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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동티벳

중국 동티벳 여행(2012. 05. 20 ~ 05. 28)다섯째날(다오청 호텔에서 야딩 롱통바,충구스,진주해)

by 장끼와 까투리 2012. 12. 3.

 

 

준비한 병원 처방약으로 고산증세는 다행히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며

오늘 일정을 위해 조금이나마 식사를 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가?

아니면 말고... ㅎㅎㅎ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보다. 안내판도 한글로 되어 있으니.

일단 인증!!!

중국어 좀 배웠는디. 읽어 볼까나!

다오청 야딩 찡취 따오여우 취엔찡투

 

 


 


 

구불구불 내려갔는지? 올라갔는지?

 

ㅎ 그냥 펼쳐지는 경치가 좋아 한 컷.

 

 


 

저기 보이는 설산이 선내일신산(仙乃日神山)

 


  


 


 

 

저 아래 야딩(亚丁)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눈 있거든 다~ 봐라!~~~ 여기가 바로 야딩이다.

오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오고 싶어하는...

 

 


 

3시간 차량 이동 후 산행기점인 롱통바에 도착하니 더운 날씨와

고지대 탓에 현기증이 난다.

 

 


 


 

난 배낭도 힘에 겨워 대신 짊어줄 사람을 구해서 같이 갔는데...

천천히 가면 갈 수는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폐가 될까봐서리...ㅎㅎㅎ

 


 

 


 


 

일정표에 있는 충고사까지는 말 트레킹 대신 도보로 진행한다.

고투 끝에 입구에 들어서니 눈앞에는 살면서 지금까지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천지의 눈부신 광경이 펼쳐진다.

 

순백의 만년설이 쌓인 웅장한 삼신산이 감히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위엄과 신비감에 싸여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넋을 잃게 한다. 

 

짙 푸른 하늘과 그 위를 높게 피어오르는 상서로운 하얀 뭉게구름

마치 신산을 호위하듯 연두색과 녹색으로 조화를 이룬 거대한 원시 삼림군.

과연 이보다 더 압도적이고 감명을 줄 수 있는 풍광이 있을까!!!

 

다른 일행들은 진주해 코스로 강행했지만

나와 까투리와 처제는 전날 심한 고산증 후유로 포기하고

다음날 산행을 위하여 아쉬움을 달랬다.

 

 


 



 

 


 

난 충고사도 포기했는데...   돌아와서 생각하니 후회뿐.ㅠㅠㅠ

죽어도?   가 볼 껄. ㅎ 껄.껄.껄.

 

  

 


 


 


 

 

충고사 위 진주해란다.

 

 

 

 

나와 동생의 배낭을 대신 짊어지고 같이 올라간 친구들.

평생 이 오지에서 이런 단순한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나?

우리에겐 적은 돈이 이 젊은이들한테는 큰 도움이 되나보다.

그래도 다들 핸드폰을 가지고 다닌다. ㅎ 터지긴 잘 터지나보다.

중국의 통신망은 세계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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