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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일본 오사카 (2022, 11, 27 ~ 30 ) 둘째날 #1< 오사카. 교토 >

by 장끼와 까투리 2022. 12. 5.

오늘은 여행 둘째날,

이번 일정 중에서 가장 관심있는 교토를 간다.

교토는 도시 전체가 유물로 가득한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곳이다.

 

호텔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지나서 고속도로를 진입한다.

일본 고속도로는 고이즈미 시절에 우체국과 함께 민영화(정부지분 100%) 되었다.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열도의 험준한 산맥으로 인한  특성상, 대부분의 대도시가 해안가에 걸쳐져 있다.

 대도시를 따라 해안가에 건설된 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해 오래전에 건설이 되었으며

바닷바람에 의한 부식으로 급속히 노후화 되어

유지보수비가 막대하다고 한다.

 

오사카 고층 건물을 지나며^^

내진설계가 되어있어 건축비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고 한다.

 

일본의 전형적인 가옥 모습^^

지진 영향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고층아파트를 보기 힘들다.

 

천변에 보이는 아파트^^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산중턱 절벽 위쪽에 있기 때문에

이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니넨자카 언덕길을 오른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입구에서 바라본 거리^^

 

청수사 입구 데바문 앞에서^^

 

입장권을 기다리는 시간에 한컷^^ 

 

매표소^^

입장료 : 대인 400엔, 소인 200엔

 

본당으로 가는 길^^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의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교토가

도읍이 되기 이전인 778년 세워진 사원이다.

교토 시내의 동쪽에 있는 오토와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수사(淸水寺)라는 명칭은 이곳에 있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되었다.

창건 이후 몇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에도시대 초기인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스의 명령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이다.

 

사진에서 흔히 보는 청수사 장면과 똑같으며 눈에 익숙하다.  

단풍 절정기에 맞추어 여행 일정을 잡았는데 적중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여러번의 여행 경험상으로 볼때

최상의 여행을 결정하는 요소는 타임잉이라는 생각이다.

 

절벽 위 아찔한 높이에 139개의 나무기둥으로 받쳐진 본당 마루에는

놀랍게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청수사 본당 아래로 가득 펼쳐져 있는 빨갛게 물들어 있는 단풍의 모습이  화려하다. 

한편 절벽 위로 돌출되어 있는 본당의

툇마루인 무대에서는 교토 시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본당 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가는길^^

 

본당의 밑에 있는 오토와 폭포^^

지붕 아래로 세 개의 물줄기로 나누어지면서 연못으로 떨어진다.

방문객들은 이 물을 마실 수 있는데, 이 물에는 치료의 힘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세 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한다.

 

 

본당으로 오르는 계단^^

 

곳곳에서 우리말 소리가 들리니 반갑고

한편 한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다시 본당으로 오른다.

 

지슈 신사(地主神社)
키요미즈데라 안에 있는 작은 신사이며 일본 건국 이전에 세워졌다.

본당 앞에 일렬로 놓인 커다란 바위 두 개는 '사랑을 점치는 돌이라 불리는데,

눈을 감고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소원을 비는 부적같은 쪽지가 걸려있다.

 

본당 앞으로는 관광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등 많은 인파로 법석인다.

 

본당 아래로 내려본 풍경^^

 

 

향을 피우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90kg이 넘는 무쇠의 쇠절구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하면

을 받거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풍문으로

사람들이 줄을서 기다린다.

 

 

 

입장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라는 의미다.

마시지 말라는 표시판('노미마셍')이 보인다.

 

 

 

이쪽에는 조용한 분위기에 인적도 므문데

스님들의 거주공간이 아닐까~~~?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많이 보이고

 친절하며 상냥하다.

 

주홍색 단청의 아름다운 삼층탑은 '산주노토'라고 하는데

우리 말로는 삼중탑이라고 한다.

일본에서가장 높은 삼중탑이며 입장권에도 본당과 함께 사진을 담았다.

 

청수사는 후지산과 여러 곳의 온천과 함께 일본의 3대 자랑거리에 해당한다고 하며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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