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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 (2024, 4, 17 ~ 4, 26)첫째날( 아라호바/ 델포이)

by 장끼와 까투리 2024. 5. 1.

 

오랫동안 수년을 기다리다

지난해 11월 초에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을 했지만

이. 팔 전쟁이 터지면서 부득이 취소가 되었다.

나의 버켓리스트 중 하나이며 세계 8대 불가사의인  '페트라'를 보고 싶었는데...

 

비록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 가장 젊을 때라 생각하니 첫 여행을 갈 때처럼

  마음이 설렌다.

 

가자~~~^^         신화의 나라 그리스와  꿈의 섬 산토리니로~~~

 

인천공항에서 출발전 대기하며~~~

 

환승하기 위해 이스탄불 공항에서 ~~~^^

 

아테네에 도착,

다음날 첫 일정인 델포이로 가는 길에 아라호바 마을을 지난다.

 

아라호바 마을은 델피 근처  해발 941m에 위치한 그리스의 숨겨진 명소이다.

파르나소스 산 경사면에 아라호바 전통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지붕들과 건축물들이 이색 풍경을 자아낸다.

또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라호바 마을 전망대에서^^

 

그리스의 산들이 터키의 토레스 산맥에서 보던 돌산과 비슷합니다.

이웃에 위치한 지역이라 지질학적으로 같은 지형 같네요^^

 

 

 

아름다운 마을과 푸른 하늘, 흰구름이 멋진 풍경화를 그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인 시계탑^^

실제 와보니 실감이 나네요!

 

아라호바 마을은 그리스에서 유럽풍이 가장 짙은 도시이다.

길 양편으로 아기자기한 작은 건물과

유럽에서 많이 본 붉은 지붕들이 많이 보인다.

 

아라호바 마을을 지나서 비탈지고 구불구불한 경사길 아래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까다로운 내 식성에 입맛이 맞아 다행이다.

 

다음 행선지 델포이 유적은 고고유적의 가치에 있어

역사학자들은 남미의 마추픽추에 비견될 정도로 평가한다고 한다.

성스럽고 신비감마저 드는 파르나소스산에 둘러 싸인 델포이를 탐방하며

수천 년 전 그리스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델포이 유적 입구에서^^

 

기원전 6세기 아폴로의 신탁을 들을 수 있던 델포이 신전은 그리스와

그 주변 국가들에게도 성소로 여겨졌던 곳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델포이를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믿음은 제우스가 독수리 두 마리를 동서로 날려 보내고

세계의 중심을 찾으라고 했는데,

바로 이곳 델포이에서 두 마리 독수리가 만났다는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의

옴팔로스(omphalos)라는 돌을 세웠다.

 

뛰어난 풍광과 조화를 이룬 성소인 델포이 유적은

진정한 종교의 중심지이자 고대 그리스 세계 통일적 상징이었다.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탁이 이루어지던 땅으로

멀리 로마 등 외국에서도 신탁을 받으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기원전 2세기경 로마가 델피를 점령하면서

신탁의 권위와 영향력은 땅에 떨어지기 시작했고

오늘날 델피의 유적은 폐허로 남아 있다

 

아테네 인의 스토아(Stoa of the Athenians)

각각 하나의 석재로 만들어진 홈 있는 기둥 7개가 있는 이오니아식 건물이다.

기단에 새겨진 글에 따르면, 기원전 478년 아테네 인들이 페르시아와의 해전에서 승리한 후

가져온 전리품을 보관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키오스의 제단(AltaroftheChians) → 계단 왼편에 지진으로 복원된 제단이 보인다.

 

아폴로 신전 전면에 있는 커다란 제단이다. 비문에 에 따르면,

기원전 5세기에 키오스 사람들에 의해 세워졌다.

흰색 대리석 토대 위에 검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코니스(cornice)는 다시 흰색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인상적인 색의 대비를 보여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동 뱀기둥^^

 

원래는 뱀 3마리가 빙빙 꼬여 뱀머리 위에

피티아의 상징인 삼발이 솔과 황금잔이 올려진 기둥이라고 한다.

 페르시아와의 플라타이아 전투(BC479)의 승리하고

그들의 무기를 녹여서 제작하고 이곳에 봉헌했던 것이지만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가 약탈하여 진품은 현재 이스탄불 광장에 있으며

이곳에 있는 기둥은 복제품이다.

 

 

 

 

 

원형극장(Theatre)^^

 

원래 기원전 4세기에 세워졌다고 하나, 지금 남아 있는 유적들은 로마 제국 시대의 것들이다.

돌로 만든 35열의 관람석과, 분장실과 무대를 겸비한 스케네(skene)는 포장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극장은 주로 대제전 기간 동안의 연극을 공연하는 데 사용되었다.

 

 

 

 

앞 쪽으로 재산고 후면이 보인다.

고대모습이 아닌 현대에서 복원된 모습이다.

 

아스클레피온^^

주로 자연 요법과 정신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했던 종합병원인 아스클레피온의 터이다.

아테네의 보물창고 뒤편에 있다.

 

피티아의 의자 받침대^^

 

여사제 피티아가 앉았던 세발 솥이자 받침대로 추정되는 석판이다.

아폴로 신전 지하 깊숙한 곳에 밀실이 있었다.

그곳에서 피티아가 청동으로 만든 삼각대를 잡고 허리를 굽힌 다음

바닥의 갈라진 틈에서 나오는 증기를 마시면 

자신도 모르게 몽롱한 상태에서 신탁을 내렸다.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의 옴팔로스(omphalos)^^

 

세계의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세상의 배꼽'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진품은 박물관에 있으며 이 모조품은 처음 옴팔로스가 발견된

위치를 표시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뒤편으로 재산고 뒷면이 보인다.

 

 

 아테네인의 재산고(보물창고) → 옴파로스 뒤건물

 

기원전 6세기 말엽에

아테네 인들이 아폴론에게 바치는 제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한 도리아식의 작은 건물이다.

또 이 안에는 페르시아인에게 빼앗은 창과 방패,

그 밖의 조각품들과 금, 은이 가득 쌓여있었다.

 

 아폴로 신전(Temple of Apollo)

 

기원전 4세기에 지어진 석조 신전으로 원래의 신전 위에 세워졌다.

아폴론 신전은 여러 번 건립되었으며 최초의 신전은

기원전 7세기에 월계수 나무로 만든 목재건물이었다.

신전은 길이 60m, 폭 23m로 38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전실, 내실, 후실을 둘러싸고 있던

크고 위엄이 넘치던 건물이었다.

내부에는 델포이 신탁의 중심이자 피시아 경기의 좌석인 지성소(adyton)가 있다.

 

수학여행온 학생들에게 가이드가 해설하는 듯~~~

 

5월 이후 더위철에는 유적 주변에 그늘이 없어

탐방하기 어렵겠다.

 

돌에 고대 그리스 문자가 새겨져 있다.

 

지옥의 입구라는 유황온천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족욕체험을 한다.

델포이의 신탁에서 나오는 유황가스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현장에 와보니 주변 시설도 없이 유황냄새나는 개울에 불과하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술하며

시간 공백을 채우기 위한 여행사의 상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다소 풀리는 기분이다. 

 

 

 레오니다스 동상^^

 

300인의 전사를 이끌고 최후까지 페르시아 군을 막다 장렬하게 전사한

스파르타의 왕으로 테르모필레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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