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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러시아, 북유럽

9일차, 스웨덴 (2019, 8, 17 ~ 8, 28) 스톡홀름/ 시청사, 감라스탄 지구, 바사 박물관

by 장끼와 까투리 2019. 9. 10.

 

 

 

 오늘은 여행을 떠난지 9일째 되는 날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일정도 알차고 유익한 여행이 되기 바라면서, 

오늘은 노벨상과 니케아로 알려진

스웨덴의 스톡홀름 일정이며 간략하게 알아보자.

 

< 개   요 >

 

 북부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인구는 980만명이고 수도는 스톡홀름이다.

 국민 대다수는 스웨덴인이며  공용어는 스웨덴어이고, 

85%가 복음주의 루터교를 믿고 있으며 화폐단위는 스웨덴크로나(SEK)이다

 주로 서비스업·중공업·국제무역 등을 기초로 한 선진화된 시장경제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산업은 광업·벌목·철강·관광 등이다

또 폭넓은 사회보장제도를 펼치는 세계적인 복지국가이며 1인당 GNP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스웨덴에는 KOTRA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교민 이외에 한국출신 입양고아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노르웨이인이 바이킹의 후예인 해양민족과 달리 스웨덴인은 오래전에

유럽대륙에서 이주하여 정착한 수렵채취민족이다.

 

 

첫 코스로 노벨상 수상을 하는 스톡홀름 시청사를 방문한다.

 

수도 스톡홀름은 통나무를 뜻하는 스톡카르, 섬을 뜻하는 홀마르의 합성어로

1255년 무렵 구시가에 통나무로 성을 쌓아 도시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말할렌 호수와 발트 해, 14개의 섬이 어우러진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린다.

 

 

< 스톡홀름 시청사 >

 

1923년 완공된 스톡홀름 시청사는 800만개의 붉은 벽돌과 1900만개의 금도금 모자이크를

사용하여 아름답게 치장이 되어 있다.

해마다 12월 10일이면 이곳에서 노벨수상식과 축하 만찬회가 열리며,

시청탑 정상에서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멜라렌 호수 저편에 구시가지인 감라스탄과 Stenbock 궁이 보인다.

스톡홀름 주변은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노벨상 만찬과 연회가 열리는 중앙홀, 일명 블루홀(BLue Hall)이다.

온통 붉은 벽돌로 둘러져 있지만, 설계 당시에는 푸른색으로 설계했었기 때문에 블루홀이라 불린다

블루홀은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과 고딕식 양식을 혼용해 지은 것으로

바닥의 푸른 대리석과 벽면의 붉은 벽돌이 잘 어울린다.

 

 

스톡홀름 의회 전경^^

 

 

모양이 둥근 원형으로 되어 있는 이 곳은 시민의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는데

화려하게 수놓은 카페트가 벽면에 걸려있다.

이 곳에서 결혼하려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고

 둘중 하나라도 스톡홀름 시민이면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왕자의 방(회랑)  프린스 갤러리^^

 

천장에는 화려한 상델리아가 보이며 한쪽 벽으로는 멜라넨 호수,

다른 벽 쪽으로는 15쌍의 대리석 기둥이 열주를 이루고 있는데 쌍으로 된 기둥이 

둥근 기둥은 남자, 각진 기둥은 여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현재 왕자의 방은 접견실로 이용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결혼식장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창문 쪽 벽에는, J. A. G. Acke가 만든 치장벽토(손으로 벽에 흙을 발라 만드는 조각) 부조가 있다.

창문 너머로 멜라넨 호수와 쇠데르말름성이 보인다.

 

회랑의 벽에 그려진 유진 왕자의 그림^^

 

 

 

 

이곳에서 가장 화려한 황금의 방(Golden Hall)이다.

노벨상 수상 직후 연회장으로 사용되며

 길이가 44m에 이르고 70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Golden Hall로 불리게 된 이유는 아이나포세스가 이 곳을 황금 모자이크로 장식하면서

골든홀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Golden Hall 전면에 있는 모자이크!

 

스톡홀름을 수호하는 멜라렌 호수의 여신 양손에 홀과 왕관, 그녀의 무릎위에는 스톡홀름 항구와

리다르홀멘 교회와 시청사의 모습이 얹혀져 있다.

