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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경상도59

성주봉&운달산(2008, 12,6) 운달산(1,097m) 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암산(龍巖山)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시루봉(527m)·단산(956m)·대미산(1,115m)·봉명산(691m) 등이 있다. 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동쪽·서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쪽·북서쪽 사면에서 흐르는 물은 금천·신북천으로 흘러든다. 기반암은 각섬석화강반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정에는 조릿대·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남동쪽 기슭은 금천이 이루어 놓은 계곡의 경치가 수려하며, 금선대 등의 기암절벽과 김룡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산행코스 : 당포리~대슬랩~종지봉~성주봉~운달산~석장산(a팀)화장암~김룡사 산행시간 : 7시간 30분 (휴.. 2020. 6. 10.
통영 미륵산(2019, 4, 6)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만 3년이 지났다. 전에 살던 곳에 비해 쾌적하고 조용하며 주변에 장전호수와 구룡산이 있어 입지적으로 보면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구룡산에 오르고 호수 주변을 돌며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한다. 또 집 거실에서 확트인 조망으로 정원에서 철따라 색깔이 변하는 꽃과 나무를,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다. 시각적으로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주며 안정적인 정서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랑만 해서 팔불출 소리 듣게 생겼네요~~~ ㅎㅎ 개인 취향에 맞는 보금자리일 뿐이지요! 또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면 모두 예쁘게 보입니다.) 매년 봄철이 되면 아파트 자체로 상춘 나들이 행사를 한다. 이번에는 통영 미륵산을 간다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관심이 간다. 버스.. 2019. 4. 7.
쌍계사, 불일폭포, 십리벚꽃(2019, 4, 3) 5년전 가을에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을 본후에 쌍계사와 국사암을 다녀온 적이 있다. 상사화가 한창인 9월 중순이라 쌍계사 경내는 온통 붉은빛으로 화려했고 이어 국사암을 지나 감나무골 시골마을 길을 정겹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와 벚꽃으로 유명한 쌍계사 십리길을 볼참이다. 쾌청한 날씨에 벚꽃 축제기간도 지나고 복잡한 주말을 피하니 상쾌한 산행이 될 것 같다. 산행코스 : 주차장 - 쌍계사 - 불일폭포 - 국사암 - 쌍계사 10리 벚꽃길 - 화개장터 저멀리 산허리를 휘어감은 산벚꽃과 길 양편으로 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버스안에서 회원들이 환성을 지르며 즐거워한다. 여고동문 후배들과 함께^^ 마냥 즐거운 표정들~~~ 쌍계사 정문이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의 3중문인 연유가.. 2019. 4. 4.
해파랑길 24코스(울진 월송정 ~ 후포항, 2019, 3, 27) 언제부터인가 해파랑길이 눈에 자주 띄면서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왔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과 "~와 함께"라는 "랑"을 합쳐 '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이란다. '해파랑길' 은 부산항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트레킹 코스로 총 연장 770 Km 거리를 10개 구간에 50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오늘 우리는 해파랑 24코스로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에서 후포항까지 바다를 따라 트래킹한다. 지난해 후포항에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설치되고 최근 몇년 사이에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 곳이 명품관광지로서 발돋음하고 있다. 산행코스 : 월송정 - 남대천 - 직산항 - 거일1리 - 울진바다목장 - 등기산 공원(후포 등대) - 후.. 2019. 3. 28.
청도 화악산 & 미나리삼겹살 ( 2019, 3, 13 ) 오늘은 경북 청도읍 평양리 한재 미나리 단지로 유명한 화악산 산행을 한다. 산의 이름이 생소해 인터넷도 찾아보고 또 이 곳을 다녀온 지인에게 들어보니 산보다는 미나리삼겹살이 더 좋았다고~~~ 호기심이 들면서 가고픈 마음에 신청을 했다. 임도 보고 뽕도 따고~~~ㅎㅎ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잡겼는데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산행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뿌옇던 미세먼지 대신 반짝 추위가 와, 새벽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종일 강풍까지 분다고 한다. 한편 옆지기 까투리가.. 2019. 3. 14.
호미반도 해안둘레길(2019, 2, 13)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으로 이미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해맞이 일출 명소이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이다.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도기야를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 코스의 25km구간이다. 전날 인터넷 블러그에서 이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기대감이 상승되며 한층 기다려진다. 재작년에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포항가는 길이 단축이 되고 못보던 휴게소도 보인다. 겨울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겨울 추웠던 날씨도 풀리고 트래킹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모처럼 바닷바람도 씌면서 힐링도 즐겨보자. 오늘 트래킹은 2,3코스를 마친후에 호미곶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 (2코스; 선바위길 6.. 2019. 2. 14.
경주 남산(2012, 4, 13) 경주 남산은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경주시의 남쪽을 둘러싸고 남북으로 솟은 불적지(佛蹟地)가 많기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산줄기 안에 불상 80여개, 탑 60여기, 절터 110여개소가 산재되어 있는 노천박물관이다 또한 남산은 유적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애호가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며 곧,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이라한다. 옆지기 까투리가 까페를 보면서 이번 산행지가 경주 남산이란다.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볼 참이었다. 경주는 옛 신라의 천년고도로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 2019. 1. 13.
지리산 삼신봉(2009, 1, 18 ) 지리산 하동지역은 쌍계사, 칠불사 등의 절을 비롯하여 불일폭포, 화계계곡, 청학동, 도인촌 등의 볼거리도 많다. 청학동 마을에서 삼신봉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쇠통바위, 가운데는 내삼신봉, 오른쪽이 외삼신봉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중 내삼신봉이 해발 1,354m로 가장 높지만 통칭 삼신봉은 이보다 해발이 낮은 1,284m의 외삼신봉을 대표해 부른다. 삼신봉은 지리산 남부능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치를, 서쪽으로 생불재(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으로는 수곡재와 세석을 이어주는 사통팔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삼신봉 특히 외삼신봉을 기점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다. 2018. 12. 15.
비계산 & 별유산(2009, 11, 28) 높이 1,126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두무산·오도산·이상봉 등이 있다. 능선은 날카롭게 사방으로 뻗어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야천의 지류인 산천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천의 지류인 고견천으로 흘러든다. 거대한 암봉이 노출되어 있고, 곳곳에 발달한 암벽이 장대하다. 산 정상의 서남쪽 아래에 위치한 바람굴[風穴]은 지층변화시 암반이 겹쳐 이루어진 동굴로 10여 명이 대피할 수 있으며, 지굴을 포함한 전장이 200m 가량 된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발달했으며 잡목이 울창하다 산행코스 : 산제치~큰재~비계산~마장재~선바위~의상봉~고견사~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 50분 (휴식 및 중식 포함한 후미기준) 201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