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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전라도

전주 나들이 1 (2024, 7, 24) /덕진공원

by 장끼와 까투리 2024. 7. 25.

 

지난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지역에서는 폭우로 피해가 크다고 한다.

어제부터는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대부분이 폭염경고가 발령되었다. 

변화무쌍한 이상기온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전주지역의 연꽃명소인 덕진공원과 한옥마을을 탐방하고자

산악회에 신청을 했다.

몇 년 전에 대학동창 모임에서 이곳을 다녀온 집사람(까투리)이

전통미를 간직한 한옥마을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에도 여러 번 소나기가 내리며 변덕을 부린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아열대기후로 변하는 것 같다.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니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덮친다.

 

덕진공원은 전주시의 시민공원으로 덕진호수는 고려 때 형성된 자연호수이며

현재는 수로를 막아 수위를 조절하는 인공호수이다.

2018년 공원리모델링공사를 하였는데 배수공사로 물이 현저하게 줄어 고인 물에

가까워졌으며 연지교 오른편에 있던 연꽃밭이 없어졌다고 한다.

 

덕진호수 아치형 연지교^^

 

2021년에 노후된 철제현수교는 아치형 돌다리로 재탄생하였다.

 

 

 

 

 

인공섬의 명소로 떠오른 연하정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전에 있던 3층 건물을 철거하고 단층 한옥도서관을 지었다.

연하정 도서관은 전주시와 호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고전미와 우아한 멋을 담고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전주 여행의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연하정 도서관에서 돌다리를 지나면 산책길과 만난다. 

 

 

덕진 호수 뒤편에 보이는 전북대학교 캠퍼스^^

 

여름 꽃의 대명사인 배롱나무 아래서^^

 

초록잎 사이로 핀 붉은 핑크색꽃이 어울리며 아름답다.

'변함없는 사랑과 불사의 사랑' 꽃말을 지닌 배롱나무의 개화시기는

7월부터 늦가을이다.

 

 

더운 날씨 산책에 양산은 필수~~~^^ 

선선한 가을날에 덕진호를 바라보며 산책로를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 같다.

 

 

공사로 인해 당분간은 연꽃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곳 '맘껏숲 놀이터'는 4684㎡ 규모에

아동과 청소년이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까투리 어린아이 예뻐요~~~   귀엽죠^^

 

 

 

 

 

연꽃이 없는 호수에 아름다운 반영이 한 몫합니다^^

특히 덕진 공원의 야경은 황홀하기로 유명하다네요.

산책길 따라 힐링하는 전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훌륭합니다.

 

 

< 아래 사진은 멋있는 덕진공원 야경 사진을 빌려 왔어요 >

덕진공원 야경^^(퍼옴)

 

덕진 공원 야경^^(퍼옴)

 

덕진 공원 야경^^(퍼옴)

 

 

 

 

덕진 공원 산책을 마친 후 다음 행선지인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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