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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네팔 인도

네팔/인도 종단 일주(2012. 11. 19 ~ 12. 01) 첫째날(카트만두)

by 장끼와 까투리 2013. 1. 11.

 

 

 

 

며칠 전에 여고동창들과 태국을 다녀와 미처 여행 뒷마무리도 못 했는데...

 

11박 13일의 짧지 않은 네팔,인도 여행. 걱정이 앞서지만, ㅎ 기대가 훨씬 크다.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 인도의 젖줄이자 어머니라 불리는 갠지스강

 

불교 성지인 석가모니의 탄생지 룸비니, 사르나트 등등.

 

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여정을 반추하고, 역사 공부도 해야겠다.

 

 

 

http://img4info.modetour.com/139/HYUNGJIN/ITINEARY/YIP/yip212.jpg

 

인천 공항에서 2012년 11월 19일 09:45  대한 항공편으로 출발!!!

 

7시간여의 비행시간, 네팔은 한국보다 3시간 15분이 늦다.

 

 

 

 

 

 

 

ㅎ 등산복장과 커다란 배낭을 짊어진 것을 보니.

 

한국인 탑승객들 대부분은 히말라야 트래킹을 위해 오는 듯.

 

 

국제 공항이라는데 시설과 외관 등이 후줄근하다.

 

 

점심 식사를 한 중국 식당에서 마주 보이는 깔끔한 건물인데, 아마도 정부청사인 듯.

 

 

중세 카트만두 왕궁이 있는 덜바광장과

 

살아있는 여신을 모시는 쿠마리 사원.

 

 

 

 

 

 

 

 

연기에 그을린 듯 검붉고 칙칙한 건물들. 생경하게도 회칠을 한  건물들.

 

처마에 커튼 덮개처럼 달린 붉은 레이스.

 

해질녘의 덜바광장 풍경은 이방인에겐 정말 낯설다.

 

바닥엔 쓰레기와 비둘기 똥들. 아무데나 올라가고 들어가는 사람들.

 

수도 중심의 왕궁 유적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하다.

 

 

여긴 쿠마리사원.

 

위 건물 가운데 창에서 힌두교 여신 쿠마리가 손을 흔들어 주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ㅎ 건물만 찍었다.

 

 

쿠마리제도는 네팔에 있는 전통.

 

 

 

쿠마리는 보통 4~5세경에 간택되어서 초경이 시작되는 12, 13세정도에 물러나게 되는데 

 

임기 동안 쿠마리는 누구도 범접하지 못 하는 신의 존재다.

 


쿠마리제도가 생긴 데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힌두의 여신 탈레주가 인간의 몸을 빌어 아름다운 여인으로 카트만두 왕국에 태어났는데

 

여신을 잘 받들던 왕이 여신의 미모에 반해 범하려 하자

 

여신은 분노하여 이승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왕이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 오기를 간청하자 

 

여신은 순수한 어린 소녀를 간택해서 자신의 분신으로 섬기게 했다고 한다.

 

 

 

ㅎ 네팔 왕도 쿠마리 앞에는 무릎을 꿇고 경배할 정도로

 

살아 있는 신으로서 인정 받는다지만...

 

사원 안에서만 갇혀 사는 삶이 어떨까? ㅠ

 

 

 

 

 

 

 

 

 

맞은 편에 못 볼 것이 있어서 가렸다는데... ㅎㅎㅎ

 

야한 조각상이라도 있나? ㅎ 힌두교 사원에는 뭔가가 있다. ㅎㅎㅎ

 

 

 

 

 

 

 

 

 

 

저녁 시간인데 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야 할 정도로. ㅎ 특별한 날인가?

 

사오십년 전 청주 본전통 같은 느낌이었다.

 

 

네팔 전통 민속공연 식당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했는데,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남루한 무대복과 어설픈 무대 장치지만 성의껏 전통민속춤과 음악을 보여주었다.

 

실내 공기가 썰렁해서 여행 시작부터 감기 걸릴까봐 걱정스러웠다.

 

ㅎ 이마에 찍어준 빈디(부적?) 덕인지 감기는 걸리지 않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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