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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집트, 두바이

이집트, 두바이(2017. 12. 14 ~ 12. 21)셋째날(아스완 아부심벨,*크루즈/탑승, 아스완댐)

by 장끼와 까투리 2017. 12. 30.

 

 

카이로( 22시 30분 출발)에서 아스완까지 국내 항공으로 공항에 도착.

이어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새벽 3시에 아부심벨로 출발한다니 피곤하지만 눈 붙일 시간도 없다.

잠은 버스 안에서 자기로 하고 샤워와 대충 짐 정리만 했다.

 

아부심벨은 아스완의 남쪽  280Km 지점에 있으며 버스로 3시간 이상 걸린다. 

 

사막의  일출장면 !

 

도로 양편으로 황량하고 광활한 사막이 이어진다.

 

 

 

 

 

 

아부심벨 신전은 기원전 13세기 람세스2세 시대의 건축물이다

나일강가에 사암절벽을 깎아 만든 이 신전은

 1812년 스위스인 탐험가인  부르크하르트에 의하여 그 존재가 처음 보고되었고

1837년 이탈리아인 조반니 벨초니에 의하여

신전을 덮고 있던 모래 자갈이 제거되면서 대신전 정면의 거상이

비로소 위용을 드러낸 것이다.

 

람세스 2세는 기원전 1279년부터 1213년까지 67년간 이집트를 다스린 파라오다.

 영화 ‘십계’에서 율 브리너가 맡았던 역할이 바로 람세스 2세이며

지금의 수단·시리아·이스라엘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이집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을 건설한 왕이다.

 

1960년대초 이 근처의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아부심벨 유적이

수몰위기에 있었지만, 국제적인 원조와 유네스코 지원 등을 받아

원래 위치보다 65m 높은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

 

 

아부심벨 대신전

 

아부심벨신전은 왕 자신을 위한 대신전과 

왕비 네페러타리를 위한 소신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신전은 정면 높이 32m,너비 38m,안쪽 길이63m이며 입구에 

높이 22m의 람세스 2세의 상(像) 4개가 있다

 

람세스의 다리 옆에 서 있는 작은 석상은 파라오의 가까운 가족을 나타낸다.

그중에는 왕비인 네페르타리의 석상도 있고

 람세스의 어머니, 세 딸, 두 아들을 묘사한 석상도 있다

또 신전의 출입구 바로 위에는 매의 두상을 가진

라(Ra) 신 또는 태양의 신인 라호라크티가 새겨져 있다.

신전의 정면 맨 위에 있는 돌림띠에는 스물두 개의

원숭이가 조각돼 있다.

 

신전의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면

 여덟 개의 오시리스 원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넓은 다주실(多柱室)이 나오고

이어서 좀더 작은 다주실이 나온다.

그곳을 지나 두 번째 대기실로 들어가면 신상이 안치된 내실(cella)이 나온다.

내실에는 작은 제단이 있고 당시 가장 중요한 신상 네 개가 모셔져 있다

 

▲ 거상의 다리 아래에는 목줄이 묶여 있는 포로들의 형상을 새긴

 부조와 상형문자가 있다.

 

 아부심벨신전은 고대 이집트문명의 진수라고 평가받는다

평소에 아부심벨신전은 거대 석상이 있는 전면에만 빛이 비치지만

람세스 2세의 생일인 2월 21일, 대관식일인 10월 21일 등

 1년 중 딱 이틀만 신전의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비치도록 설계됐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매년 2월 22일과 10월 22일(이전 공사가 진행된 뒤 신전 깊숙이 볕이 드는 날짜는

하루씩 늦어졌다) 일 년에 단 두 번 아부심벨축제를 열고 있다.

2월 22일과 10월 22일 일출이 시작되면 신전 내부(성소)로 햇살이 들어오는

 신비로운 장관이 연출된다

일출 쇼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고 한다.

 

 

 

아부심벨 소신전

 

소신전은 대신전에서 90m 떨어진 북쪽에 있는데,

여신 하토르를 경배하기 위해 왕비인 네페르타리에게 바쳐진 것이며

 정면 높이 12m,너비 26m,안쪽 길이 20m이며 입구에 높이 10m의 상 6개가 있다

4개는 왕을, 2개는 왕비를 나타낸다.

 

 

 

아부심벨 신전 바로 앞엔 아스완댐 건설로 생겨난 나세르  인공호수!

 

 

 

 

< 아래 사진은 신전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관련 까페에서 빌려옴 >

 

대신전 입구에는 오시리스 신의 형상을 한10m 크기의 람세스 입상들이

양편으로 늘어선 홀이다.

 

내부에는 여러개의 다주실이 있고 각 방에는 전투장면을 그린  벽화가 있다.

 

▲ 내실에 안치된 신상!

 

 

▲ 람세스 2세의 전투 장면을 그린 벽화 !

 

〈소신전 내부〉

 

소신전 내부 벽화!

 

연 강수량이 2mm 안팎이라는데  나무와 숲이 제법 조성되어있네 !

관광지라  관리에 신경을 쓰는 듯~~~ 

 

 

▲ 신전을 본 후 돌아오는 길 ~~~     아부심벨신전 뒷편 !

 

 

 

 아스완으로 돌아오는 중 갑자기 가이드가  목청을 높힌다.

저 멀리 신기루가 보인다고!

정말로 !      말로만  듣던 신기루가 사막바다 위에 실물 같이 떠있네ㅎ

 

똑똑한 사진 한장 못 건져 아쉽네요 ~~~

 

 

아스완은 예로부터 대상(隊商)들의 숙박지로, 

수단과 에티오피아의 상업·교통 중심지를 이루었으며

이국적인 풍경과 온화한 기후를 지닌 덕에 이집션들의 겨울 휴양지로 이름 높고, 
이집트 여행자들에게는 고단했던 여행에 쉼표가 

되어주는 휴식처와 같은 곳이다.

 

오벨리스크가 있는 아스완의  남쪽 채석장 !

 

오벨리스크는 대체로 채석장에서 캔 붉은 화강암 덩어리를 깎아서 만들었다

대리석이나 사암과 달리 단단해서 조각이 어려워 윗 사진과 같은

더 강한 암석으로 깨고 깎으며 다듬었다.

 

▲ 세로로 길게 누운 미완성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사면체가 가늘고 긴 돌기둥 위에 작은 피라미드를 얹은 형상으로 되어 있다.  

몸체의 사면에는 주로 태양신에게 바치는 종교적 헌사나 왕의 생애를 기리는 내용을 담은 상형문자로 장식되었다.
뜻하지 않게 생긴 균열로 완성을 포기한 이 오벨리스크 덕분에 제작방법이 오늘까지 전해진다.

 

지금의 아스완 댐은 1970년에 완공히였으며 나일 강의 아스완 시에 위치한 댐이다.

아스완 하이 댐과 아스완 로우 댐이 크게 댐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나일강의 범람을 막고 관개 및 농경의 전력발전을 위해 건설했다.

당시의 수력전기는 이집트의 총 전력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한다.

 

완공이후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며 전력량은 많아졌고

어획량도 많아진 장점이 있는 반면,

빅토리아 호수에서 질좋은 흑토의 유입이 적어졌고,

호수 부근의 물안개, 농약, 비료를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농토의 사막화등 단점도 많다고 한다.

 

아스완댐의 발전시설 !

 

 

 

 

 

 

▲ 아스완댐 기념탑 !

 구소련의 자금지원으로 완성된 아스완 댐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졌다.

 

 

 

 

 

러시아에 대한 감사의 표시인 양...   

러시아어와 아랍어가 양쪽으로 나란히 적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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