어 부득하다고 한다. 

 

아침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면서 새벽 일찌기  핀란드로 ~~~

 

▲ 마린스키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역사적인 오페라, 발레 극장으로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과 비교되는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 발레 극장이다

 

  지나는 길에 어제 보았던 로스트날 등대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이른 시간에도 출근 시간인지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로스트랄 등대는 바실리섬의 곶에 각각 헤라와 제우스의 조각상이 서있는 2개가 있다.

 180년전 해전의 승리를 상징하는 이 등대는 러시아 해군의 영광과

해군의 용감성을 기념하기위해 32m의 높이로 세웠다.

 등대에 세워진 네개의 조각은 네바강, 불가강, 드네프르강, 볼코프강을 상징한다.

 로스트랄은 라틴어로 뱃머리를 뜻하며

스웨덴과의 해전때 침몰시킨 스웨덴 전함의 뱃머리를 잘라 붙여 만들었다

 

어제 네바강 유람선에서 멀리 보았던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오로라 군함 박물관!

 

러일전쟁에 참가하여 패퇴한후, 

1917년 당시 제정러시아의 왕궁인 겨울궁전을 향해 대포를 쏘며 사회주의 혁명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인 군함으로 이로인해 세계 역사가 바뀌게되었다.  

세계 2차대전때 전투에도 참전하기도한 오로라호는

2차 대전이 끝난후 네바강가에 정박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상트페테르 시내를 벗어 나면서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고속도로 위를 질주한다.

양옆으로 이어지는 자작나무숲은 북유럽의 정취를 한껏 뿜어낸다.

대기시간이 한참 지나면서 국경을 지나니 근대에서 현대로 세계가 바뀌는 기분이다.

통관 사무실 직원들의 인상, 건물 모습과 색갈, 통관시설과 서비스등...

헬싱키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줄기차게 퍼붓던 세찬비는 시내에 들어오자 약한 가랑비로 변했다.

시내로 진입하니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이며

많은 고층빌딩이 보이면서 현대적 감각이 물씬 풍긴다.

 

 

핀란드 국경 사무실 뒷편에 고인돌이 있네!

핀란드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알찬 핀란드 여행을 위해 공부 좀 할까요!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사우나의 원조로 알려진 핀란드는

 전국토의 75%가 산림으로 되어 있고,

우거진 숲 과 19만개의 호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라이다.

국토의 1/3은 북극권에 속하며, 수도는 헬싱키이다.

 긴 겨울 동안에는 -30℃로 떨어졌다가 5∼7월에는 27℃까지 상승한다.

 

핀란드란 '민족의 땅'이라는 뜻으로 핀족은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민족으로

스칸디나비아와는 다른 우랄알타이어족이라고 한다.

 2개의 공식 언어가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국민은 핀란드어를 쓰고 

소수만이 스웨덴어를 사용한다. 

국민 대부분은 복음주의 루터교에 속해있으며,

경제는 사회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혼합된 선진 경제국이다

  임업, 제지업, 조선업(호화유람선, 쇄빙선)이 발달되었으며, IT강국으로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계인 리눅스를 개발했다.

  또한 1906년 유럽에서 최초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허용한 나라이며,

2018년 유엔이 발표한 행복지수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156국가중  행복순위 1위로 선정되었다.

 

 

< 시벨리우스 공원 >

 

핀란드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19세기 천재 작곡가인 그는 국민찬가로 불리는 교향시등 다수를 작곡하며

핀란드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원 한가운데 인상적인 파이프 조형물이 있다. 

 강철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는

파리의 에펠탑 같은 대표적인 도시 상징물이 된 것 같다. 

 

 기념비는 600여 개의 강철 파이프로 이루어졌다.

 

 

▲시벨리우스 동상

 

1957년 92세의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자 핀란드는 국장을 치러 예우를 갖추었다

 

공원이 크지는 않지만 바다 옆에 자리하고 있어 헬싱키 시민들이

 편히 찾고 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자작나무, 소나무와 전나무등이 많이 보인다. 

