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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2024, 4, 17 ~ 4, 26) 네째날. 산토리니 아이마을^^

by 장끼와 까투리 2024. 5. 4.

 

아름다운 석양과 하얀색의 그림 같은 집이 있는

에게해의 꿈의 섬 산토리니^^

 

벽 일찌기 배를 타기 위해   큰 캐리어는 호텔에 보관하고 

작은 가방만 들고  호텔을 나온다.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한 도시락으로 대체한다.

피레우스 항구에서 30여분 정도 대기한 후에 아테네 ↔ 산토리니를

왕복하는 여객선에 승선한다.

 

 우리가 타고 갈 여객선은 블루스타 페리호이다.

여객선의 승선 가능인원이 1900명이 되는 거대한 여객선이며

우리나라 대우해양조선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을 보니 더없이 맑고 쾌청하다.

 

.

 

산토리니섬에 막상 도착하니 예보와는 달리 흐린 날씨에 바람도 제법 강하다

일기예보 상에는 오늘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던데~~~

불과 몇 시간 전 만 해도 더 없이 좋았는데 정말 변화무쌍 하네요

이 곳 날씨는 바람도 세고 워낙 변덕스럽다고 한다.

 

이제 부터 3일간의 산토리니 여정이 시작된다.

 

 산토리니 이미지와는 안맞는

삭막하고 가파른 흙산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이아마을을 향해 출발한다.

험준한 절벽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기사의 능란한 운전 솜씨가 대단하다.

렌트를 하는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아주 애를 먹는다고 한다.

 

 

< 산토리니 섬 개요 >

 

산토리니는 에게해 키클라데 제도(Kykladhes ls) 남쪽,

테네에서 200km 떨어져 있는 화산섬이다.

원래는 큰 섬이었는데 BC 1500년경 화산이 폭발하여 대부분이 날아가고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으로 남았다.

 

이 화산 폭발은 인근 섬에서 시작된 크레타 문명이

파괴되는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

BC1400년경 본토의 미케네인이 쇠약한 크레타를 침입하여 완전히 멸망했으며,

크레타 문명은 그리스로 이어져 서양문명의 기초가 되었다.

 

크레타와 산토리니는 청동기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산토리니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수십센티 화산재로 뒤덮히고

이어 밀려온 해일로 크레타와 산토리니는 폐허로 변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언덕에 있는 이아마을로 오른다.

좁은 골목에 관광객으로 붐빈다.

 

 

언덕을 오르니 성당이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온다.

이아마을의 중간에 위치하고 관광의 시작점이며 만남의 광장이다.

이제 부터는 자유시간이다.

하얀 성당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갈리는데 오른편길이 볼거리가 더 많다고 한다.

우선 한적한 왼편길로 가본다.

 

 

 

 

언덕 아래는 카페와 레스로랑이 많다.

 

이제는 다시  오른쪽길로 들어선다.

 좁은 골목 양편에는 기념품점과 카페가 줄지어 서있다.

 

 

 

절벽에 매달린 가파른 경사에 고급 레스토랑이 더 많다고 한다.

 

 

 

최고의 포토죤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지어 서있다.

 

이 곳이 이아마을 최고의 포토죤이다.

바다쪽으로 내려가는 골목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아마을 최고의 포토죤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다.

 

이아마을에서 이 곳에만 동시에 파란 지붕 3개 이상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산토리니를 소개할 때 흔히 나오는 사진이 이 곳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이다.

정말 그림같이 예쁘고 멋지다.

 

날씨가 흐려 아름다운 일몰은 보기 힘들고

멋진 곳에서 인증 사진이라도 남기려고 30분을 기다려서 겨우 찍었다.

 

 

 

 

 

 

 

바로 뒤편에 이아공원이 보인다.

공원 안에는 예쁜 종탑이 있어 이 곳도 유명 포토죤이다.

특히 웨딩사진 포토죤으로 알려져 있어 줄을 서며 잠시 대기했다.

 

 

 

일몰의 명소인 이아마을 북쪽 해안가에 있는 굴라스 성채까지 가보았다. 

굴라스 성채는 로마시대때 망루로 만든 곳인데 정상에 올라서면 산토리니 전경과

에게해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씨로 멋진 일몰은 보기 힘들것 같아  포기하고 되돌아 왔다.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멋진 석양을 기대했는데

아쉽기만 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구름속 사이로 보이는 석양^^

 

 

 

저녁식사로 산토리니의 인기메뉴인 문어요리와 오징어 튀김 요리,

새우볶음비빔 요리 그리고 야채와 와인을 곁들였다.

계산서에 나온 금액을 보니 76유러 , 한화로 11만원 정도~~~^^

배가 불러 빵은 건드리지도 않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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