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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러시아, 북유럽

6일차, 노르웨이 (2019, 8, 17 ~ 8, 28) 플롬 산악열차, 베르겐

by 장끼와 까투리 2019. 9. 7.

 

 

 

 

 계곡마을의 세계최고 걸작품이라는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 플롬마을로 간다.

하늘에 검은 구름이 보이면서 산과 계곡에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내릴것만 같다. 

이번 여정의 주요 관광코스이며 나름 기대가 된다.

 

플롬열차 홍보 팜플렛!   각 나라 문자로 설명하고 있다.

 

플롬(Flam)은 송네 피요르로 가는 관문이기에

주변에 피요르나 바다, 폭포 등의 관광지를 가려는 사람들은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플롬은 일찍이 1340년에 기록되었을 정도로 오래된 이름으로 고대 노르딕어()로

평평하고 탁 트인 땅이라는 뜻의 ‘flá’에서 유래하는데, 플롬강()의 범람원과 관련이 있다.
19세기 말 이래 관광지로 알려져왔으며 전세계에서 매년 약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플롬과 뮈르달(Myrdal)을 잇는 길이 20Km 구간의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20개의 터널을 통과하는 데 노선 주변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서

 플롬항에는 1년에 131개의 크루즈 여행 선박들이 들어온다

 

플롬열차의 종점은 뮈르달(Myrdal) 역이며 해발 866m 이고

출발역인 플롬은 해발 2m이다.

 

 

 

 

 

 

 

효스포센 폭포!

 

폭포 줄기의 박력 넘치는 장관과 우렁찬 폭포수의 굉음에 얼얼하다.

4단의 계단으로 230m의 높이에서쏟아지는 물줄기가 안개비를 만들며 얼굴을 때린다.

미국 서부에서 보았던 요세미티폭포가 연상된다.

 

관광객을 위해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이 펼쳐진다

요정이 나타나자  모두들 탄성을 지르며 사진찍기 바쁘다.

 

플롬라인의 종점인 해발 866m의 뮈르달역

 

 

 

열차 안내판에 한글로 설명하고 있다.

 

플롬에서 베르겐까지 가는 동안 비는 계속 내린다.

또  터널 공사중이라 약간의 지체가 있었으나  베르겐에 도착하자

다행히 비도 멈추고 맑아서 관광하기에 좋았다.

이 곳은 1년중 275 일이 비가 오는 지역이라는데~~~

 

름다운 항구도시 베르겐은 인구 21만명으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며,

오슬로 이전에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연평균 275일 비가 내리는 지역이다.

해마다 각종의 축제가 열리는 문화도시로

 피요르드의 절경과 함께  출도착지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차창으로 삼각지붕 건물이 들어서 있는

브뤼겐거리가 보인다.

 

 베르겐 시내에 들어오자 항구에 크루즈 선이 정박해 있다.

항구 주변에 있는 한자동맹시대의 삼각지붕 건물이 들어서 있는

브뤼겐거리와 어시장도 이 곳의 명소이다.

 

 

 

플뢰엔 산 전망대!            

베르겐시 동쪽에 위치해 있는 320M의 산으로 정상까지 운행하는 후니쿨라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베르겐 시내는 물론, 항구와 협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TV 프로 세계테마기행에서 이 곳에 가면 

필히 보아야 할 곳 이라고 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

 

 

 

 

 

 

 

 

도시 전경이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매우 흡사하다.

 

 

 

 

숲속의 요정!    무서운 트롤인가?    귀여운 트롤인가?

 

쉼터 입구에 있는 비석!       무슨 비석인가??

 

후니쿨라 타고 다시 하산~~~

사진찍기 경기라도 하는 것 처럼 야단이다.

 

버스시간이 지체되면서 브리겐 지구의 목조가옥을 못본 것 같아 아쉽다.

한자동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 인데~~~ 

 

브리겐 거리!

 

베르겐 중심부로 항구를 마주하고 벽을 쌓은 것처럼 보이는

목조 가옥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

중세로 되돌아간 듯한 기분을 맛보게 해주며,

브뤼겐 지구 주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내일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를 간다. 베르겐과 중간 지점인 예일로의 숙소로 간다. 

기사가 과로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이 곳에 잠시 머무른다..

 

마을 주변의 경치가 한폭의 그림이다.

운해로 덮혀있는  산봉우리와 연녹색의 숲과 나무들, 다양한 색의 가옥과 건물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 !

나도 이런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살아보고 싶다.

  일년에 며칠이라도~~~ 

 

동화속 그림같은 카페의 모습!

 

 

지금까지의 피요르드와 푸른 초원과는 전혀 다른 장면이 나타난다.

가이드 말로는 지금은 습지지만 4월 까지는 물 대신 눈과 얼음으로 덮혀있으며

 길과도 구분이 잘 안된다고 한다.

 

 

삭막한 환경이 지나고 다시 종전의 풍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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