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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2024, 4, 17 ~ 4, 26) 다섯째날. 산토리니( 까마리 해변/ 마을 산책)

by 장끼와 까투리 2024. 5. 4.

 

패키지 일정 속 자유관광으로 오늘은 모처럼 여유롭고

자유로운 하루가 될 것 같다.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은 통상적으로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빡빡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 늦게야 들어온다.

그래도 우리는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니며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호하며 자유여행은 익숙하지 않다..

 

식사 후 호텔에서 나와 마을을 둘러보며 까마리 해변으로 간다.

건물 도색이 끝난 시점이라 그런지 호텔과 주택들이 산뜻하고 깨끗하다.

거리에는 휴양지 답게 야자수도 많이 보인다.

또 길가에 주차된 현대와 기아차를 보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까마리 해변이 있다.

까마리 해변은 화산 폭발로 생겨난 모래가 아닌 작은 돌들의 해변이며

색상이 까맣게 보인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카마리 해변으로 정정해서 나온다.

원래 카마리 해변(Kamari beach)이 맞으며

까만 돌이 있는 해변이라 우리는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여름 성수기(6,7,8월)에는 유럽 쪽의 많은 관광객이 붐비면서

숙박비와 음식값이 매우 비싸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동양권은 이 시기에 오히려 인기가 없다는데~~~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세지면서 파도도 거세진다.

 

우리나라 해변에서 흔히 보는 크고 작은 몽돌들이 해변을 덮고있다.

 

한여름에 수영복 입고 찍어야 폼나는데

어울리지 않네요 ㅎ

 

   겨울바다  해변을 걸으며 낭만과 정취에 빠지는 기분이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으로 마음이 상쾌하며 머리속도 한결 산뜻해진다.

 

해변에 우리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철석이는 파도소리외는 너무 조용하고 한적해서 물멍 때리기에 딱 안성마춤이다.

 

 

고양이 털색이 묘하다

호랑이 무늬가~~~

 

여사님^^    너무 멋져요 ㅎ

배경과 포즈가 일품입니다.  

푸른바다, 썬 베드 파라솔, 빨간색 옷과 휘날리는 치마 ~~~

'인생샷'으로 딱 입니다.

 

 

처제도 마을 슈퍼에서 이 곳에 어울리는 모자를 샀다.

새로 산 모자가 훨씬 분위기 있네요^^

멋진 '인생샷'으로 훌륭합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여유롭게 주변 마을을 산책한 후 호텔로 들어왔다.

오후 점심식사 후에 다시 까마리 해변으로 간다.

 

 

 

호텔 마당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산토라니 호텔에는 수영장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휴양지에서의 설비 조건인 듯~~~

 

간단한 점심식사로  빵, 스파게티 그리고 동키 맥주도 한잔씩~~~

동키 맥주는 산토리니의 지정된 곳만 판매된다고 하며 일반 맥주보다 값이 비싸다.

3인분 계산서 금액은  44유러^^(한화로 6만5천원 정도)

스파게티가 아주 맛있어요^^

 

 

 

오전에 본 모래보다 작아 보인다.

 

 

 

 

 

거센 파도에도 아랑곳 없이 즐기는 아이들^^

 

카페를 지나며~~~

해변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음식점들은 모두 열었네요^^

 

 Hook Bar앞에 있는 해적왕 후크와 함께^^

 

해변이 끝나며 언덕으로 오른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까마리 마을 산책~~~^^

 

 

 

 

이 음식점에서 3끼를 먹었는데

주인이 지나는 우리를 알아 보고 인사를 하며 손짓을 한다.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한다.

 

 

오늘 하루는 연일 계속되는 바쁜 일정 속에 여유를 찾으며

잠시 자유롭게 휴식하는 충전의 시간이었다.

또 힐링의 시간을 보낸 즐거운 하루였고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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