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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일본 오사카( 2022, 11, 27 ~ 30 ) 둘째날 # 2< 교토. 오사카 >

by 장끼와 까투리 2022. 12. 6.

 

 

청수사(淸水寺)까지 이어진 니넨자카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길 양편으로 전통미가 물씬 느껴지는

기념품 상점과 오랜 전통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산넨자카에는 46개의 돌계단이 있는데 여기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전설이 있어 이름이 3년언덕(산넨자카, 三年坂)이다.

 혹시 넘어지더라도 계단 옆 상점에서 파는 호리병박을

몸에 지니면 액운이 물러간다고 하며,

전설과 상술이 교묘히 결합된 현상이다.

 

돌계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일본 전통가옥 보존지역이 나온다.

계단 위에서도 전통가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400년 된 목조로 된 도게스교 주변은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단풍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아로시야마 거리 풍경^^

 

양쪽 길 인도에 많은 인파로 밀려서 간다.

관광객들과 지금이 수학여행철이라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관광지에서는 인력거를 쉽게 볼 수 있다.

 

덴류지(天龍寺)^^

1300년대 천왕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선종사원이다.

건립 당시의 건물은 불에 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메이지시대에 지은 것이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경내에는 넓은 연못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고 사찰의 북문을 나서면

대나무숲(치쿠린)이 펼쳐져 있다.

 

 

치쿠린을 걷다보면 노노야마신사를 만난다.

일본 소설  '겐지 이야기'의 무대이며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사'로 유명하다.

많은 연인들이 치쿠린 산책 후 이 곳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고 한다.

 

소원을 적은 메모지들이 걸려있다.

 

신석(神石) 표지판 아래 돌을 만지면 연인들은 사랑을 이루고

또 부부애도 돈독해진다고 한다.

 

각종 악세사리로 치장를 하고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은 여인^^

안면에 흰종이를 부착한 외모와 모습이 일본 민화의 게이샤를 보는 것 같다.

 

아라시야마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대나무숲(치쿠린, 竹林)^^

덴류지에서 노노야마 신사를 지나 하늘 끝까지 뻗은 대나무가 긴 터널을 이룬다.

우리나라 담양의 죽녹원 대나무숲과 많이 닮아 있다.

 

이 곳에서도 인파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

곳곳에서 결혼 야외 촬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거리의 악사^^

 

기모노 숲^^

기모노 색갈과 무늬가 정말 예쁩니다.

 

 

다음 일정인 오사카의 키타하마 카페거리와 도톤보리로 이동한다.

 

100년의 역사가 기록된 레트로 건물 카페^^

 

입구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포트가 우선 눈에 띈다.

1912년에 완공되었으며 증권거래소로 사용된 건물이었으나

지금은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 애프터눈 티 - 오후 3시에서 5시 경에 차와 다과를

곁들인 가벼운 식사를 말한다.

 

나카노시마 장미공원에서^^

개화철의 화려함은 볼 수 없고 철지난 장미꽃이 외로워 보인다.

 

 

장미공원에서 바라보는 유럽풍스러운 다리^^

 

 

<도톤보리>는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먹자골목이자 오락실과 극장이 가득한 환락가다.

저렴한 술집과 포장마차가 즐비하며 관광객이 끊이지 않으며,

다양하고 현란한 간판과 네온사인 등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도톤보리의 입구쪽에 위치하며

움직이는 대게 간판으로 시선을 끄는 <가니 도라쿠> 

 

일본식 김치를 무제한으로 줘서 유명해진 금룡라면집은

한국인에게는 인기가 많다.

 

거리에는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북적인다.

우리도 이 곳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다코야키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종업원들의 간단한 한국말 소통으로 별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양손을 펼친 마라토너 그림으로 유명한 글리코 간판^^

과자회사의 광고간판이지만 도톤보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국가적 이벤트가 열릴때마다

마라토너가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많은 대형 광고와 현란한 네온사인들은 도톤보리의 밤을 불태우고

 현혹하면서 사람들을 열기속으로 빨아 들인다.

 

< 도톤보리 돈키호테 대관람차 >

 

2005년 오픈한 대관람차는 레일이 타원형으로 높이 솟아 있으며

공중산책을 하는 도톤보리의 명물이다.

 3층에서 표를 구입후 탑승하며 요금은 600엔이고 한바퀴 도는데 15분 정도 소요된다..

. 높이는 77.4m이며 도톤보리를 둘러싼 건물을 위에서 볼 수 있다.

1층과 2층은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이며 쇼핑객으로 인산인해다.

 

대관람차 직원이 탑승객에게는 기념 사진을 찍어준다.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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