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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2

일본 오사카(2022, 11, 27 ~ 30) 셋째날 < 나라, 오사카 > TV에서 일기예보를 보니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한다.우산을 챙겨들고 버스에 오른다.오늘은 교토와 함께 천년고도로 불리며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나라(奈良)를 간다. 나라(奈良)는 710년부터 헤이조쿄(平城京)라는 이름으로 당시 일본의 수도역할을 했으며 신라, 당, 발해와도 문화 교류와 교역이 활발했다는 기록이 있다. 첫번째 방문지인 코후쿠지(興福寺)에 들어서니 첫눈에 규모가 대형사찰임을 짐작케 한다. 예보대로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경내에는 수학여행온 일본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간사이 7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형 사찰인코후쿠지(興福寺)는 710년에 창건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 관광지인 사슴공원, 동대사와 인접해있다.이곳에는 오층탑, 동금당, 북엔당, 삼층탑, 국보관 등을 비롯하여.. 2022. 12. 6.
일본 오사카( 2022, 11, 27 ~ 30 ) 둘째날 # 2< 교토. 오사카 > 청수사(淸水寺)까지 이어진 니넨자카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길 양편으로 전통미가 물씬 느껴지는 기념품 상점과 오랜 전통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산넨자카에는 46개의 돌계단이 있는데 여기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전설이 있어 이름이 3년언덕(산넨자카, 三年坂)이다. 혹시 넘어지더라도 계단 옆 상점에서 파는 호리병박을 몸에 지니면 액운이 물러간다고 하며, 전설과 상술이 교묘히 결합된 현상이다. 돌계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일본 전통가옥 보존지역이 나온다. 계단 위에서도 전통가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400년 된 목조로 된 도게스교 주변은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단풍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아로시야마 거리 풍경^^ 양쪽 길 인도에 많은 인파로 밀려서 간다. 관광객들과 지금이 수학여행철이라 학.. 2022. 12. 6.
일본 오사카 (2022, 11, 27 ~ 30 ) 둘째날 #1< 오사카. 교토 > 오늘은 여행 둘째날, 이번 일정 중에서 가장 관심있는 교토를 간다. 교토는 도시 전체가 유물로 가득한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곳이다. 호텔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지나서 고속도로를 진입한다. 일본 고속도로는 고이즈미 시절에 우체국과 함께 민영화(정부지분 100%) 되었다.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열도의 험준한 산맥으로 인한 특성상, 대부분의 대도시가 해안가에 걸쳐져 있다. 대도시를 따라 해안가에 건설된 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해 오래전에 건설이 되었으며 바닷바람에 의한 부식으로 급속히 노후화 되어 유지보수비가 막대하다고 한다. 오사카 고층 건물을 지나며^^ 내진설계가 되어있어 건축비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고 한다. 일본의 전형적인 가.. 2022. 12. 5.
일본 오사카(2022, 11, 27 ~ 30) .첫째날< 고베, 오사카 > 엊그제 북유럽과 러시아를 다녀온 것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니 빠른 세월을 절감한다.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하늘길이 거의 닫혀있어 산악회를 따라 나름 국내 명소 여러 곳을 찾아다녔다. 금년 10월에 들어서면서 무비자 전환, PCR 면제등으로 여행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의 관심 지역인 오사카, 교토와 주변도시를 다니며 역사 유적지 탐방과 도시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 거의 뜬눈으로 잠을 설치며 새벽 3시 30분 첫 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수속을 밟는다. 우리를 실은 항공기는 9시에 출발해 약 2시간이 지나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다. 여러번의 여행을 다녀왔지만 여행의 출발은 항상 마음을 설레이게한다. 창문에 보이는 파란하늘 아래 흰구름이 신기하.. 2022. 12. 5.
11일차, 러시아 (2019, 8, 17 ~ 8, 28) 모스크바 / 붉은광장, 성 바실리 성당, 아르바트 거리 마네쥐 광장에서 바라보는 전경! 크렘린과 더불어 러시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붉은광장 쪽으로 발을 옮기니 흥분과 함께 마음이 설렌다. 철의 장막, 공산주의. 비밀의 베일에 쌓여있는 신비한 세계를 보는듯 했는데, 이렇게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한편 세상의 변화를 실감한다. 붉은광장이 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던 시장이었다. 러시아어로 Красная는 빨갛다라는 뜻 이외에 아름답다란 뜻도 있다. 즉 붉은 광장은 원래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이름인데 이걸 영어로 번역할 때 Red Square가 되면서 우리말로도 붉은 광장이 되었다고 한다. 마네쥐 광장! 붉은광장으로 들어오는 통로이며 왼편에 국립역사박물관, 오른편에는 조국전쟁 박물관이 있으며 앞쪽으로 붉은광장과 그 오른쪽에는 크렘린 성벽이 .. 2019. 9. 28.
