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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각산(2018, 12, 5) 오늘 산행지는 따뜻한 남녘땅 경남 사천 각산(角山)이란다. 사천 와룡산은 들은 적이 있지만, 각산은 생소하다. 두세시간 가볍게 산행을 한후에 산악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이 곳은 삼천포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1995년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시를 이루어 사천시가 되었다 각산은 사천에 위치한 해발 408m의 산으로 비록 산의 높이는 낮으나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또 봉화대와 각산산성등 볼거리도 많고 최근에 해상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관광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예보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렸는데 이 곳은 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완전 딴동네! 작은 땅덩이에도 이렇게 다르다니~~~ 산행코스 : 문화예술회관 - 약수터 - 송신탑 - 팔각정 - 전망대 - 각산정상 - 각산산성 - 대방사 초입부터 가.. 2018. 12. 6.
합천 남산 제일봉(2018, 11,21) 남산제일봉은 합천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해 100대 명산에 선정될 정도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기암이 장관을 이룬다. 산골짜기를 헤집고 흐르는 홍류동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가야산이 우뚝 솟았고 그 남쪽에 솟은 남산제일봉을 가리켜 혹자들은 가야 남산이라고도 한다. 남산제일봉은 매화산 또는 천불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매화산이란 이름은 주능선을 매화나무에 비유하고 그 곳에 울쑥불쑥 솟은 바위들을 매화에 비유해 매화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천불산이란 이름은 천개의 불상이 산을 뒤덮고 있는 형상과 같다하여 천불산이라 불렀다한다. 몇해 전에 까투리가 이 곳을 다녀왔는데 경관도 뛰어나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권유해서 고대하던 참이었다. 예보에는 흐리고 구름낀 날씨라는데 도착하니 맑고 화창하다. 청명한 날씨에 낙엽도 밟으.. 2018. 11. 22.
중국 태항산(2018. 10. 19 ~ 10. 23)넷째날,다섯째날 오늘이 마지막 여행날이며 내일이면 귀환한다. 여행 기간중 오늘이 가장 날씨가 맑고 화창해서 상쾌하고 좋은 예감이 든다. 도화곡은 태항산의 아름다운 협곡으로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가 피는 곳이라고 유래되었다 한다. 이 곳은 수억만년 전 지질 형성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흙암석이 .. 2018. 10. 31.
중국 태항산(2018. 10. 19 ~ 10. 23)셋째날 태항산 대협곡의 주인공격인 팔천협(八泉峽)은 풍경구를 흐르는 주요 세 갈래의 물길이 모두가 숫자 8과 연관이 있는데 하나의 물줄기가 여덟 갈래로 갈라지기도 하고, 다시 또 여덟 개의 물줄기가 한 줄기로 모이기도 하는 형상이라 ‘팔천협’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팔천.. 2018. 10. 31.
중국 태항산 (2018, 10, 19~23) 첫째날.둘째날 남북 600km, 동서 길이가 250km이며 3개성(산서성, 하북성, 하남성)에 걸쳐 있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맥 ! 웅장한 협곡이 층층히 쌓여있는 수십억년의 바다 퇴적층이 지각 변동으로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었다. 관련 블러그와 까페를 둘러보니 황산의 웅대함과 장가계의 수.. 2018. 10. 31.
군산 선유도(2018, 10, 10) 지난해 11월 신시도 대각산에 오른 적이 있다.정상에 올라 시야에 들어온 고군산군도의 기막힌 절경에 넋을 잃고한층 가고픈 마음에 부풀었다. 오늘 바로 그 곳의 중심인 선유도를 간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절경에 취하면서오늘 하루 마음껏 힐링을 해보자~~~  선유도(仙遊島)는 선유 8경이 아름다운 섬으로, 약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의 한가운데에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군산항에서 배를 타야 닿을 수 있었지만, 작년 말 무녀도를 연결하는 선유대교가 개통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면적 2.13㎢로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선유도는 군도의 중심 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11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2018. 10. 12.
오산 & 둥주리봉 (2014, 4, 12) 호남과 영남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강, 바로 섬진강이다. 섬진강 중,하류 유역에는 남도 사람들이 버텨온 질곡의 삶만큼이나 자연문화유산과 볼거리도 많다. 이번 산행은 전남 구례의 오산(鰲山 542m) ~ 둥주리봉(690m) 코스이며, 섬진강과 지리산.백운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조망코스란다. 또한 오산 정상아래 절벽에 원효,의상,도선,진각등 4명의 고승이 수도한 암자로 알려진 '사성암'도 자리잡고 있어 역사의 향기도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죽연마을 - 사성암 - 오산 - 매봉 - 솔봉 - 배바위 - 둥주리봉 - 동해마을 들머리 죽연마을! 사성암 오름길 돌탑풍경! 사성암 오름길 전망대! 백제 성왕22년 연기조사가 창건하고 원효,의상, 도선, 진각대사 등 고승이 수도하였다는 사성암 .. 2018. 10. 9.
석모도 해명산(2018, 9, 12) 25년 전 누님가족과 함께 강화도와 석모도 보문사에 간적이 있다. 배를 타고 가면서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며 잠시 벗 삼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번에 산악회에서 석모도 해명산을 간다 하니 청명한 날씨와 함께 즐거운 산행이 기대되며 더불어 옛 추억도 돌아보련다. 지난해 6월 석모대교를 개통한 후에는 차를 타고 쉽게 석모도로 들어갈 수 있어 시간도 단축되고 번거롭지 않아 교통량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석모도는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성지인 보문사가 있으며 유명한 미네랄 노천온천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 최고의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327m) - 방개고개 - 낙가산 - 보문사 주차장 기록적인 폭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 2018. 9. 13.
평창 고랭길 산행 & 봉평 메밀꽃 축제 (2018, 9,5) 지난 8월은 나에게 너무 가혹하고 잔인한 달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별나게 여름을 타는 나로서는 고문이 따로없다. 학창시절부터 여름만 오면 무력감의 후유증인 감기증상으로 체력이 현저히 저하되곤 했는데 금년에는 한층 심하다. 기침감기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었지만 열흘이 훨씬 지나서야 겨우 회복이 되었다. 더욱이 딸집에서 짐을 옮기다 허리를 삐끗해 한동안 거동도 힘들었다. 평상시에는 사소하게 보이던 것이 이렇게 대단하고 정상적인 삶에 영향을 미칠 줄이야 ~~~!!!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라.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평범한 진리가 새삼 마음 속에 와 닿는다. 간만에 움츠러진 마음과 몸을 추스리고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 이번 산행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인 봉평이다..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