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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2

터어키 여행 여섯째 날 - 쉬린제 마을, 에페소 유적지, 사도요한 교회 안탈리아에서 파묵깔레까지 4시간여의 버스 이동과 더운 날씨에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유적지와 석회붕과 노천온천 관광 등으로 노곤했던 몸을 파묵깔레 최고급 호텔의 안락한 잠자리와 따뜻한 온천욕과 좋은 식사로 풀고 에페소 유적지가 있는 셀쭉으로 이동했다. 파묵갈레. 온천시설은 멋졌지만 그들이 환호하는 온천수는 별로였다.ㅎㅎㅎ 우리나라 지하수나 수돗물은 데우기만 하면 그대로 온천수일 듯. 유럽 사람들이 강한 햇빛과 온천수에 열광하는 것은 아마도 풍토적인 영향에 의한 본능적인 자기방어 내지는 자가치유의 한 행동양식인 것 같다. ㅎ 그러고 보면 나는 참 복 받은 땅에서 태어난 것이다. 터어키의 유명한 맥주가 에페스란다. 바로 이곳 지명을 딴 것이라나... 술을 좋아하면 먹어봤을 건데...ㅎㅎㅎ 그냥 우리나라 소주.. 2010. 6. 10.
터어키여행 다섯째 날 - 안탈리아 몽돌해변,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목화성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간직한 안탈리아. 호텔을 떠나기전에 해안가 산책을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쪽문을 오후에나 개방한다네. ㅠ ㅎ 혹시 달빛 융단 위를 자박이며 밤새 왔을 어린 왕자라도 만날까 했는데...ㅎㅎㅎ 저 멀리 어제 넘어 온 토로스 산맥이 보이고 투텐 폭포가 보이지는 않지만 물보라가 잡혔네. 아래서 보면 멋진 폭포지만 위에서 보니 그냥 조금 넓은 여러 갈래의 개울물이었다. 떨어지면서도 저렇게 멋과 폼을 낼 수 있다니...ㅎㅎㅎ 물이라 가능한게지... 아침 시간인데도 벌써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물 색깔이 아름답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해안가에서 잠시 나이를 잊었다. 1유로짜리 홍차를 마시며... 따뜻한 홍차 맛. 예전에 많이 마셨던 맛과 조금 다르다. 피에르롯티 언덕.. 2010. 6. 7.
터어키 여행 넷째 날 - 안탈리아(아스펜도스,유람선,두텐폭포,구시가지) 카파도키아 관광을 마치고 안탈리아로 가기 위해 콘야에서 일박. 콘야는 이고니온이라 불렸던 곳으로 셀주크 터어키의 수도였단다. 저녁 때 도착하여 허름한 호텔에서 잠만 잤기에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네... 그래도 식사는 썩 괜찮았던 곳이다. 안탈리아를 향해 6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하면서 보는 주변 풍경도 여행의 한 묘미. 터어키의 관광버스는 우리나라의 버스와 달리 비행기처럼 식사도 할 수 있는 식판이 있다. 대개는 장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 안에 비행기처럼 서비스 직원이 동행하기도 한단다. 가이드의 여러가지 안내를 들으며, 사진도 찍으며, 잠도 자면서... 중간에 점심 식사를 한 곳은 어딘지는 모르지만 야외 식당이었는데 경치가 아름다웠다. 반쯤 벗은 서양인들의 몸매도 감상하면서...ㅎㅎㅎ 푸짐한 터어.. 2010. 6. 6.
터어키 여행 셋째 날 - 카파도키아(열기구,괴레메,우치사르,데린구유 등) 이스탄불 관광을 일정대로 마치고 현지 시각 18시 15분 터어키 국내 비행기로 카이세리로 출발 간단한 기내식. 19시 40분 도착. 카이세리 콘도같은 호텔에서 푸짐한 저녁 식사 에구... 왜 그렇게나 달던지... 열기구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기상. 일어나자 마자 하늘부터 확인. 얏호!!! 끝내주는 날씨네. 봉고차로 열기구 타는 곳까지 이동. 추울 줄 알고 ㅎ 겨울 내복까지 입고 나갔는데... 아주 쾌적했다. 복 받았다!~~~ 우리 일행중에는 신혼부부팀들이 여러명있다. 열기구에서 내려다 본 카파도키아 청명한 하늘에서 석회암의 기암괴석이 펼쳐진 광경을 내려다 보는 황홀함. 평생 잊지 못 할 추억. 그냥 넋을 잃었다. 자연의 조화... 열기구가 무사히 안착하자 열기구 비행사와 탑승객들이 샴페인을 터트리며 .. 2010. 6. 4.
터어키여행 둘째날 - 돌마바흐체,유람선,지하저수지, 성소피아, 블루모스크 열서너시간의 비행과 도착 당일 관광 일정으로 피곤한 몸을 별 다섯개의 ESER PREMIUM HOTEL & SPA에서 풀고 터어키-그리이스 양식의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보스포러스 해협을 배경으로 꾸욱~ 실제 정문은 해협에 맞닿아 있고, 이 곳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옆문이다. 우리나라 덕수궁 수문장이나 영국 버킹검궁의 근위병의 교대식과 비슷한 궁전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고 눈동자조차 움직이지 않는 마치 밀랍 인형같은 근위병이 문 앞에 서 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휴가가 취소된다네... 돌마바흐체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태로 지어진 궁전으로 호화롭고 화려하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밖에 나와 해협 쪽 정문 앞에서. 국제적인 귀빈들은 배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직.. 2010. 6. 1.
터어키 여행 첫째날 - 피에르롯티 찻집과 톱카프 궁전, 히포드럼 경마장. 인천 공항에서 5월 23일 23시 55분 논 스톱으로 터어키로 출발. 북경 하늘 쯤에서 긴급 환자 발생으로 인천 공항으로 회항함. 이로 인해 약 3시간 정도 지체됨. 더 멀리 가지 않아 다행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중간 다른 나라에 내리지 않아 더욱더 다행. 5월 24일 09시쯤(현지시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 서울보다 6시간 늦음. 출발 전 인천 공항에서. 매년 한두번 해외로 여행을 가니 ㅎ 이제는 공항이 낯설지 않다. 면세점을 기웃거리는 일도 귀찮네...ㅎㅎㅎ 기내에서 한 컷^^ 터어키 항공의 마크가 참 예쁘다. 이스탄불엔 비가 오신다는데...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도 적당해서 매우 행복!!! 밤새 기내에서 시달려 부스스한 모습으로 피에르롯티 언덕으로 향함. 프랑스 작가의 이름을 딴.. 2010. 5. 31.
항주,황산,삼청산(2009, 10, 28~ 11, 1) 기대가 컸었던 만큼 속속들이 보고 싶었지만 관광여행이었기에 한계가 있었다. ㅎ추가 비용은 부담했지만, 황산의 서해대협곡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던지... 삼청산에 대한 기대를 아주 많이 했었는데, 동행자들의 길 엇갈림으로 상당 부분을 아쉽게 놓쳤다. 삼청산 코스는 한 번 ..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