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네팔 인도

네팔/인도 종단 일주(2012. 11. 19 ~ 12. 01) 제10일 [델리](꾸뜹미나르 유적, 자마마스지드 사원, 대통령궁과 라지파트, 인디아 게이트)

by 장끼와 까투리 2013. 5. 31.

 

델리는 인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 1,483.0㎢, 

인구 30,290,936명의 인도의 수도이다.

 

델리는 올드델리 알려진 델리와, 뉴델리로 이루어져 있다.

올드델리가 경제 중심지인 반면에 뉴델리에는 행정관청이 집중되어 있다.

뉴델리는 조밀한 인구를 가진 올드델리에 비해

뉴델리는 부유층 거주지역 특유의 탁트이고 조용한 느낌을 준다.
직할주 전체가 중북부 인도로 가는 화물수송 중심지 역할을 한다.

여러 세기 동안 인도 북부의 무역·상업중심지였으며 인도 준비은행 본부이자 증권거래의 중심지이다.

수송, 저장, 도매·소매 무역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제국 및 왕조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수도로 있던 곳이다.

유적들은 거의 인도 역사 전시기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인도 이슬람 양식이 두드러진다.

 

 

델리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는 곳!

델리 중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델리의 정복자

꾸뜹 웃딘 에이백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11세기를 전후해서 중동지역에서부터 들어오던 이슬람 세력이

인도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델리까지 미치게 된다.

터어키의 궁중 노예였던 '꾸뜹 웃 딘 에이백(1150 ~ 1210)'이 터어키의 도움으로

인도 중북부를 차지한 뒤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고 인도 노예왕조의 시작이다.

에이백 사후 왕국은 혼란에 빠지지만 이슬람 왕국의 영향은 델리를 중심으로 16세기까지 계속된다.

 

꾸뜹미나르 유적은 당시 힌두교의 제국에 진출한 이슬람 세력의 기념비적 유적이다.

꾸뜹미나르 유적군은 이슬람 모스크와 에이백의 궁전들로 이루어져 있다.

 

꾸뜹미나르(Qutub Minar)

 

'미나르(Minar)'는 이슬람 모스크의 부속건물로

집회 때 올라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낭송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고 한다.

꾸뜹미나르는 에이백이 델리의 마지막 힌두 왕국을 정복하고 힌두사원을 파괴한 뒤

그 자리에 세운 승전탑으로 이슬람 세력의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꾸뜹미나르'는 1192년에 짓기 시작했지만 첫먼째 층밖에 짓지 못하고

몇대에 걸쳐 후대 왕들이 증축하였다.

지금의 5층탑의 모양이 완성된 것은 그 후 약 200년이 지난 1368년이라고 한다.

높이 72미터, 기단부 직격이 14.3미터의 5층으로 붉은색 사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원형기둥과 사각형의 기둥을 만들었기에 탑이 붉은 색이다

1층~3층은 붉은 사암, 4층~5층은 대리석과 사암을 사용했다. 

기록에 의하면 탑의 상층부는 

지진으로 인하여 두 번의 복원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하지만 표면에 새겨진 섬세한 조각과 층을 구분하는 발코니는 

지금까지도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꾸뜹 미나르의 위용!

 

붉은 사암으로 지은 알라이 다르와자(Alai Darwaza) 유적군의 정문!

 

꾸뜹 미나르 옆에 인도 최초의 이슬람 사원인

'쿠와트 알 이슬람모스크(Quwwat-ul-Islam Mosque)'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이 사원이 있던 자리에 27개의 흰두사원이 있었는데 꾸뜹웃딘 에어백이 

흰두사원을 모두 파괴하고 그 자리에 이 사원을 세웠다고 한다.

 

이 때문에 흰두교인과 이슬람교인 간의 분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꾸뜹미나르 유적군에서 꾸뜹미나르 탑만 온전할 뿐

모스크와 왕궁의 대부분은 폐허로 변했다.

 

 

모스크 입구의 외벽과 장식!

 

녹슬지 않는 철기둥!

 

이 철기둥은 5세기 초의 찬드라 굽타2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무게 6톤, 직경 40cm, 높이 10m의 쇠기둥이 홀연히 서있다.

장장 15세기 동안 인도의 열대 햇볕과 몬슨의 모진 비바람에 시달려 내려오면서도

녹슬기는 커녕 풍마우세의 연륜이 쌓일수록

오히려 신비의 철색만이 더 짙어가는 신비의 쇠기둥이다.

기둥이 만들어진 비부식성 금속의 비밀, 그건 순도 99.96%라고 하는

현대 야금술이 따르지 못할 제련기술에 또 다른 비밀 기술이 들어간

신비성에 대해서는 차치하고라도, 이 같은 큰 철봉은

아직껏 세계 어디에서도 못 만들고 있다.

 

 

 

 

 

꾸뜹미나르의 외벽은 온통 이슬람의 경전 코란이 새겨져 있다.

 

알라이 탑(Alai Minar)

 

이 탑은 알라웃딘 할지가꾸와뜨 울 이슬람사원을 확장한 후에

꾸든탑보다 2배 높은 거대한 탑을 만들 계획으로 1316년 건축을 시작했다.

그러나 알리웃딘 할지가 사망함으로써 24.5m의 1층 기단부만 건설된채 중단되었다.

그 후로 무자비한 폭정을 휘둘렀던 결과로 완성시키지 않아

아직까지도 미완성의 탑으로 남아있다.

 

 

 

 

 

 

 

 

 

식민시대인 1950년 까지는 '총독 하우스'로 일려져 있으며 총독 관저로 사용되었고

독립이후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델리의 도심에 직선으로 펼쳐진 광장이며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라즈는 '왕',  파트는 '길'을 의미한다.

광장의 중앙은 도로이며  양쪽에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국가의 주요 행사가 많이 열리며  인도의 행정기관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기가 너무 안좋아 도시 전체가 뿌옇다.

 

 

뉴델리 한복판 넓은 녹지에 위치한 인디아게이트는 1921년에 착공하여 10년만에 완성하였다.
인디아게이트는 세계 1차대전때 사망한 9만 여 인도병사의 이름을 담고 있는 것으로

그 높이가 42m에 달하는 우람한 규모이다.

 벽 전체에 빽빽하게 당시 전사한 병사들이 새겨져 있으며

 문 안쪽에는 무명용사들을 기리는 '영원의 불꽃'을 만들어 놓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