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발칸(2014. 05. 26 ~ 06. 06)열째날(폴란드 크라코프, 아우슈비츠, 체코 프라하 야경)

 

 

 

 

크라코프 서쪽으로 61km떨어진 곳에는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다.

폴란드어로 "오쉬비엥침"이라고 하는 이 수용소에서 150만명의 유태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 곳이 영화 "쉰들러 리스트"와 '인생은 아름다워' 배경이다.실제 영화를 촬영 한곳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아니고,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훨씬 규모가

큰 비르케나우 수용소에서 셋트를 제작, 촬영 하였다고 한다.

 

 

 

 

 당시 실제를 나타내는 사진들^^ 

 

 닳은 돌 계단이 수 많은 방문객들이 댜녀간 흔적을 나타낸다.

 

 

대형학살의 도구였던 독 가스 치클론B 의 빈통들. 한통으로 400명을 학살할수 있는 양이다.

모형이 아니고 실제 그당시 사용한 것을 수거해서 전시한 것이란다.

 

 당시 희생자들이 착용하였던 안경들^^

 

 

희생자들의 사진과 가방과 모자, 의복, 식기,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쉰들러 리스트 영화에서 보듯이 휴대할수있는 짐은 15Kg으로 한정 하였기에 

저 위의 가방속에는 현금등, 귀중품이 가득 담겨져 있었던 가방들이다. 

65여년 전의 제품들이기에 희생된 이들이 얼마나 지식인, 부호들인지 짐작이 간다

 

 

어린 아이들의 옷과 장난감

 

 희생자들의 신발, 모두가 가죽으로 제작된 고급 신발들이다.

 

 65년전 당시  구두솔, 옷솔, 면도시 사용하는 비누솔등 부호들이 사용하던 제품들이다.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의 독가스실이다.

발가벗겨 목욕을 시킨다고 거짓말을 하여 수백명씩 강제로 독가스로 학살하였던 바로 그 역사의 현장이다.

벽면을 자세히 보면 독가스가 뿜어져 나올때 고통을 못이겨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벽면에 아직 남아있어

그 어떤 보수작업도 하지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독가스실에서 죽어 나오는 시신을 화장하는 화장장이다.

옆 건물 독가스실에서 수 백명씩 죽어나오는 시신을 화장 처리하는 곳으로 바로 인접한 건물이다

 

화장터와 굴뚝

 

 

 뒷 편에 세워진 사형대 

 

 

 

프라하까지 가는 중간 기점인 체코 제2의 도시 부르노 시가^^

 

부르노의 전통 있는 식당에서 ~

 

 

 

 

 

 

 

광장의 동쪽 끝에 보이는 중앙청 모습의 건물이 자연 박물관인 국립박물관.

국립박물관 앞에는 체코 민족의 수호 성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신시가지의 일각을 형성하는 최대의 번화가이며

서울의 명동거리에 비 할 만 하다.

 

 1968년에는 두브체크로 대표되는 개혁공산주의자들이 시도한

'프라하의 봄은 소련군 탱크부대의 침공으로 많은 체코 국민들이 생명을 바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프라하의 상징으로 구시청에 설치된 아름다운 천문시계는 1410년에 만들어졌으며

 매시 정각이 되면 천문시계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인다.

종소리와 함께 작은 창문이 열리면서 인형으로 된 암탉과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가

하나씩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종교 개혁을 주장하다가 1415년 화형을 당한 체코의 영웅, 얀 후스를 기리기 위해 

구시가 광장의 중앙에 세워진 <얀후스의 동상>과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동상>

 

 

 

 화약탑은 17세기 초에 연금술사들의 화약창고로 사용하였으며,

구 시가를 지키는 13개 성문의 하나로  프라하의 구 시가와 신 시가가 나뉘는 지점이라고 한다.

 화약탑을 지나면 카를교를 만난다.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는 카를 4세의 동상.

룩셈부르크 왕조 카를 4세는 뛰어난 통치력으로 1346년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선출되었으며,

수도인 프라하를 크게 발전시키고, 정치적 문화적으로 크게 번성하였다 함.

우리나라 세종대왕 같으신 분~!

 

블타바 강 위에 서정과 낭만이 가득한 황혼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리가 카를 다리^^

 1357년 건설하기 시작하여 1406년 카를 4세에 의해 완공되었으며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유럽 최고의 다리로 손꼽힌다.

 

기독교 성자인 네포무크 성자 조각상.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리 양측 난간에는 기독교 순교 성자인 중요한 네포무크의 조각상을 시작으로

기독교 성인 30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틴성당은 뾰족하고 화려한 두 개의 첨탑이 높게 솟아 있는 전형적인 고딕 양식이며 

정확한 명칭은 '틴 앞의 성모 마리아 성당 '이다. 

 14 세기 말부터 15세기 초까지 

종교 개혁 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사용되었다고 함.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은 체코인들의 삶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며

 11세기 이래 시장이 들어서면서 프라하 시민의 삶의 중심이자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화형, 프라하 시민 운동 등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다. 

 광장에서는 음악회 등의 여러 공연이 열리고 주변으로 노점들이 늘어서 있다.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신세계 교향곡"의 드보르작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