그 옆으로는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

또 꼬불꼬불한 여신의 머리카락은 파도를 상징한다고...

그 당시 사람들은 여신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려서 건축가에

비판 여론이 심했다고 했다

 

스톡홀름 시청사를 설계한 라그날 오스트베리의 흉상!

 

오늘 스톡홀름에서 3종 경기가 열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큰 경기 같은데  여자가 훨씬 많이 보인다.

 

다음 코스인 감리스탄 지구로 이동중~~~

 

구 시가지 감라스탄 지구의 입구^^

 

감라스탄은 스웨덴의 오래된 동네라는 뜻이라며

스웨덴의 옛 모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작은 섬이지만

고딕, 바로크, 로코코 등 다양한 양식의 건물을 볼 수 있다.

 

스웨덴 왕궁은 이탈리아 바로크풍으로 건설된 건물이며 역대 왕들이 거처하는 곳 이었으나

현재는 외국 귀빈을 위한  만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왕궁앞 광장의 풍경!

 

이 곳에서는 다른 왕궁과 달리  여자 근위병들도 보인다.

 

왕궁에서 바라본 감라스탄 지구!

 

언제 왕궁 경비원으로  취직했슈?

이 곳의 경비는 키가 커야 하는데~~~

 

 

< 노벨 박물관 >

 

2001년 노벨상 수상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노벨 박물관은

노벨의 생애와 노벨상에 대한 정보, 역대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자료를전시한 박물관으로

건물 1층은 노벨 박물관, 2층은 매년 노벨 수상자를 뽑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다.

 

< 스토르토에트 광장 >

 

13세기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의 중심은

이 곳 스토르토에트 광장이다. 

가운데 우물(피의 우물)은 스톡홀름 대학살의 현장인데 1520년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가

스웨덴 구스타브 왕과 귀족을 교수형과 우물에 던져 처형하였다고 한다.

 

 자유시간에 이골목  저골목 다녀본다.

 

 

가이드 권유로 이 곳 기념품 가게에서 예쁜 무늬가 있는 천연 행주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 일행들이 많이 샀다.

 

감라스탄 지구에서 나오며 한 컷^^

뒷편 강건너 건물이 국립 미술관이다.

 

 

바사 박물관 앞에 있는 멋있는 건물,  민속 박물관( 노르디 박물관)^^


< 바사 박물관 >

 

구스타프 2세 시대인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 8월10일 처녀항해 때 스톡홀름항에서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이다.

 침몰된 이후 1956년에  발견하여 침몰한지 

333년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으며 1990년 바사 박물관이 개관되었다.

침몰한 이유는 애초에 계획된 것보다 더 많은 수의 포를

이 배에 싣고자 한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바사호의 인양과 함께 당시의 목조품과 배안의 조각상 등 더불어,

당시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되어 17세기의 사회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박물관은 총 7층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바사호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서 바로 나타난  바사호^^

 

 바사호 실물 앞에 축소된 모형!

1:10 크기로 제작되었고 바사 호의 모든 장치를 장착하고 돛을 올린 모습이다.

실제 출항을 했던 당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작은 보트(실물) ^^

 

잠수부들이 배에 접근하기 위한 잠수기구가 전시되어 있다.

 

17세기초 스웨덴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바사호에 들어 있던 복원된 장식품. 색갈 까지도...

바사호는 97%까지 복원된 상태라서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바사호가 어떻게 침몰했는지 보여주는 모형^^

 

정교한 옛 스웨덴 왕가의 문양이나 다양한 문양들이 조각되어 있다.

윗층에서 내려다 본 바사호의 뒷 모습!

전함에 어떻게 훌륭한 조각 예술품으로 장식을 할 수 있는지~~~!

 

꼭대기 층에서 본 바사호^^

 

 

바사 박물관 앞에 있는 표지석^^

 

스웨덴과 에스토니아를 운행하는 실자라인 크루즈^^

 

실자라인 크루즈 안내장 ^^

 

 

바사 박물관을 끝으로 내일은 발틱의 진주, 에스토니아 "탈린" 으로 간다.

크루즈 승선을 위하여 선착장으로 이동.

스톡홀름이여, 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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