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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네팔 인도

네팔/인도 종단 일주(2012. 11. 19 ~ 12. 01) 제11일 [2](엘로라 석굴 사원군)

by 장끼와 까투리 2013. 6. 2.

 

 

 

아잔타 석굴에 이어 다음 일정으로 엘로라 석굴까지 2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

 

 

 

 

 

 

 

엘로라 석굴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 돠어 있으며  6 ~10세기에 조성되었다.

 

모두 34개의  석굴 사원  (12개의 불교 사원,  17개의 힌두교 사원,  5개의 자인교 사원)으로  이루어진

 인도 종교의  종합적인  조각 예술을  보여주는 곳이다.

시대별,  종교별로  정렬되어 있어  각 종교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곳  불교사원들은  6세기 이후  불교 쇠퇴기에  이루어져

번성기에  세워진  아잔타 석굴에 비해  규모와  작품성에서  못 미친다 한다  .

 

 

 

 

관광 책자나 여행 설명서등에서 아잔타 석굴에 비해 유명도가 좀 떨어지고 

설명도 불충분해  별로 기대는 하지 않은 편이다.

 막상 힌두사원 카일라시(16번 석굴)를 보는 순간 웅장함과 경이로움에 전율을 느낀다.  

또  인류의 위대함에 감탄사가 연발 ~~~!!!

 

  전형적인  남인도 사원 건축 양식인  드라비디언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리스의  파르테논 보다도 1.5배는 큰 웅장함을 자랑하는  카일라쉬 사원은

 완벽한 균형감,  정교한 세공,  장식물 조각과 더불어 돌을  깎아 만든 사원으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함께 힌두교 예술의 

2대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다.

 

  바위산을  뚫은 뒤에  안쪽  벽을 장식한  다른 석굴과는 달리,

 바위를 뚫은 뒤에  바깥쪽 벽을 다듬어 대칭을  이루도록 하였다.

깎아 내린 뒷벽의 높이가 33m이고, 정면에서 안쪽으로 깊이가 54m, 정면의 길이가 46m에 이른다

756년 착공하여  100년만에 완성하였다고 하며, 파낸 돌이 20여만톤이나 된다고 한다.

 

 

 

 

 

 

 

 

 

 

 

 

 

 

 

 

 

 

 

 

 

 

 

자이나교 사원으로~

 

 

 

 

 

 

 

 

 

 

 

 

 

 

 

 

 

 

 

 

고대 인도 문명의  우수성과  위대함을  새삼 느끼는  하루다.

고색창연하고  여전히 화려함을  간직한  걸작품들과  당시의 찬란했던  문화를 

생각하니 경외심이  저절로 생긴다.  

 

마지막으로  정교한  조각과  고운 빛갈을  지닌  자이나교  석굴을 본후  발길을 돌리니 

어느덧  해도 기울어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간다.  

 

입구에 서있는  노거수 보리수 나무에는 우리의 먼 조상일지도  모를 원숭이들이

 가지 위에  앉아서  배웅을 하니 나도  모르게  친근감 마저 생긴다. 

 

자 !  이제는  떠나자~      오늘  하루도  저무는구나~~~      

저 멀리  산 너머로 지는 석양이  갈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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