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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2024, 4, 17 ~ 4, 26)여섯째날. 산토리니(피라마을/동키로드) 오늘은 산토리니에서 마지막 일정인 피라마을로 간다.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강풍까지 분다.저 위쪽으로 피라마을이 보인다. 피라마을은 본섬의 서쪽에 있으며 화산섬이 한눈에 내다보인다.  200m의 가파른 절벽  끝에 매달린 듯 하얀 집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며  이아마을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산토리니의 주도이며  인구의 80%가 살고 있고, 섬 최고의 번화가답게 항구와 버스터미널, 여행사 등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이 모여있다. 구불구불한 골목에는 기념품숍과 각종 상점, 카페가 즐비하다  산토리니의 마스코트 동키(당나귀) 조형물에서~~~ 일단 우리팀 일행은케이블카와 동키로드, 그리스 정교회가 서로 갈라지는 언덕으로 오른다... 2024. 5. 4.
그리스(2024, 4, 17 ~ 4, 26) 다섯째날. 산토리니( 까마리 해변/ 마을 산책) 패키지 일정 속 자유관광으로 오늘은 모처럼 여유롭고 자유로운 하루가 될 것 같다.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은 통상적으로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빡빡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 늦게야 들어온다.그래도 우리는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니며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호하며 자유여행은 익숙하지 않다.. 식사 후 호텔에서 나와 마을을 둘러보며 까마리 해변으로 간다.건물 도색이 끝난 시점이라 그런지 호텔과 주택들이 산뜻하고 깨끗하다.거리에는 휴양지 답게 야자수도 많이 보인다.또 길가에 주차된 현대와 기아차를 보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까마리 해변이 있다.까마리 해변은 화산 폭발로 생겨난 모래가 아닌 작은 돌들의 해변이며색상이 까맣게 보인다.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카마리 해변으로 .. 2024. 5. 4.
그리스(2024, 4, 17 ~ 4, 26) 네째날. 산토리니 아이마을^^ 아름다운 석양과 하얀색의 그림 같은 집이 있는 에게해의 꿈의 섬 산토리니^^ 새벽 일찌기 배를 타기 위해   큰 캐리어는 호텔에 보관하고 작은 가방만 들고  호텔을 나온다.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한 도시락으로 대체한다.피레우스 항구에서 30여분 정도 대기한 후에 아테네 ↔ 산토리니를 왕복하는 여객선에 승선한다.  우리가 타고 갈 여객선은 블루스타 페리호이다.여객선의 승선 가능인원이 1900명이 되는 거대한 여객선이며 우리나라 대우해양조선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을 보니 더없이 맑고 쾌청하다. . 산토리니섬에 막상 도착하니 예보와는 달리 흐린 날씨에 바람도 제법 강하다일기예보 상에는 오늘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던데~~~불과 몇 시간 전 만 해도 더 없이 좋았는데 정말 변화무쌍 하네요이 곳 날씨는 바람도 .. 2024. 5. 4.
그리스(2024, 4, 17 ~ 4, 26) 세째날. 미케네^^ 《 미케네 문명 》 미케네 문명은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북동부 아르골리스의미케네의 유적지에서 이름을 따온 고대그리스의 문화를 일컫는다.아데나이, 필로스,테바이, 티린스도 미케네 문명의 주요 영역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청동기 시대 말기 호메로스의 서사시 등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신화가 탄생한 시기이며, 고대 그리스의 최대 전성기에 해당한다.무역의 혜택을 입은 미노스 문명과 달리 미케네인들은 전쟁과 무역을 통해 발전했다미케네를 중심으로 한 미케네 문명은 에게문명의 후기에 속하며, BC 1200~BC1100년에 도리아인에 멸망되었다.한편 전설에 따르면 미케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한 아가멤논과 그의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트레우스 왕의 보고' 입구(무덤)에서^^ 아트레.. 2024. 5. 4.
