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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황하석림,바단지린.장액.청해성

중국 감숙성,내몽고,청해성(2013. 08. 06 ~ 08. 13) 첫째(김포.북경.란주.경태).둘째날(황하석림)

by 장끼와 까투리 2013. 12. 12.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과 더불어 진한 감동과 추억을 남기고,

 복잡한 현대 생활 속에 여유로움과 생동감을 주는 활력소 역할을 한다.

 

이번 실크로드 거점인 중국 서북부 내몽골, 감숙성, 청해성에서

또 한번의 감동을 기대해 본다. ㅎ 중국의 여름 휴양 도시 서녕에서 피서도 하고...

시닝(西宁)은 중국 청해성의 성도.

연수가 찍어 준 공항 패션 사진인데...ㅎ 촌스럽네...

그리고 도시 이름을 중국식으로도 병기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지...

 

 

경비 절약 때문인지... 김포 공항에서 베이징 공항으로

베이징 공항에서 환승하여 감숙(깐수)성 성도인 란저우로~

아주 먼거리가 아닌 환승은 좀 귀찮긴 하다.

중국은 북경 표준시로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다.

ㅋ 동서로 엄청 넓은 땅에 표준시가 하나라니...

 

란주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인 경태빈관.

 

 

 

황하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강으로(전체 길이 : 5,464㎞),

청해성 바얀하르산(巴顔喀喇山)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사천성·감숙성·영하회족자치구·내몽고· 산서성·섬서성·하남성·산동성 등의

9개 성과 자치구를 거쳐 마지막에 발해로 유입된다.

그러니까...란저우에서 160km 떨어진 감숙성 경태현에 위치한

황하석림은 황하의 중류쯤으로 아주 오랜 옛날부터(210만년전?)

강 줄기가 바뀌면서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돌의 숲이다.

 


 

 


 

어딜 가나 멋지게 폼 잡고 인증. ㅎㅎㅎ

 


모든 차량은 주차장에 두고 셔틀 버스로 이동한다.

그나마 귀한 자연 유산을 보호하려는 차원인 듯.

중국인들의 삶이 점점 풍요로워지면서 관광이 활성화되어 14억 인구가

움직이면... 으악!!!  ㅎㅎㅎ

 

 

 

셔틀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아래로 내려오며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이 별천지네.

이럴 때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란 시구를 빌려 써봄직.

 

 

요걸 타고 동네를 지나 강둑으로 이동~~~

 

 

양 한 마리를 가죽을 벗겨 몸통에 바람을 넣어 엮어 뗏목을 만든단다.

저 허술한? 뗏목을 타고 저기 보이는 석림 입구를 가야한다.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무섭다. ㅎㅎㅎ

강물이 누런 황토색이니 더 무서운 느낌이 든다.

뭐. 남편도 있고, 동생도 있으니... 든든하다? ㅎ

 

 




 

 

사진을 찍는다니, 온갖 폼으로 여유를 부려본다...ㅎ

얼기설기 엉성하게 엮은 바닥에 지저분한 방석하나 선심 쓰듯 얹어 주며

균형 맞춰 앉으라네. ㅎ 가는 내내 똥꼬 아퍼서 죽을뻔.

 

 

 



사공 아저씨들은 일렁대는 황토 물살에도 여유작작.

물살이 덜 센 곳으로 잘도 골라 노를 젓는다.

덕분에 사진도 찍으면서 주변 경치도 감상하면서 즐거웠다.

무사히 도착한 것이 고마워 아저씨께 슬그머니 팁을 건넸다.

 

 


 

무사히 도착했으니 인증! ㅎ

누구는 걸어 가자지만, 난 강력하게 당나귀 마차를 타자고 주장!

어릴 때 소달구지 탔던 추억도 떠 올리고,

마차를 타고 협곡을 내달리는 ㅎ 서부영화 한 장면도 ㅎ흉내내 보고.

 


 


 

우리가 탔던 마부 아저씨는 인터넷으로 검색할 때 사진으로 자주 보던 아저씨.

ㅎ 키도 크고, 다른 분들에 비해 젊고 건강하고 서글서글하다.

 

 


 

이 양반 전생이 마부 아녀? ㅋㅋㅋ

 

 


 

영화 촬영세트겠지...ㅎㅎㅎ

마치 이 곳에 태초부터 있었던 듯. ㅎ 안 속는다!~~~

특이하니까 인증해야지. ㅎ

 

 


 


미국 그랜드캐년은 협곡 아래까지는 못 내려가 보고 전망대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 봤었는데...

이곳은 바닥을 걸으며 위로 올려다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다.

왠지 신비감이 더 강하게 어필해 오는 듯.

이 거대한 자연 앞에 ㅎ 두 손 번쩍 들었어유?  

 




 



휴일이 아니라 관광객이 적어 그런지 케이블카 운행이 안 된단다.

뭐, 가이드 말로는 발전기를 가동해야 한다는데...

ㅎ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중국인데?

아니나 다를까? 정상 운행!!!

 

 


 

내려다 보는 경치가 그야말로 삼삼하다!

 

 



 





 

저 너머 우리가 왔던 곳이 보이네.

여름이라 그래도 겨우 산 위에 풀과 이끼들이 자란다.

 




 

 

 


 


ㅎ 나올 때는 마차가 어찌나 씽씽 달리던지 금방 입구에 닿았다.

말을 타고 오가는 사람도 있는데 대개는 행색이 반반한 중국 사람들.

아마도 돈이 좀 있는 사람인 것 같다.

특히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대부분. 중국의 소황제들...

 


 


 





 


 

돌아갈 때는 유람선을 타고 ~~~

 

 


 

마을 가운데 민박집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는 대추 과수원이 많다.

ㅎ 대추가 거의 어린애 주먹만하다. 맛은... 글쎄...ㅎㅎㅎ

 

 


 

표를 샀던 공원 관리소!

다른 오지보다 사람들의 삶이 퐁요롭고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는 듯.

당연히 스마트폰 잘 터지고, 인터넷도 잘 되겠고.

이 모든 것이 대 황하의 선물.

 

 


 


 

이제는 무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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