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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발칸

동유럽.발칸(2014. 05. 26 ~ 06. 06)첫째날(인천공항,프라하,체스키크롬로프)

by 장끼와 까투리 2014. 6. 16.

 

 

청주 터미널에서 04시 10분 공항 리무진을 탔다.

이른 시간이라 길이 막히지 않아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했다.

여행 기간 중에 친구 아들 결혼, 지방선거가 있지만...

6.4 선거일은 연수 생일이기도. ㅎ

 

드디어 프라하 공항 도착!

11시간 정도 비행이라 피곤하다.

낮 1시지만, 한국은 밤 9시니 졸립기도 하지.ㅎ

일정에 따라 체스키크롬로프로~~~(약 2시간 10분 이동)

 

 ㅎ 깨알 정보!

체코항공이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된다.

왜냐하면...

체코의 국영항공사 지분 44%를 2013년 4월에 대한항공에서 인수했단다.

 

예전에 교과서에서 배웠던 체코슬로바키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뉘어 독립한 지(1993년 1월 1일) 꽤 됐는데도

아직 체코슬로바키아가 더 익숙하다. ㅎ

어릴 때 배운 기억이나 습관이 오래 가는 듯.

 

 

ㅎ 현대차...길거리에 많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중세 도시인 체스키크롬로프

'체코에 있는 말발굽 처럼 휘어진 강에 둘러싸인 풀밭`이라는 뜻이다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번째로 큰  체스키크롬로프성은 13세기에 세워졌다

 

위로 보이는 망토 다리^^

우리 일행들이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를 오르면 저 다리를 통해 구도시로 내려간다.

 

체스키크롬로프 성에서  내려본  볼타강과

붉은 기와지붕의 건물들이 어우러진 동화같은 마을 ~~! 

 

 

 

 

 

 

 

망토다리 양옆에 세워진 동상들^^

 

 

 

 

 

 

 

 

성내에는 중세시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중세 한 가운데 서있는 느낌이다.

 

 

 

 

 

 

 

 

 

 

 

 

 

위로 올려 본  체스키크롬로프성..^^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발사의 다리^^

 

 합스부르크 왕가의 루돌프 2세의 아들이 가난한 이발사의 딸과 결혼했는데,

정신병이 심해진 아들은 아내인 이발사의 딸을 죽인다.

 왕은 사실을 숨긴 채 백성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서 며느리를 살해한 범인이 나올 때까지 한 명씩 죽였다.

보다 못한 이발사가 자신이 딸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해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후세 사람들이 이발사를 추모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을 세우고 다리 이름을

'이발사의 다리’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반대편에는 이곳의 수호신인 성 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이 있다.

 

▲ 네포무크 성자 동상 앞에서..^^

 

 성 요한 네포무크는 체코인들이 사랑하는 성인이다.

그는 보헤미아 왕비의 고해신부였다.

 왕비에게 정부(情夫)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 벤체슬라우스왕이 고해의 내용을 밝히라고 했지만,

그 요구를 거절하여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블타바 강에 던져져 수장 당하였다.

그리하여 훗날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방을 받는 사람들의 수호성인이 되었으며,

또한 강물에 빠져 익사하였기 때문에 홍수 피해자들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한다.

 

 

 중세 건물에 둘러싸인 구도시 중심부에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 시청사^^

또 광장 한편에 흑사병 퇴치기념으로 18세기 초에 세워진 조각품이 보인다.

 

 

뒷편의 사진은 이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한 오스트리아 최고의 화가 에곤쉴레^^

 

에곤쉴레 미술관 앞에서!

 

 

 

 

 

구시가에서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골목골목 사이로

중세의 향기가 물씬나는 자갈돌길이 이어지며.

 길 양편으로 카페와 주황색 삼각지붕의 아기자기한 집등 동화속의 풍경이 펼쳐진다.

 

 

작은 수로에 설치된 옛스러움을 간직하는 물레방아 ^^

 

 

 

 

 

15 세기에 지어진 망토다리

체스키크롬로프 성의 상부와 하부 성을 연결하는 아치형의 다리로,  

당시에는 목조 다리였다고 하나

지금은 석조 기둥 위에 3층의 아치가 덮혀 있는 형태이다.

 

성의 일부인 망토다리의 인상적인 풍경^^

절벽위에 세워진 망토다리에서 S자 모양의 구불구불한 블타바 강을 바라보면

 환상적인 마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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