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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따로 또 같이]/알콩달콩

서울 가족 나들이 첫째날, 북악스카이웨이(2022, 10, 26)

by 장끼와 까투리 2022. 10. 31.

길상사를 떠나 북악스카이웨이로 진입하니 예상과 달리 한산하다.

평소 같으면 차들이 붐비면서 거북이 걸음을 한다는데,

더욱이 시간대가 퇴근시간인데도...     여하튼 오늘 복 받았습니다 ㅎ

구불구불 나선형 길에서 며느리의 운전실력은 일품이다.

과연 best driver 인증^^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이 8km의 왕복 2차로 도로이다.

이 길은 북한무장공비의 1968년 청와대 침투사건 이후

수도권 경비 강화와 산책로를 위해 개통되었다

 

주차를 한 후에 서울 야경의 명소인 팔각정으로 오른다.

 

약 30년 전에 한 번 팔각정에 들른 적이 있는데 주변에는 넓은 광장 뿐 이었다.

지금은 지하주차장 및 편의시설과 인근에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면서 관광 명소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팔각정 2층에 올라가면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수 있다.

어느덧 어둠이 깔리면서 북한산 서편으로 석양에 붉게 물든 노을이 아름답다.

눈 앞으로 성큼 다가온 듯 북한산의 절경이 돋보인다.

비봉 보현봉 승가봉등 수려한 암봉과 기암은 명산으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 서울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저녁시간이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저 멀리

남산타워와 롯데타워가 선명하게 보인다.

또 북악산과 인왕산도 보이고요~~~^^

 

사방에 어둠이 깔리면서 서울 야경의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눈부시게 휘황찬란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야경이 보이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차(茶)한잔 값이 한끼 밥보다 훨씬 비쌌지만 자리 값이 포함된 가격이겠지요.

 활짝 핀 웃음꽃이 카페 안을 환하게 밝힙니다.

 

 

 

선선해지는 가을밤에 수은등 불빛이 차분하고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데이트 연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서울의 밤이 깊어 간다.

운치있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가족나들이^^

오랜 서울 생활에도 함께 못했던 멋진 서울 야경을 뒤늦게나마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오랜 숙원이 풀린 기분이며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심신이 상쾌하고 가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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