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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섬산행

신시도 대각산(2017, 11 ,27)

by 장끼와 까투리 2017. 12. 1.

 

 신시도는 전북 군산시에 속해있으며,

 주위에 있는 선유도·무녀도·야미도·관리도·대장도·장자도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섬이며, 동쪽이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새만금 간척 사업을 위해 만들어지고,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총길이가 33.9km의

세계 최대의 방조제이다.

 (김제와 만경평야를 일컫던 금만평야에서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앞에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생긴 이름이 '새만금'이다)

 

또 신라시대 때는 문창현의 심리·신치라 불렀으며,

일제강점기부터 신시도라 했다고 한다.

 

8년전에 이 곳에 온 적이 있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 산악회 총회 일정이 잡혀 있어 원래 코스에서 변경, 미니몽돌해변에서 출발~~~

 

산행코스 : 신시도 주차장 -  몽돌해수욕장 - 대각산 - 신시도리.

 

 

미니몽돌해변^^

 

섬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세찬 바닷바람과 추위에 온몸이 덜덜~~~

 

 

초입 오르는길은 평탄하다.

산으로 오르면서 찬 바람이 잦아들고  점점 더워지네!

 

 

 

 

 

 

 

대각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에는 주상절리를 닮은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 조심스럽다.

 

 저 멀리 고군산대교가 무녀도, 선유도까지 연결된다.

고군산군도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화 !

혹, 이 곳이 천상의 섬?    감탄사가  저절로~~~ 

아 !    정말  좋다 ~~~!!!

 

 

 

정상에 가까와지면서 험하고 가파라진다

마치 공룡등을 넘는 모습...

 

고군산군도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

 

전망대 안에서^^

 

 전망대에 오르니 갑자기 세찬 바람에 몸이 움츠려진다.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연육교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하나,

둘 육지가 되는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저편 멀리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선유도는 고려시대 군산진이라는 수군진영이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 지금의 군산으로 진영을 옮기면서

'옛날 군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이다

 

선유도·장자도·대장도·무녀도가 다리로 연결된 후에는,

 새만금 관광명소화와 환경보존차원에서 자동차의 도선이 금지되어

도보나 자전거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한편 섬 사이를 다니던 유람선들은 수익성 악화로

조만간 사업을 접는다 한다.

 

 

 

 

 

 

하산하면서  파란하늘과 멋진 구름에 반해 한 컷~~~!

 

 

 

 

Oh !   very very wonderful~~~!

아 ~~~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    삼천리 금수강산~~~!

 

 

 

 

 

 

차 안에서 보는 방조제..^^

 

총회가 열리는 비응항으로~~^^

 

 비응항^^

비응도는 매처럼 높이 날아 미래를 꿈꾸는 새만금의 첫 동네로

비응항은 앞 바다를 메워서 만든 새로운 군산의 신항구이다

 

비경에 빠진 행복한 하루..^^

 

전에 이 곳을 다녀왔지만 힘들고 더웠던 기억밖에...   

나는 오늘 꿈을 꾼 것인가 ~?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해 마치 신기루를 본 기분이다.

마치 잃어버린 보물을 찾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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