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케네 문명 》
미케네 문명은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북동부 아르골리스의
미케네의 유적지에서 이름을 따온 고대그리스의 문화를 일컫는다.
아데나이, 필로스,테바이, 티린스도 미케네 문명의 주요 영역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청동기 시대 말기 호메로스의 서사시 등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신화가 탄생한 시기이며, 고대 그리스의 최대 전성기에 해당한다.
무역의 혜택을 입은 미노스 문명과 달리
미케네인들은 전쟁과 무역을 통해 발전했다
미케네를 중심으로 한 미케네 문명은 에게문명의 후기에 속하며,
BC 1200~BC1100년에 도리아인에 멸망되었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미케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전한 아가멤논과
그의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트레우스 왕의 보고' 입구(무덤)에서^^
아트레우스는 미케네 왕국의 역대 군주 중 한명이자 아가멤논의 아버지이다.
입구를 보면 위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삼각형으로 지지대를 둔것이 특징이다.
안으로 들어오면 원뿔형의 돔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기술로 어떻게 3000년이 넘게 건축물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었는지
신기하고 놀라울뿐이다.
내부 공간에도 문위에 삼각형의 지지대가 있다.
돌틈 사이로 종이 한장 들어가지 않는다니
정교한 기술이 놀랍다.
유적을 탐방온 관광객들의 많은 차량들이 길가에 늘어서 있다.
뒤로 보이는 높은 삼각산으로 미케네 유적을 답사하기 위해 이동한다.
고양이가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고 낮잠을 잔다.
그리스의 어느곳에서나 개나 고양이가 자유롭고 편안하다.
유적지 탐방에 앞서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내부 공간이 넓고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도기의 색감과 디자인이 화려하고 실용적인 것 같다.
기원전 2000년전 시대의 유물인데 놀랍다.
도기의 화려함과 여성 장신구까지 세밀함과 실용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미케네 왕국의 황금마스크와 황금으로 제작한 장신구, 청동단검이 전시되어있다.
역시 황금의 왕국답다.
표면에 그림 모양이 새겨져 있는 점토판과 미케네 유적 모형^^
우리도 방문기념으로 서명^^
넓은 창문을 통한 바깥 조망이 너무 좋아요^^
이제 유적탐사를 위해 유적지로 이동~~~.
《 미케네 유적 》
미케네(미케나이)는 그리스 펠로폰네소스반도 아르골리스에 있던 고대 성체도시이다.
1876년 독일 고고학자 H.슐리만에 발견.발굴되었으며 미케네문명의 중심지로
BC 1400 ~BC 1200년 경까지 번영을 누렸다.
유적은 BC 16세기 ~ BC 12세기의 것으로,
삼각형의 작은 산에 동서 약 300m, 남북 약 150m의견고한 성벽이 있고,
그 북서쪽 구석에 사자문이 있다.
성벽 안에 왕궁.신전.원형묘역.창고 등이 있고
창고 안에는 간단한 기하학적무늬 도기가 발견되었다.
성벽 밖에는 여러 벌집모양 무덤과 몇개 가옥 유구에서 선상문자B가 발견되었으며
초기의 그리스어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독되었다.
1999년 티린스의 고고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사자문^^
미케네 유적지로 들어가는 문으로
삼각형의 돌에는 미케네 왕가의 상징인 사자 두 마리가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아쉽게 머리는 사라지고 몸통만 남아있지만 당시의 상당한 권력을 느낄 수 있으며,
15톤이 넘는 돌들을 이 높은 산에 견고하게 쌓았다.
성벽은 1250 년 2차 확장 공사 때 만들었다고 한다.
유적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가운데 길위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원형무덤이다
미케네 왕국이 황금의 왕국 답게 발굴당시 이 곳에서
17kg의 황금이 나왔다고 한다.
누워있는 사람 모습을 한 산^^
독일의 고고학자인 하인리히 슐리안이 이 산을 바라본 후
발굴을 시작했다는 일화가 있다.
맑은 날씨 덕분에 시야가 넓고 조망이 좋다.
여기 높은 곳까지 주변에 온통 돌담으로 보이는
당시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이 높은 곳까지 식수는 어떻게 공급되었는지 궁금하다.
유적지 안에 돌벽들의 흔적이 있는 주거단지가 보인다.
미케네 언덕의 황량한 폐허를 내려오며 다시 뒤돌아 본다.
한때 그리스를 장악하며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고 번영을 이룬 미케네를
상상하니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진다.
미케네하면 호르메스의 위대한 서사시 「일리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영화 '트로이'에서 본 아트레우스, 아가멤논, 헥토르와의
전쟁 장면을 연상하며 안타까운 생각에 잠시 잠겨본다.
역사가 흐르면서 국가의 흥망성쇠는 반복되지만 무상감과 허무함에
만감이 교차하면서 여전히 감정은 혼돈되고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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