그리스(2024, 4, 17 ~ 4, 26) 세째날 고린도^^ 고린도는 BC 7세기 전에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며 사도바울의 출생지이고 유명한 성지순례지로 알려져있다.중간 휴게소와 식당 등 여러 곳에서 한국 신도들의 순례버스를 볼 수 있으며고린도 유적지에서도 많은 순례객들이 보인다.  고린도는 '뿔'이라는 뜻이고 코린트(Corinth)라고도 하며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이다.  기원전 146년 로마군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으나,100년 후 로마 황제인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의 식민지로 재건한 로마의 유적지다. 고린도에는 석기, 고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연대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당시에 그리스 해상교통의 요지로미케네의 도기(陶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먼 옛날부터 번영해 온 도시임을 알 수 있다.유적지에는 태양신 아폴론을 모시기.. 2024. 5. 3.
그리스 (2024, 4, 17 ~ 4, 26) 둘째날 메테오라^^ 오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이며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메테오라"를 간다. 꼭 가보고 싶던 버킷리스트이며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가장 기대되는 곳으로 마냥 호기심으로 부푼다. 메테오라는 공중에 떠 있다는 뜻으로 바위 기둥 위에 세워진 수도원을 의미하며, '하늘의 기둥'으로 불리기도 한다. 11세기부터 중세 수도사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여 24개의 수도원을 세웠으며 현재는 4개의 수도원과 1개의 수녀원이 남아있다. 수도원 안에 있는 16세기 프레스코화를 보면 후기 비잔틴 회화의 발전상을 알 수 있으며,건축의 독특함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침식사 전에 산책하면서 바라본 메테오라^^  버스로 이동하면서 장면이 바뀔때 마다웅장하고.. 2024. 5. 1.
그리스 (2024, 4, 17 ~ 4, 26)첫째날( 아라호바/ 델포이) 오랫동안 수년을 기다리다지난해 11월 초에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을 했지만 이. 팔 전쟁이 터지면서 부득이 취소가 되었다.나의 버켓리스트 중 하나이며 세계 8대 불가사의인  '페트라'를 보고 싶었는데... 비록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 가장 젊을 때라 생각하니 첫 여행을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렌다. 가자~~~^^         신화의 나라 그리스와  꿈의 섬 산토리니로~~~ 인천공항에서 출발전 대기하며~~~ 환승하기 위해 이스탄불 공항에서 ~~~^^ 아테네에 도착, 다음날 첫 일정인 델포이로 가는 길에 아라호바 마을을 지난다. 아라호바 마을은 델피 근처  해발 941m에 위치한 그리스의 숨겨진 명소이다. 파르나소스 산 경사면에 아라호바 전통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지붕들과 건축물들이 이색 .. 2024. 5. 1.
청도 사리암,운문사(2013, 3, 23) 며칠전, TV다큐에서 방영한 청도 사리암과 운문사를 보니, 10여년 전에 이 곳에서 보았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이 머리속을 주마등처럼 스쳐간다.저장해 놓은 사진을 찾아 기억을 더듬으며 그날의 추억을 블로그에 담아보았다. 아침 일찌기 출발한 버스는 장시간이 지나서야 청도에 들어서며마침내 들머리 학심이골에 도착한다.쾌청한 날씨와 맑은 공기 덕분에 상쾌한 힐링 트래킹은 시작된다. 우리는 산행팀과 다른 코스인 트래킹팀에 합류한다.★ 코 스 : 학심이골 - 사리암 - 솔바람길 - 운문사  맑고 투명한 계곡수는 머리와 마음 깊은 곳까지 말끔하게 세척해준다. 청정구역인 학심이골은 오염 우려로우리가 다녀간 이후로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한다.   사리암에 가려면 가파른 1008계단을 오른다.수행을 하는 기도처라 힘든 고행을.. 2024. 2. 12.
양구 문화답사 3, 두타연(2023, 10, 27) 마지막 순서인 두타연(頭陀淵) 계곡으로 향한다.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한다는 뜻이다.그저께  강원도 동해 소재의 두타산(頭陀山)을 다녀왔다.명산의 빼어난 절경에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우연이지만 나는  불도수행을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하였으니 해탈되지 않았나? ㅎ 군부대에서 약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잠시 대기 후에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진입한다. ※ 입장가능시간은 하루에 3번이며 1시간 미리 도착해서 입장 절차를 밟아야 예약시간에 두타연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산양이 우리를 맞이한다.   짙게 물들은 빨간 단풍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위령비 앞에서~~~^^ 탱크, 장갑차, 자주포와 나이키 미사일 등 전쟁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