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일지/섬산행

백령도 (2018, 5, 30 ~ 5, 31) 둘째날.

by 장끼와 까투리 2018. 6. 3.



백령도여행 둘째날이다.어제 출항 지연으로 

일정이 일부 변경되어  1시간 앞당긴 6시에 아침식사를 했다.

 

첫 일정은 백령도 유일의 사찰인 몽운사2002년에 세워졌다.

 주민 90%가 기독교 신자라  처음에 사찰이 들어올 당시에

주민들의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자물쇠 모형조각을 한 코끼리 조형물

 

▲ 뒤편에 북녁땅을 바라보고 있는 해수관세음보살상!

 

 

 

▲ 심청각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2층으로 세워졌다.

건물내부에는 심청이 환생장면 등과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대본, 고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콩돌해안!


콩알만한 자갈들이 바닷가에 널려있어 콩돌해안이라 불리우며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해안의 길이는 800m, 폭은 30m 정도이며, 

콩돌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지고 

해안 파도에 의해서 닳고 닳아서 만들어진 해안이다.

 

오색콩돌이라 부르는 자갈들은 앙증맞은 크기에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등 다양한 색갈과 무늬로 이루어지고  투명하기 까지하다. 

 

 

 

 

 

 

 

우리 일행들이 콩돌해안을  통째로 전세 냈구만~~~  ㅎㅎ

 

 

 

 

 

 

 

 

천연기념물 제 507호 용트림 바위! 

 

  마치 용이 몸을 틀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질학에서는 용트림바위와 같은 현상을 시스택이라고 한다.

시스택은 해식애가 파랑의 침식을 받아 파식대 위에 단단한 부분이 가늘게 솟은 채로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

 

 

용트림 바위 바로 옆에 있는 바위는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기에 형성된 남포리 습곡바위.

 

 

용트림 바위 전망대에서 !

 

 

 

 

 

사곶해변 전망대에서 !

좌측에는 인공담수호(백령호),  우측에는 사곶해변이 보인다.

 

 

 

 

 

 

 

마지막 일정인 사곶해변 전망대를 마치고

짠지떡과 메밀국수가 일품이라는 현지 토속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용기포항으로 향한다

.

어제 올 때와는 달리 해무가 거의 없어 배는 정상 출항하고,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길로 인천에 도착하니

이로써 백령도 1박2일 여정의 막을 내린다.

 

 출발 당일에 출항이 안개로 지연되면서 일정을 서두르는 바람에,

여유롭게 감상을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나름 절경을 만끽한 여정이었다.

백령도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그 날이 오면 소청도와 대청도까지 포함한 여정을

 여유롭게 음미하면서 즐기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