시벨리우스 공원 뒷편에 있는 고즈넉하고 차분한 해안 산책로!

 

해안가에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니

주변 풍경과 어울리며 상당히 운치있네~~~

 

해안가에 있는 빨간색의 카페!

분위기 있어요~~~

 

 

 

 

 

 

요 것이 무엇일까요?    공짜  화장실 ㅎㅎ

 

암석교회(템페리아우기온 교회) !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암석 교회로 불리며  암반을 파서 동선으로 지붕을 얹은 교회다.

 수오말라이넨 형제에 의해 1969년에 세워진 현대식 건축물이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른다

오래된 핀란드의 숲을 연상시키며 음향효과도 좋아서

 콘서트와 결혼식에 자주 이용된다.

 

중국 관광객이 많기는 하네요^^

 

입장할 때 손목에 감아주는 팔찌!

하나는 남자 손, 또 하나는 여자 손인데 누구 손이 이뻐요?

 

 

 

 나무의 나이테를 상징하는 천장디자인 !

 

바위와 둥근 지붕 사이에 180장의 유리 창문이 사용되어

자연광이 잘 들어온다고 한다.

 

 

암석교회 근처 기념품점 앞에서 한 컷!

 

 

헬싱키 중앙역 !

 

헬싱키 시내의 중심 마네르하임 거리 풍경!   

중앙역 광장 주변은 서울의 명동과 같은  번화가이다.

  청결도시 이미지를 기진 헬싱키 답게 건물의 간판은 말끔하고 도로는 깨끗하다. 

우리나라가 필히 본 받아야 할 점이다.

 

 

 

< 우스펜스키 사원 >

 

1868년 성모승천일을 기해 러시아 점령기에 완성된 러시아 정교 대성당이다.

비잔틴-슬라브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붉은색 벽돌과

 머리에 양파형의 황금색 둥근 돔, 황금의 십자가는 이 사원의 상징이다.

붉은 벽돌로 된 반구형 천장에는 천연물감으로 그린

그리스도와 12사도의 그림이 있다

 

 

앞에 보이는 노란 건물이 대통령궁이며 소박하다. 국기가 올라있을 때는 대통령이 집무중임을 나타낸다.

 

뒷편에 파란돔의 헬싱키 대성당이 보인다.

 

 

 

 

놀이 기구인데 검은색 칸은 사우나 시설이 있다네요~~~

 


마켓 광장에서 !

헬싱키 재래시장으로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관광코스이다.

 

 

원로원 광장!

 

1830년에 착공되어 22년만에 완공되었다.

광장 바닥에는 약 40만개에 달하는 편편한 화강암을 깔아서 돌 포장을 하였는데 광장은 정사각형을 하고 있고 

광장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다.  

원로원 광장 정면에는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대성당이 있고, 대통령 관저와

헬싱키 대학,도서관 등이 광장 주위에 들어서 있

 

뒷편에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 동상!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헬싱키 대성당!

 

1830년에 착공해 1852년에 완공하였으며

처음에는 교회 이름이 성니콜라스(St. Nicholas) 교회 또는 "큰 교회"라고  불렸다고 한다

밝은 녹색을 띠고 있는 산화된 구리돔과 흰색 주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성당 지붕에는 12사도 조각상이 있다

 

 

아!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    부럽구나~~~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그랬는데^^

 

투르크(핀란드 옛 수도)의 여객선 선착장으로 이동~~~

 

실자라인 여객선 승선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내일 아침에 스톡홀름에 도착한다.

 

대기실에서 한국어로 안내 방송을 한다.

한국 관광객이 많다는 사실이 실감 나네~~~

 

 

어려운 추상화^^     정말 난해하네요~~~

여객선이나 바다와 관련있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바다 물결이 아닐까~~~

 

투르크와 스톡홀름을 오가는 실자라인 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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