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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 우익 산행기 2010. 4. 3 재작년 11월 24일. 산내음을 따라 덕룡산을 갔다가 작천소령에서 주작산으로 펼쳐지는 억새길을 바라만 보고 탈출을 했었지. 덕룡산 정상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던 누런 억새들 사이로 난 그 아련한 오솔길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작천소령이라는 말이 난 참 좋다. 마치 참새가 재잘거리며 넘나들던 작은 고갯길. 아련한 고향길 한 언저리 같은 느낌이다. 내 짐작만으로 작이 참새 雀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작천면 사무소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까치 鵲이라네. 鵲川이라면... 까치내라는 뜻이다. 까치내는 신대들 건너 미호천의 한 지류를 나타내는 고유명사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까치내가 전국에 참 많기도 하다. 정말 까치가 많아서 까치내로 불리운 것인지, 아니면 까치가 다른 어원을 가진 말에서 변형된 것인.. 2010. 4. 5.
[스크랩] 아리랑 - New York Philharmonic 아리랑 - New York Philharmonic New York Philharmonic - 아리랑 2010. 4. 1.
[스크랩] 매화마을 출처 : 산내음 산악회 글쓴이 : 허부적 원글보기 메모 : 2010. 3. 31.
쫓비산과 청매실 농원을 다녀 와서(2010. 3. 27) 아직도 매화의 향이 콧속에 저장되어 있는지 사진 속에서 매화향이 솔솔 나는 것 같다. 몇년 전에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남편과 친정 동생들과 같이 매화 축제를 보러 온 적이 있다.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구불구불 마치 강물과 같은 속도로 청매실 농원까지 오는 길은 정말 좋았다. 섬진강하면... 우선 김용택시인님이 생각나고, 지리산이 생각나고, 고 박경리님의 토지가 생각나고 운조루가 생각나고, 화개장터가 생각나고, 등등 섬진강엔 무언가 아련한 것들이 잔뜩 있다! 당시엔 차도 사람도 하도 많아서 매실 농원은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점심도 쫄쫄 굶고 다리를 건넜다. 대신 토지의 무대인 악양들판과 재현 평사리 마을을 둘러 보고,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침에 가던 길의 맞은 편 섬진강 길을 따라 오다가 운조루에.. 2010. 3. 30.
[스크랩] 작은로망스,예스터데이,아리랑변주.클래식기타연주~~호세~~ 출처 : 산내음 산악회글쓴이 : 호세 원글보기메모 : 2010. 3. 25.
차 마실 때 금기 사항 --- 퍼온 글 ♧ 차 마실 때 금기사항 ♧ 1. 공복에 마시지 않는다. 빈 속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부로 들어가 비와 위를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빈속에 마시는 차를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2. 냉차를 마시지 않는다. 따뜻한 차는 마시는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고 편하게 해주고 .. 2010. 3. 25.
매화산(남산 제일봉-합천) 산행. 가야산 국립공원의 한 봉우리인 남산 제일봉 즉 매화산 일부를 다녀왔다. 2010년 3월 20일. 청주 날씨는 최악의 황사, 비와 바람. 매화산엔 잠깐씩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기도 했지만, 비를 머금은 두꺼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었다. 돌풍과 약간의 비를 각오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하산 때까지 바람만 조금 거셌을 뿐. 남편은 비가 내리면 바위산이 미끄럽고 계단이 많아 위험 구간이 많을 것이라 미리 겁 먹고 산행 취소. 실은 나두 망설이다가 취소자가 많아 자리라도 채워주려... 혹시 비가 오시거든 산행은 하지 말고 해인사나 돌아 보라는 남편의 다짐을 받고 출발. 두꺼운 겨울용 바지가 땀으로 몸에 감길 정도로 날씨는 더웠다. 얼떨결대장이 반팔셔츠를 입을 정도로. 산행 들머리나 날머리에 앉은 유명 사찰을 둘러 보.. 2010. 3. 23.
장사익 --- 봄날은 간다 61 2010. 3. 18.
[스크랩] 4년 전 서점에서 직접 만났던 법정스님 제가 평소 존경해 오던 법정(法頂)스님이 오늘오후 2시경,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입적하셨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전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법정스님을 참 존경해왔습니다. 아마도 일반대중들의 법정스님과의 인연은 대부분 수필가와 독자로서 첫 만남으로 시작되었을 겁니다. 저도 법정스님의 ..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