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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서부

미국 서부 여행 첫날 --- LA 유니버설 스튜디오(2011. 05. 25)

by 장끼와 까투리 2011. 6. 4.

 

다음엔 어디로 떠날까? ㅎ 중독인가보다...

시간이 되고, 여행지 날씨가 좋다면 언제든 가고 싶지만...

ㅎ 일년에 두어번 정도로 만족해야지...

토요일마다 국내 산행도 해야 하는데... 에구~ 가보고 싶은 곳이 참 많다!~

이렇게도 여행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은 우리 부부가 모두 건강하다는 증거 아닌가!

 

 하나투어의 프로모션 대상이라 일찍 예약을 했다.

출발 전까지의 설레임도 여행을 즐기는 묘미인 것 같다.

 

 청주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에 미팅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비빔밥과 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ㅎ 미국 가면 속 느끼할 것 같아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보딩 전에 한 컷.

 

우리가 타고 가는 OZ 202 (아시아나 항공)기의 상큼한 로고.

파란 하늘과 몽실 몽실 하얀 구름이 행복한 여행을 예견하는 듯.

ㅎ 그럼에도 11시간여의 비행은 힘 들다. 끙!

 

 한국에서 25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했는데

현지에 도착하니 오늘이 아니라 어제네...ㅎㅎㅎ

LA가 서울보다 16시간 늦으니 25일 오전 11시 30분경.

 

 미국 입국 절차는 단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까다롭다.

그런데다가 41명 일행 중 우리 부부만 입국 심사에서 따로 붙들렸으니...

인솔자도 아시아나 직원도 그 이유를 모른다네.ㅎ 그냥 랜덤으로 걸렸다니...

인솔자 말로는 돈이 많아 보여서 그렇다고도...ㅋㅋㅋ

 

 남 속 타는 줄도 모르고(우리는 물론, 밖에서 기다리는 일행들)

느릿느릿 제 할 일 다 해가며 불러서 물어 본다는 내용이

<달러 얼마 가지고 왔냐?, 그 정도로 충분하냐? 추가 비용은 어떻게 조달할 거냐? >

ㅎㅎㅎ 너무 적게 가져 왔다고 그러나?  신용카드 쓸 거라고 했더니 끄덕끄덕...

나 참 드러워서... 지네 나라에 돈 쓰러 오는대도...

 

ㅎ 요기서 점심을 먹었는지... 다음 날 아침을 먹었는지...

먹는 것 때문에 큰 고생은 안 했다. 양식과 한식을 적절히 섞어서...

여행은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하기에 잘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잘 먹는다는 것은... ㅎ 맛있게 먹는 것인데... ㅎ 고기는 실컷 먹었다...

 

LA가 지진이 잦은 곳이라 높은 건물이 별로 없다.

마치 우리나라 면 소재지 번화가랑 비슷하넹...ㅎㅎㅎ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라 그런지 우리나라 풍경과는 조금 다르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했지만 초목들이 우거지질 않고 어딘지 황량하고 스산했다.

비가 적게 오는 지방이라 그런가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거리 풍경.

 

ㅎ 세계 최대의 영화 세트장(170만 평방 킬로미터)답게 세트장도 놀이시설도 다양하다.

 

 

 

방대한 세트장을 둘러보기 위해 궤도 열차같은 전차를 타고

목소리가 다이나믹하고 수다스러운 전용 가이드의 안내로 여러가지를 체험.

 

헐리웃 영화에서 한 번쯤은 본 장면들이라

미국 가이드의 알아 들을 수 없는 수다스런 안내지만 대충 감으로 알아들었다. ㅎㅎㅎ

곳곳에서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지하철 폭발, 괴물들의 습격, 갑자기 비가 오고, 홍수가 나고 등등...)

100달러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수선스럽고 코믹한 가이드.

못 알아들으니 수선스럽게 들릴 수 밖에...ㅠㅠㅠ

수고했어요!~~~

 

 

 

 

 

애들이나 보는 것 아냐?

ㅎ 깐히 보고 들어갔다가 처음엔 무서워서 혼 났다.

조금 지나니 적응이 돼서 무지하게 재미있게 체험했지만...

 

 

 

캐빈 코스트너가 주연으로 나온 water world 영화의 세트장이고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실제로 영화 장면을 볼 수 있다.

앞 자리에 앉으면 물벼락 제대로 맞으니 여행객은 자리 선정을 잘 해야할 듯...

ㅎ 남편은 나보다 두 줄 앞이었는데 물 맞았다. ㅎㅎㅎ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 후 여행내내 타고 다니던 버스 앞에서...

뒤에 화장실이 있고, 앞뒤 좌석 사이가 넓고, 차내 공기 정화가 잘 돼서 쾌적했다.

ㅎ 뒷자리까지 가려면 한참 들어가야 한다. 미제라... 길다...ㅋㅋㅋ

 

호텔 방 벽에 걸린 사진을 찍은 헐리웃 입간판이다.

 

 버스 타고 이동하면서 멀리 보였던 헐리웃 입간판.

현지 가이드가 저 입간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줬는데...ㅎ 까먹었당...

최대한 당겨서 찍어도 움직이는 버스 안이라 잘 안 나왔다.

그런데... 저녁에 묵었던 호텔 방에 멋진 사진이...

 

 시차 적응이 안 돼서 현지 시간으로 밤 1시쯤에 깨어나 뒤척뒤척~~~

다음 관광을 위해 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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