11일차, 러시아 (2019, 8,17 ~ 8, 28) 모스크바 / 크레물린 궁전 드디어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공산주의의 원조, 공포정치 그리고 추운 시베리아가 연상되는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로 간다. 12일의 장기 여행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지나갔는지 아쉬운 마음뿐이다. 새벽부터 서둘러 페트라부르크 공항에서 출발했지만, 모스크바에 도착하면서 버스는 피곤한 몸을 싣고 보드카의 나라, 붉은 나라의 중심속으로 달려간다. 모스크바는 1921년 러시아 혁명 이후 소련의 수도가 되었으며 오늘날 러시아의 정치뿐만 아니라 러시아 최대 공업생산지 이고, 경제, 문화, 과학, 교육 등의 중심 도시이다 이 곳의 상주인구는 1300만명 정도이며 기타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15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면서 금방 비라도 내릴 기세다. 또 출근시간 대라 교통체증이.. 2019. 9. 13.
10일차, 에스토니아 (2019, 8, 17 ~ 8, 28) 탈린/ 네프스키 성당, 톰페아 언덕, 시청사 광장 에스토니아공화국(Republic of Estonia)은, 발트 3국의 하나로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126만 5420명(2015년 현재), 수도는 탈린(Tallinn)이다. 종족구성은 에스토니아인 65.3%, 러시아인 28.1%, 우크라이나인 2.5%, 벨라루시인 1.6% 등이다. 언어는 에스토니아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대부분 기독교(루터교)이고, 러시아정교도 믿는다. 1991년 9월 6일 소련에서 독립을 쟁취하였다. 독립국가연합(CIS)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992년 6월 구소련 공화국 가운데 최초로 구소련 화폐인 루불(Rouble)화를 전면 금지시키고 크룬(Kroon)화를 유일한 법정화폐로 선포하였다.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서 경제적으로 발달했으며, 소련.. 2019. 9. 11.
9일차, 스웨덴 (2019, 8, 17 ~ 8, 28) 스톡홀름/ 시청사, 감라스탄 지구, 바사 박물관 오늘은 여행을 떠난지 9일째 되는 날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일정도 알차고 유익한 여행이 되기 바라면서, 오늘은 노벨상과 니케아로 알려진 스웨덴의 스톡홀름 일정이며 간략하게 알아보자. 북부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인구는 980만명이고 수도는 스톡홀름이다. 국민 대다수는 스웨덴인이며 공용어는 스웨덴어이고, 85%가 복음주의 루터교를 믿고 있으며 화폐단위는 스웨덴크로나(SEK)이다 주로 서비스업·중공업·국제무역 등을 기초로 한 선진화된 시장경제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산업은 광업·벌목·철강·관광 등이다 또 폭넓은 사회보장제도를 펼치는 세계적인 복지국가이며 1인당 GNP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스웨덴에는 KOTRA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업체가 진출해 .. 2019. 9. 10.
8일차, 덴마크 코펜하겐 (2019, 8, 17 ~ 8, 28) / 게피온 분수대, 아멜리엔보르 궁전, 니하운 운하, 인어공주 동상, 시청광장 오늘 일정은 동화의 나라 덴마크 코펜하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란 말이 있듯이 알찬 여행을 위하여 간략한 지식이 필요하다. 덴마크는 유틀란트 반도와 동쪽 해상의 군도로 이루어져 있고, 자치령으로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가 있다. 인구는 580만명이고 국민의 3분의 1이 수도 코펜하겐에 산다. 겨울은 최저 영하2도, 여름기온은 영상 20도로 연중 온화한 기후를 나타내며 산이 없는 나라다. 국민 대다수는 덴마크인이고, 공용어는 덴마크어이다. 국교는 복음주의 루터교이며, 화폐단위는 덴마크크로네(Danish Krone/DKK)이다 낙농업이 유명하고 식료품·철강·화학·기계공업 등이 발달했으며, 수산업도 성하다 세계에서 가장 생활수준이 높고 사회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입헌군주국가로 국가원수는 .. 201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